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이번 주는 자동차로 아이슬란드 한바퀴-4일차 2019. 07. 24


어제는 화산지대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다.

오늘은 방문지는 별로 없고

내일 스네이팰스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한 중간 숙박지까지 가기만하면 된다고 한다.

운전만 열심히 하라는 얘기다.


이런 스케쥴을 더 알차게(?) 해준 일이 벌어진다.

1번 도로 한 곳에 사고가 있어 전면 통제되어 북쪽 피요르드를 돌아가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무사히 도착함에 감사드리는 저녁 시간이 되었다.



4일차 : Myvatn Skutustadir → 848도로 디무보르기르(Dimmuborgir) 1번 고다폭포(Godafoss) 1번 아쿠레이리(Akureyri) 1번/82번 올라프스피요르드(Ólafsfjörður) 76번 쇠이다우르크로퀴르(Sauðárkrókur) 774번/74번 블뢴디오스(Blönduós ) 1번/68번/59번부다르다루 숙소(Búðardalur)  ※ 439Km


▼<07:50>미바튼 호수 주변은 목초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겨울 대비 사료 준비가 한창이다. 아침 먹고 잠시 나왔다.


▼호주 주변에 분화구가 보인다. 부드러운 곡선의 오름이다. 동물이 들어가지 말라고 출입시 반드시 문을 걸어야한다.



▼하루 머문 호텔










▼호텔 방에서 바라본 미바튼 호수


▼<08:40>미바튼 호수 가장 자리 쉼터에 차를 세웠다.




▼잠시 더 달려 도착한 디무보르기르. 어둠의 성이란 의미로 노르웨이 해비메탈 그룹 이름이기도 하다고. 돌들이 하늘을 향해 쏫아 오른 모습으로 서 있다. 마그마가 지표면에 접근하다가 용암으로 분출하면서 온천수를 만나 위로 분출하다 굳어지고 또 분출하고를 반복하여 저런 형상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여기는 걷기 좋은 길이 마련되어 있어 트래킹 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아침 산책으로 짧은 코스로 들어간다.








▼검은 바위에 어두운 하늘이라 사진이 볼품 없네


▼미국에서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일행 중 몇분은 지팡이를 짚고 겨우 따라 다닌다.





▼<09:42>가볍게 산책 마치고 아이슬란드 제2도시 아쿠레이리로 출발한다.


▼오늘도 날씨는 우리편이 아니다. 수시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10:32>생각치도 않았는데 왼쪽에 고다포스가 나온다. 횡재한 기분이다. 아침부터 졸고 있던 두사람 후다닥 폭포로 달려간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 추억을 남긴다고 바쁘다.









▼주차장을 확장하고 편의 시설을 마련하여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11:29>고원지대를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터널을 통과하고 아쿠레이리에 도착한다. 도심지 들어가기 전에 아름다운 길로 들어가자고 하여 잠시 달렸는데 앞 산에 구름이 앉아 기대한 풍경을 남기지 못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아쿠레이리 전경. 피요르드 깊숙히 들어와 자리 잡았다.





▼<11:57>아쿠레이리 시내로 들어왔다. 주차하고 시내 구경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내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 관광객들 몇명만 보인다.


▼나를 째려 보고 있어 나도 당겨서 남겼다.


▼구경하며 필요한 것 몇개 담았다.



▼아이스크림 가게


▼핫도그 유명한 맛집이라고




▼이 언니 여기서 뭐하셔


▼오늘 점심은 생선튀김과 감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맛집이다. 만족도가 제법 있는 집이다.




▼이 집을 인터넷에서 자주 만났는데 직접 들어가 보니 기념품등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자그마한 언덕길이 보여 올라가 본다. 위에는 예쁜 주택 단지이고 사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아쿠레이리 로만카톨릭 교회 건물이 보인다. 올라가 보자. 그런데 공사중인지 크레인이 올라가고 있다.


▼가까이 계단을 오르니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여기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려왔다.





▼<13:27>이제 1번 도로로 달리면 된다.


▼10여분 달렸는데 삼거리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82번 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우회하여 약 100Km를 더 달려야했고 피요르드를 건너고 일방통행 터널 여러개를 통과하는등 1시간 30분 정도 더 걸렸다.


▼비도 간간히 뿌리고 오른쪽으로 아찔한 절벽이 내려가고 신경이 많이 써야하는 운행이다.


▼평소에는 차량 통행이 뜸하니 이런 길이 있겠지! 오늘은 입구에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다. 1개 차로 터널이다. 터널안에 교차할 공간이 있는데 워낙 많은 차량이 몰리니 양쪽에서 차례로 일방 통행 시킨다. 터널 입구에서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세번을 움직여 터널에 들어갔다.



▼두번 움직이고 세번째 터널로 들어간다.




▼<14:52>올라푸스피요르드 통과



▼마을을 통과하자 또 터널이 나오는데 여기는 2차선이다. 다행이다.


▼중간에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잠시 달리다 바로 또 터널이 연결되었다. 약 14Km 정도 달려 시글루피요르드 마을에 도착했다. 도로가 통제되어 덤으로 북쪽 피요르드 마을 여러 곳을 만나게 된다.


▼시글루피요르드. 과거 정어리 수출항으로 유명했다고. 지도에 보니 작은 활주로도 보인다.





▼시글루피요르드 시내를 벗어나니 또 터널이다. 1차선 도로로 800M로 짧은 구간이다.



▼그림 같은 풍경인데 아찔한 구간도 나온다.






▼남으로 내려오니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차 세우는 시설이 있어 잠시 쉬어간다. 섬이 몇개 보이고 민가라고는 하나 안 보인다.








쇠이다우르크로퀴르에서 744번 도로로 들어간다.



▼<17:12>이 도로 저도로 갈아타고 도착한 블뢴디오스(Blönduós). 여기 도착 직전에 1번 도로로 올라왔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만난다.






▼<18:16>블뢴디오스에서 1시간 정도 1번 도로를 타고 내려오니 68번 도로로 안내하고 잠시 달리다가 59번 비포장도로에 차를 올린다. 이 길이 아니면 상당히 돌아가게 된다. 이제 어느 정도 적응된 아이슬란드 비포장길 오늘도 달려 보자.


▼뒤돌아 본 길. 아래 포장도로는 68번 도로이고 바로 비포장으로 올라오는 길이 59번 도로 시작 지점. 여기에 차를 세우고 급한 볼일 보고 바로 출발한다.


▼우리 앞에 차도 세우고 고민중인가 보다. 결국 이 차는 되돌아 내려갔다.


▼도로 상태가 좋은지 비포장인데도 80Km.


▼볼거리 없어도 좋다. 도로 상태 아주 양호하여 쉽게 운전하며 달린다.




▼20여분 달리니 최근 포장한 도로가 나온다. 횡재한 기분이다.




▼<18:56>오늘 계획된 길을 벗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무사히 도착하게 되어 정말 기분 좋은 저녁이다. 외관상 숙소는 좀 그래보이나 안에 들어오니 아주 만족해 한다.






▼인근 마트에서 먹거리 좀 챙겨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양주에 맥주로 몇 잔 마시고 바닷가로 산책 나갔다.






▼<11:04>산책 마치고 돌아오니 옆 방에 인도인으로 보이는 가족이 들어왔다. 싱크대 앞에서 서 있는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