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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이번 주는 자동차로 아이슬란드 한바퀴 - 6일차 2019. 07. 26


레이캬비크에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링로드 한바퀴하는 관광객과 짧은 일정으로 여행온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곳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골든 써클로 들어간다.


5일 동안 우리를 외면했던 하늘이 마지막 날 얼굴을 내밀고 있다.

여행 피로로 지칠때도 되었는데 우리 식구들은 오늘도 용감하게 길에 오른다.


 

6일차 : 레이캬비크(Reykjavík) 1번도로/35번 케리드분화구(Kerid Crater) 35번 굴포스(Gullfoss) 35번 게이시르(Geysir) 35번/37번/365번 싱벨리르(Thingvellir) 41/43번 불루라군왕복(Blue Lagoon)  347Km


▼<05:44>오늘 아침 동네 한바퀴는 자전거로 달려보자. 집에서 나와 시내 방향으로 부두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레이캬비크 서쪽 끝까지 약 20Km 달렸다. 아침 공기 너무 상쾌했다.



▼약간 이상한(?) 사람이 작품(?)을 만들었다.



▼서쪽 등대에 가볼까 했는데 조류 보호한다고 출입금지


▼작은 호수에 새들이 많이 보인다.



▼<08:19>아침 간단히 챙겨 먹고 굴포스를 향해 집을 나선다. 가방을 집에 두고 오니 차가 가볍다.


▼화산지대 실감난다. 여기저기 온천 수증기가 날아다닌다.






▼1일차 남쪽으로 해변을 달려 1번 국도로 들어왔는데 앞에 보이는 크베라게르디 마을에서 합류했다.




▼<09:35>굴포스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보여 들어왔다. 계획에 없던 곳이다. 케리드 분화구. 아이슬란드 입국 후 처음으로 입장료를 지급했다.



▼완전한 원으로 이쁘게 분출했네. 다같이 아침 산책하자.




▼하늘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분화구 아래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10:50>최대 폭포라는 굴포스 도착. 확장 공사 중인지 주차장 주변이 어수선하다.



▼대단한 규모다. 멀리서도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은 한곳에 모아진다.




▼가까이 오니 거대한 폭포란게 실감난다.



▼우리는 우의 챙겨 입었다.




▼폭포에서 올라와 앞쪽 전망대에서 몇장 남겼다.



▼폭포에서 올라오니 평지에 야생화가 자리 잡고 있고 멀리 산에는 빙하가 흐르고 있다. 규모가 상당하다.




▼올라와서 또 몇장 담아본다.





▼당겨본 빙하





▼육중한 빙하투어 차량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게이시르 가는 길. 자전거로 달리면 기분이 어떨까?


▼<12:05>간헐천 보러 게이시르에 도착했다. 멀리서 보아도 엄청난 사람들이 산에 오르고 간헐천 주위에 서 있다.







다들 꼼짝 안하며 폰들고 동영상으로 담고 있다. 5~10분 정도 간격으로 물기둥이 쏫아 오른다. 동시에 관객들의 함성도 하늘을 찌른다.






▼<12:49>게이시르에서 10여분 달려와 오른쪽으로 올라오니 식당이 나온다. Efstidalur II란 간판이 보인다. 아주 만족한 점심을 즐겼다.




▼싱벨리르 가는 길




▼<14:32>싱벨리르 국립공원 아래 주차장 도착.여기도 차량및 관광객들이 넘쳐 난다. 주차영수증 차량이 남기고 올라간다.






▼여기는 지구가 쪼개지고 있는 현장이다. 지구표면은 여러개의 판으로 엮여 있는데 여기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 있는 곳으로 매년 2Cm벌어진다고 한다. 곳곳에 서 있는 바위가 쪼개지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위쪽 방문자센터


▼막 벌어지기 시작한 바위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난데없이 아이슬란드 국기가 세워져 있고 참관석 같이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안내 입간판이 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세계 최초 의회로 980년에 설립되어 1798년까지 회합을 가졌던 야외 의회의 흔적이 남아 있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래로 내려오니 쪼개진 바위 사이로 온천수가 흘러간다.





▼루터교회 건물


▼총리 별장인데 여름에 실제로 와서 머문다고 한다.




▼레이캬비크로 돌아 오는길에도 쪼개진 바위들이 보인다.






▼싱벨리르호수



▼<16:44>레이캬비크 시내로 들어와  PERLAN 전망대로 올라간다. 이 건물은 원래 온천수 저장 탱크였는데 여기에 유리돔을 올려 전망대로 재개관했다고 한다. 파스텔로 색칠한 듯한 시내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가 있다고 했는데 관리 직원은 안 보여 우리는 그냥 전망대까지 올랐다.



▼교회건물이 가장 높다.




▼경비행기가 주로 다니는 비행장



▼기념품도 현무암으로 만들었다.


▼<17:12>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1945년 착공하여 40여년 걸려 완공한 루터교회로 콘크리트로 올렸다.


교회 앞에는 아이슬란드 태생의 탐험가로 1000년경 북아메리카를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인  레이프 에이릭손의 동상이 서있다. PERLAN 전망대에서 시가지 구경했기에 여기 전망대는 생략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잠시 앉아 있으니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시작된다. 장엄함에, 엄숙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시내 메인길로 내려와 주차하고 자유시간이다. 두사람은 이쁜 가게 여기 저기 바쁘게 다니고 나는 잠시 걷다가 길 중앙 의자에 앉아 사람 구경한다.



▼차량 통행을 막고 의자를 준비했다. 저기 앉아 쉬었다.















▼<19:56>집으로 돌아와 목욕 용품 준비해서 바로 나왔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 불루라군에서 여행 피로를 풀어 버리자. 8시 예약이다.




▼지열 발전소에서 보내온 온천수로 목욕탕을 만들었다. 저절로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음료수와 맥주도 마실 수 있다.



▼음료수와 맥주를 얻어 마시는 곳


▼여기는 머드팩 얻어 바르는 곳





▼준비해온 사람들은 물속에도 사진을 남기고 있다. 물의 온도가 다르고 깊이도 다르다.


▼먼저 나와 산책길에 들어왔다. 발전소에서 수증기가 오르고 좀 식은 온천수가 여기로 흘러 들어오나 보다.


▼<10:36>집에 돌아오다 일몰이 장관이라 잠시 구경하는데 해가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11:45>맥주 파티하고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 아직도 초저녁 분위기다. 내일 아침에 파리로 돌아간다. 우리 셋이서 잊지 못할 여행을 했다. 다들 건강해야 여행도 즐길 수 있으니 다음을 또 기약하자.



▼7월 27일 05:51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하여 차량 반납하고 셔틀 버스로 대합실로 이동했다. 새벽부터 대합실은 아수라장이다. 동작 빠른 딸이 자동발권기에서 처리하고 화물도 자동으로 넘겼다. 줄서서 기다리다가는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였다. 다시 한번 더 이 땅에 와볼수 있길 기대하며 비행기에 오른다. 아이슬란드! 즐겁게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