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국 내 여 행

[승봉도]1박 2일 섬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다. 2019. 10. 04 ~ 06


10월 3일 개천절 징검다리 휴일이 연결되어 있다.

별다른 바쁜 일이 없을 것 같아 하루 추가 쉬기로하고

직원들과 오랜만에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

섬으로 낚시를 가고 싶다고하여 13년전 다녀온 승봉도로 가자고 했다.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요즘

이 섬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페키지 여행이 아주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짧은 시간 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하게된다.

희망자를 모시고 1박 2일 여행 시작이다.



▼4인 이상 1박 2일 A 프로그램


▼10월 4일<08:00>승봉도 출항은 9시. 복잡할 것 같아 일찍 도착했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한가해졌다. 집 나오면 마셔야지!



▼방아머리 방파제


▼이 사람들 배 출항하고 실내로 안 들어가고 3층 바닥에 앉았다.


▼육지는 파란 하늘인데 방아머리 부근으로 오니 안개가 많이 남아 있다. 왼쪽 희미한 구봉도


▼자월도를 지나가는데 하늘이 조금씩 열린다.


▼<10:15>승봉도 선착장. 13년만에 다시 들어왔다.



▼숙소까지 100미터 정도인데 노랑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숙소 및 앞 바다 풍경



▼<10:40>첫번째 코스는 해안산책로 트레킹. 보시다시피 아주 아름다운 길이다.


▼크지 않은 섬이라 1박 2일 동안 거의 다 둘러 보았다.



▼아침부터 한잔 두잔 다들 혈색이 좋아








▼신황정 도착. 승봉도의 옛지명이 신황도였다고. 신씨와 황씨가 고기 잡이 나왔다가 풍랑을 만나 대피했다가 살만한 곳이라 머물렀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함.




▼승봉도와 연결 된 목섬. 앞섬은 금도 멀리 섬은 지도 보니 상공경도. 


▼산책길 걷다가 저 산 중턱 기와 집 앞으로 오라고.





▼촛대바위






▼수수를 바람에 날리고 계신다. 섬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승봉도는 지하수가 풍부하여 특이하게 벼가 주 농작물이다. 예전에는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어 다른 섬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11:51>첫날 점심은 해물칼국수. 해산물및 돌게도 같이 나왔다. 물론 술 몇병도 가볍게 비워 버렸다.




▼이틀 동안 우리를 극진히 대접해 주신 사장님. 인기인이 된 이유가 있었어.


▼식당 벽면에 광고판. 인천 송도점까지 운영하고 계신다.


▼<13:08>점심먹고 바지락 체험 현장에 간다. 먼저 장비를 지급 받고 바지락 어장으로 들어간다.


▼<13:14>잠시 버스타고 도착한 바지락 체험장


▼안 보이던 바지락 시간이 지나며 눈에 확 들어 온다.



▼<14:30>바지락은 내일 가지고 가라고 수조에 넣어 미리 해감시킨다.


▼<14:38> 이번에는 그물 체험. 꽃게철이라 미리 내려 둔 통발을 올리는 현장에 참여한다.


▼바지락 캔다고 목이 말랐다한다.


▼사승봉도 앞을 지나가는데 파도가 제법 세게 친다.



▼통발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꽃게 다리 절단 작업이다. 오늘 수확물은 저녁 찬거리가 된다고 한다.






▼<17:30>꽃게 잡고 숙소에 들어오니 4시 좀 넘었고 간단히 씻고 혼자 선착장으로 산책 나왔다



▼여기도 녹썰어 움직이지 않는 자전거가 보인다. 숙소 자전거 여러대가 보이는데 거의 타지 않아 밖에 비 맞히다 보니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사장님 자전거 몇대 준비하시고 관리 잘 하세요. 다음에 ~~~




▼<17:55>저녁 식사. 오후에 직접 잡은 꽃게가 주메뉴이고 회도 푸짐하게 나왔다. 모든 메뉴 무한리필로 꽃게 7~8마리 먹었다.






▼10월 5일<06:22>구름이 좀 보여 일출은 없을 것 같아 느긋하게 나왔다. 승봉도 동네 한바퀴


▼승봉도 중심부. 낮은 지대 논이고 그 한가운데 초등학교 및 그 뒤 마을



▼이제 승봉도는 관광 사업에 승부를 던졌다. 곳곳에 상수도관 공사가 한창이고 산책길 정비도 과감히 하고 있었다.


▼물이 풍부한 승봉도



▼인천 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 지금은 학생이 없어 폐교 상태. 사장님 아들이 말하길 자기는 학교 다닐 때 늘 1등이었다고! 한학년 한명이라서 다들 하 하 하



▼작은 섬에서 연꽃단지를 만나다니



▼승봉도에서 가장 큰 마트


▼<06:53>이일레해수욕장. 13년전 직원들과 1박2일 머문 펜션이 저 곳인가? 물빠진 백사장에서 족구하고 배 전세내어 우럭 잡을려고 했는데 놀래미 잔뜩 잡은 기억이 난다. 벌써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식료품 행상



▼<07:08>45분 정도 동네 한바퀴 끝


▼<08:57>오늘은 선상낚시 체험이다. 요즘 주종은 주꾸미. 어제 오후 팀들이 2시간 동안 한마리도 못잡고 들어와 오늘도 바람이 심하고 바닷물이 세어 주꾸미는 거의 없다고하여 급히 종목을 변경하여 가까운 바다에서 통발 소라 잡이로 대체한다.


▼바람도 세고 파도도 만만찮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올라온 통발을 차곡 차곳 쌓는 일




▼새로운 미끼로 교체한 통발을 그 자리에 그대로 던지며 조업은 끝난다.


▼<09:43>지금부터는 사승봉도 나들이. 다녀왔던 어느 바다보다 고운 모레다.




▼개인 사유지 무인도라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먹고 자고한 흔적이 보인다.







▼조금 걸었다고 또 자리 잡았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갈 수 있는 곳까지 걸었다.



▼걷기 좋은 모레




▼여기까지



▼되돌아 나오는 길




▼인간이 남긴 흔적








▼<11:20>승봉도로 돌아 가자




▼<11:40>너무 일찍 도착했나! 식당에는 주말 관광객들로 빈 자리가 없다. 사장님이 급히 우리를 부채바위 관광으로 안내한다.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보이는데.


▼부채바위


▼남대문 바위로 가는 길. 자연산 다시마가 해변 가득 메우고 있다.



▼남대문 바위. 꼬끼리처럼 생겼다.








▼아침에 메뉴를 정하라고하여 우리는 우럭메운탕을 주문했다. 다들 허겁지겁 맛나게 먹고 마시고.


▼숙소 마당 한가운데 우물이(?)


▼3시 20분 배인지라 우리는 선착장 부근에서 낚시하고 산책하기로


▼대이작도



▼손가락 만한 우럭 새끼 한마리가 전부



▼<14:00>대부도에서 배가 도착했다. 대소이작도 갔다가 여기로 다시 온다.


▼다시 숙소로 오니 사장님이 우리가 챙겨갈 해산물을 포장하고 있었다. 바지락, 소라 및 돌게 등등




▼선착장 한 쪽에 꽃게 튀김이 진열되어 있다. 밥 먹은지 얼마 지났다고 또 판 벌렸다.



▼<15:22>배는 정시에 출발한다.




▼승봉도 해안선. 왼쪽부터 촛대바위 중앙에 남대문바위 마지막 부채바위









▼<16:36>1박 2일 여행은 여기까지. 토요일이라 대부도로 들어오는 방조제길은 정체가 심한데 나가는 우리는 여행 만큼이나 신나게 달려 회사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