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느재고개로 하산하여 바로 벽방산으로 달렸다. 벽방산 산행기 보다가 안정재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번 벽방산 산행도 좀 쉽게 해 보자 하여 우리도 차량으로 안정재까지 올라온다. 통영 시내 및 고성 앞바다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오후가 되면서 구름은 얕아지고 먼지 하나 없는 하늘 아래 조망은 그런대로 괜찮은 하늘이다.
오늘 여정 : 안정재 → 벽방산(00;38 0.7Km) → 안정재(01;06 1.5Km) - 휴식시간 7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12:06>안정재 도착. 안정사 주차장에서 안정재로 올라오는 길은 차량 1대만 다닐 수 있는 길이며 보통 이런 길에는 중간중간에 교행 구간이 있는데 여기는 거의 없다. 오르고 내리는 차량이 만나면 서로 엄청 힘들어지겠다. 우리 차는 다행히 평일이라 만나는 차량 없이 편하게 오르고 내려왔다. 안정재 도착하자마자 양쪽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여 탄성을 지르게 된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출발하게 된다.
▼<12:13>운동시설도 있는 안정재. 벽방산 들머리에서 보이는 정상으로 바로 올라간다. 짧은 거리에 약 250미터를 올려야 하니 제법 가파른 길이다.
▼계단 끝에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뒤돌아 보니 천개산이다.
▼바윗길이 상당히 거칠지만 미끄럽지 않아서 다행이다.
▼뒤돌아 보니 천개산 너머 거제도가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윗길에 난간이 있고 난간 잡고 내려다보는 남해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뒤돌아 내려다보면 왼쪽으로 가스저장탱크가 있고 그 옆에는 더 이상 배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성동조선소. 앞에 길게 누운 섬은 가조도. 거제 본섬과 연결된 다리가 보이고 그 너머 삼성중공업 조선소
▼오른쪽으로 작은섬은 통영 읍도 및 연도. 왼쪽 튀어나온 곳은 사량도로 들어가는 여객터미널이 있고 그 너머 길게 누운 사량도. 상도와 하도가 연결된 다리도 보인다.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계단으로 올라서니 정말 그림같은 바다가 가까이 다가온다.
▼험한 곳에 뿌리 내리고 멋있게 생존하고 있다.
▼통영 바다를 바라 보는 명당자리
▼<12:47>벽방산 정상. 사진 한 장 부탁할려는데 세분이 그냥 가 버리시네.
▼거게도 방향 중앙 가조도
▼통영
▼사량도. 아직도 바다 하늘은 뿌옇다.
▼고성 시가지
▼조금 있다 올라갈 거류산
▼통영 방향 당겨보고
▼거제도 조선소도 더 당겨보고
▼당동리 방향
▼고성 앞바다
▼하산길
▼바빠도 좀 쉬자.
▼차가 대기하고 있는 안정재
▼<13:19>1시간 정도로 벽방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안정사 주차장까지 내려갈 일이 걱정이다. 올라오는 차가 없어야 하는데! 벽방산 정상에서의 조망 여행은 잘 마무리되었다.
▼마음 조리며 안정사 주차장까지 잘 내려왔다. 차도에서 안정사로 바로 들어가고 나는 주차하고 다시 올라간다.
▼안정사 주차장에서 안정재로 올라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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