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가 너무 길다. 코로나로 이번 명절에는 고향으로 가지 못해 며칠을 집에서 뒹굴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지친다. 몸 컨디션이 별로라 산으로도 가지 못하고 있다. 간밤에 비가 왔었는지 길은 젖어 있고 공기는 가을을 끌어당기는 상쾌함이 나를 가볍게 해주는 아침이다. 공장 텃밭에는 물기를 잔뜩 머금은 채소들이 내 입맛을 자극한다. 잠시 달려 보자.
오늘 여정 : 은행동 ~ 월곶삼거리 ~ 옥구공원 ~ 오이도 등대 ~ 소래포구 ~ 시흥갯골생태공원 ~ 은행동 회귀로 40Km 정도 달렸다.
▼연휴 동안 자전거는 공장에 주차되어 있다.
▼하늘에 높은 구름이 좀 보이나 깨끗한 하늘이다.
▼하중교차로
▼자주 들리는 버섯 샤브
▼거래처 사장님은 오늘도 출근하셨나?
▼소래산이 좀 흐릿하게 잡히는데 제주도 오름 같은 분위기
▼아파트에 포위된 지 오래된 월곶포구
▼인간들이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이 갯벌을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다.
▼베네치아에서 본 듯한 건물
▼배곧해안에도 자전거길이 생기며 이 길은 영 한가해졌다.
▼일본 정부와 한국 극우 세력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소녀상.
▼오이도 박물관
▼시화방조제로 들어가는 길. 자전거길은 건너편인데 이 쪽으로도 많이 올라가네
▼오이도 상가
▼인천 송도
▼오늘은 방조제를 넘지 않고 오이도 등대로 간다. 오른 쪽 오이도박물관은 폐쇄
▼박물관에서 오이도 방향
▼박물관에서 시화방조제 방향
▼아침이라 한가한 오이도 상가
▼죄판이 점거했던 선착장이 정리되었는데 차량들이 점거하고 있다.
▼오이도 갯벌체험
▼<09:50> 오이도 등대
▼오이도 자전거길. 간밤에 폭죽놀이가 과했나!
▼한울공원 옥상으로 올라오니 가을이 와 있다. 아래 해수풀장이 있었구나!
▼배곧해안 좁은 자전거길에서는 잔디가 야금야금 바닥을 깨고 있었다
▼해안 경비 초소는 거듭나 작품이 되었다.
▼소래포구로 넘어가는 해넘이다리
▼월곶및 소래 포구로 가는 물 길
▼다리 건너 자전거길. 소래포구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는 이 길로 처음이다.
▼수인 전철이 다니는 다리
▼소래포구 어시장 앞
▼소래포구 선착장
▼미생의 다리
▼달리는 길에서는 코스모스가 활짝 반긴다.
▼오전부터 흔들전망대가 복잡하다.
▼해당화가 아직도 남아 있다.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추수가 늦어지나 보다.
▼<11:34>녹색을 뿌린 공장 부근 미나리밭. 짧은 거리 알차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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