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부해솔길에서 하루를 걸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진행하지 못했다. 일기예보와 달리 맑은 하늘이라 미루고 있었던 길을 찾아 나선다. 요즘 답답한 일상 속에서 바다가 보고 싶어 질 때가 자주 나온다. 고향 바다와 달라도 가까이 바다가 있어 자주 다니는 곳이다. 오늘도 바다 보며 걷는다
오늘 여정 : 작은잘푸리방조제 - 큰산 - 선재대교 - 정상골방조제 - 흘곶마을회관 < 2시간 28분 / 9.6Km >
※ 트랭글 GPS 기준
▼<12:14>점심을 미리 챙겨 먹고 1시간 정도 달려 대부도로 들어왔다. 7년 전 여기서 해솔길 걷기가 멈추었다
▼3코스는 여기 어심맊시터를 출발하여 약 9.4Km 걸어 흘곶마을회관 앞에서 마무리된다. 낚시터에는 팔뚝 만한 우럭을 덜어 올리는 강태공들이 빼곡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대부해솔길 표식도 반갑다.
▼출발해서 잠시 걷고 바로 산속으로 들어간다. 산 속이라도 오른쪽으로 바다와 같이 걷는 길이다.큰산이라고 검색된다.
▼아일랜드CC는 여름 분위기다. 일요일인데도 한가한 그린이다.
▼큰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정상이래야 해발 100m 남짓이다.
▼골프장 바라보는 쉼터
▼별다른 표식이 없는데 여기가 가장 높은 곳이니 큰산 정상이 되겠다.
▼어릴 때 겨울 산에 나무하러 갔을 때 저것도 따 먹었는데 먹을 과육은 거의 없고 굵은 씨와 껍질이 전부 다였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망개라 불렀고 정식 명칭은 청미래덩굴이다. 누군가는 여기에 청산가리를 주사하여 산짐승을 잡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13:07>선재대교 건너 선재도
▼해솔길은 선재대교 아래를 지난다.
▼바닷길은 지나 이제는 마을로 들어간다. 온통 포도밭이다. 송산포도로 대표되는 대부도 포도의 당도는 상당하다.
▼이쁘게 생긴 집 대부분은 펜션 시설이다.
▼사진NO ???
▼전형적인 농촌 시골 마을이다.
▼해솔길은 잠시 영흥도로 들어가는 찻길을 걷게 된다.
▼택지개발 지구인지 공사가 멈추어진 곳이다.
▼길에 이런 건물이 몇 개 보이던데 살피니 공중 화장실이다.
▼여기는 수확 못한 포도가 말라 대롱거리고 있었다.
▼폐가도 수시로 보인다.
▼한 곳에 수천 마리 새들이 모여 날갯짓하고 있다. 바로 옆 논에는 한 마리도 다가가지 않는다.
▼<14:39>흘곶마을회관 도착하여 오랜만에 걸었던 해솔길이 마무리된다. 9.6Km 거리를 2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걸었다. 여기에 와 있어야 할 차가 안 보인다. 전화하니 다른 곳에 주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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