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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충청

[천안 광덕산]광덕사에는 400년된 호도나무가 있었다 2021.07.10(광덕사-광덕산-강당골)

짧은 장마가 마무리가 되는지 잔뜩 흐리고 가끔 파란 하늘이 나오고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보인다. 비를 피해 어디 가나 고민하다가 차가 향한 곳은 천안과 아산의 경계선상의 광덕산. 천안 주위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라 동참하는 날이 되었다. 

 

오늘 여정 : 광덕사 → 장군바위갈림길(00;24 1.1Km) → 광덕산(01;37 3.0Km) → 외암리갈림길(02;39 4.9Km) → 강당골(03;01 6.3Km)  - 휴식시간 16분 포함 ※ 트랭글 GPS 기준

 

 

▼<10:21>모양도 색도 우중충한 구름이 하늘을 날고 있었는데 광덕산 아래 도착하니 제법 파란 하늘이 보이고 따가운 해거 내려 쪼인다. 무료 주차장에는 빈자리가 없어 차량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비켜 세워야 했다. 

▼마을길로 잠시 동아 나오면 광덕사로 들어가는 입구. 계곡 한쪽에는 물소리 들으며 식사하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광덕사 일주문. 일주문을 들어서니 거목들이 줄줄이 서 있어 뜨거운 열기를 바로 식혀주고 있었다.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그 시원함은 등산로로 들어가면서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광덕사 입구에 서 있는 나무는 수령 400년된 호두나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광덕사에서 나오니 정말 많은 산객들이 등로에 나와 있다. 

▼<10:45>장군바위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가 장군바위를 거쳐 정상에서 광덕사로 하산하는 여정으로 많이 진행한다고 한다. 직진하여 바로 정상으로 올라간다. 비가 잦아 미끄러운 구간이 자주 나온다. 

▼광덕산 얘기하면 빠지지 않는 568계단이다. 여기 정도는 쉬지 않고 오를 수 있어야지! 계단 한 칸 올라가면 땀은 2~3방울 뚝뚝 떨어진다.

▼헐떡이며 올라온 대부분은 여기 정자 쉼터에서 쉬어가게 된다. 나만 힘들고 더운게 아니었네! 정상까지 1.3Km 쉽게 생각하고 왔는데 더운 날이라 아주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된비알 돌계단이 계속된다. 

▼<11:20>갑자기 3갈래길이 나온다. 잠시 올라가면 다시 만나는 길이다. 선택은 중앙

▼잠시 오르면 왼쪽 길과 만나고

▼좀 저 오르면 오른쪽 길과 만난다. 

▼정상 바로 아래 그늘에 잠시 앉았다. 

▼<11:59>이 더운날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안개가 구름이 되어 날아다니느라 조망은 제로에 가깝다. 광덕사에서 2.3Km 올라왔다.

▼2002년 그리고 그 다음해 산을 사랑한 천안공대 학우 두 분이  광덕산 정상에 모셔져 있다. 

▼<12:20>간단히 점심 먹고 강당골로 하산한다. 3.2Km로 광덕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에 비해 아주 한가로운 길이다. 하산 초반은 아주 가파르고 아주 미끄러운 길이다. 

▼<12:41>광덕산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철마봉이 있는 능선으로 들어간다. 

▼<13:00>외암리 갈림길

▼산에서 내려오니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계곡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나들이객들이 모여 계곡물은 흙탕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 

▼<13:22>강당골 주차장에 도착하며 짧은 산행이 마무리된다. 

▼외암리민속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