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비가 보인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그래도 나갈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뒹굴이로 급변되어 편하게 쉬자했다.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가까이 나가보고자 집을 나선다. 잠시 올라갈 수 있는 낮은 암봉 수리산 수암봉이다. 구름이 내려앉았어도 먼지 하나 없어 멀리까지 조망되는 아름다운 날이다.
오늘 여정 : 수암봉주차장 → 수암봉(00;57 1.8Km) → 소나무쉼터(01;09 2.4Km) → 병목안공원(01;56 5.3Km) - 휴식시간 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12:31>시흥에서 두부로 이른 점심 먹고 수리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 공간이 없다. 안산 및 시흥 시민들이 여기로 많이 몰라온다. 차량은 나를 내려놓고 안양 병목안 공원으로 달려간다.
▼오늘은 오른쪽 계단길로 올라간다.
▼약수터도 지나고 쉼터도 자주 나오는 등산로다
▼수암약수터. 요즘 약수터에는 코로나로 물바가지가 없다. 손바닥으로 대여섯 번 마셨다. 약수터를 지나면 바로 계단이 시작되어 정상 아래 헬기장까지 계속 올라가야 한다. 짧은 길 땀 흘리기 딱 좋은 등산로다.
▼돌탑 사이로는 옛길이고 급한 계단이 시작된다.
▼10여분 땀 흘리며 쉬지 않고 올라오면 슬기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접속한다. 바로 위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수암봉. 멀리서 보면 하얀 암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13:18> 해발 398m 수암봉. 안산 및 시흥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 막힘이 없는 조망을 선물한다. 정상 전망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정상 전망대 쉼터
▼왼쪽 태을봉부터 오른쪽 승기봉까지 수리산 주능선
▼중앙 지붕이 있는곳이 슬기봉 정상인데 군시설로 출입 불가라 왼쪽 봉우리에 슬기봉 정상석이 있다.
▼아래 수암이고 서해 바다를 바라보는 안산 시가지
▼목감지구 및 물왕저수지 방향의 시흥
▼시흥 소래산을 당겨보니 우리가 사는 건물도 보인다.
▼연성동 넘어 인천 문학경기장 부근
▼북한산도 눈에 들어온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잠시 구경하고 소나무 쉼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수리산 속을 달리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13:40> 소나무 쉼터. 수암봉 주차장에서 왼쪽 완만한 등산로로 올라오면 여기에 도착하게 된다. 병목안 공원으로는 창박골 방향으로 직진이다. 오르막도 없고 바닥도 아주 편한 길이라 달리다시피 내려갈 수 있다.
▼<14:21>40분 정도 천천히 내려오니 병목안 공원에 도착한다. 병목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 차도로 내려선다.
▼가을이 온 병목안 공원. 작은애 어릴 때 추억이 많이 남아 있는 공원이다. 안양중앙 시장에 들러 먹거리 양손 가득 사들며 오늘 산행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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