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걷기 여행 둘째 날 오늘은 남파랑길 여수 내륙에서 바다까지 남파랑길을 걷는다. 아침 제법 쌀쌀한 날씨에 귀마개도 하고 단단히 챙기고 출발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다. 마을도 논에서도 길에서도 사람 보기 힘든 아침이다. 그나마 자주 짖어대던 개들도 거의 안 보이네.
- 여수공항 및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전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농업경관,산업경관 등이 두루 어우러진 코스다.
▼<07:19> 숙소에서 바라본 오동도.
▼아침 일찍 밥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유정해장국. 아주 만족한 장어우거지탕 한 그릇이었다. 계란은 무한대로 구워준다고 한다. 어제저녁 최악의 밥상과 완전히 대비되는 맛이다.
▼<08:39> 어제 순천에서 여수로 넘어와 51코스를 마무리한 율촌파출소 앞에서 52코스 출발한다.
▼여수 율촌 파출소
▼율촌면 시가지
▼다리를 전너 율촌천을 따라가는 길이다.
▼대규모 꼬막가공공장. 여기서 이 공장을 돌아 도로아래 토끼굴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직진하여 한참을 가다가 되돌아왔다.
▼이런 골목을 보고 있자면 어릴 때 고향 집 골목이 생각난다. 친구들과 좁은 골목에서 축구도하고 자치기도하고 한쪽에 목을 매고 있는 염소와 싸우기도 하고 ~~~
▼득실마을로 들어오니 마을회관 옆 자그마한 한식 교회가 눈에 쏙 들어온다.
▼득실마을에서 바라 본 광양
▼여수국가산단 화확 공장 굴뚝 연기
▼득실마을
▼이제 이런 시설도 흔히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 정비된 길에서 널판지를 거너 논길로 들어간다.
▼차도로 올라와 남파랑길을 찾아 한참을 어슬렁거리게 되었다
▼여수공항 가는 길
▼<10:37>여수공항
▼여수공항 부근에서 라이더 몇 분을 만난다.
▼종점까지 2.2Km 얼마나 반가운 이정표인가!
▼이제 논길은 끝나고 쌍봉천에 조성된 자전거 및 걷기 길로 들어간다.
▼여기서도 잠시 지나쳐 되돌아와 (구) 덕양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레일이 걷어지며 이제는 기차가 오지 않는 덕양역. 개선 공사 진행 중이다.
▼덕양시장에 들어오니 식당이 정말 많다. 시골에 무슨 식당이 이렇게 많나 하는데 거의가 곱창 전문이고 입구에 덕양시장 곱창거리 아치가 보인다.
▼<12:01>52코스 종점. 소라초등학교.그리 볼거리가 없었지만 시골마을을 지나고 논길도 걷고 덕양역까지 나름 의미 있는 걷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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