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종합터미널에 도착하여 급히 짜장면 한 그릇 먹고 54코스 짧은 구간으로 들어가는데 다리가 무겁고 약간 통증이 있던 뒤꿈치가 조금 더 아파온다. 짧은 구간이라 그냥 진행하자 하며 터미널 건물을 뒤로하고 진행한다.
-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여수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여수엑스포공원,자산공원,오동도,하멜기념관,하멜등대등 해양관광자원이 분포하여 걷기와 연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14:58>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54코스 시작.
▼여수엑스포공원까지는 대로변 인도를 걷는 길이다.
▼오른쪽 여수 시내 방향. 이 사진 남기는데 아래 밭에 할머니 한 분이 뭐라고 하는 듯하다. 사진 남기고 약 간 경사진 인도로 걷고 있는데 뒤에서 고함소리가 들린다. 할머니가 소리 지르며 다가와하는 말이 왜 자기를 찍었냐고 한다. 그런 게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사진 보여주니 좀 조용해지며 세상이 흉흉하여 무서운 일이 일어날까 한다며 또 째려보고 갈려고 한다. 사진으로 어떤 피해를 본 것인지 매일 언론에서 피해 사례를 보고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잠시 불쾌한 표정으로 드러내 보이고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덕대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여수 엑스포공원으로 내려간다.
▼<15:45>2012년 여수 엑스포가 열렸던 공원. 당시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도 그때 관람하고 여수 밤바다에서 하루 밤 보냈던 기억이 난다.
▼해상에 들어선 주제관
▼이틀 머물렀던 숙소. 오후되며 구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먹구름도 조금씩 들어온다.
▼오동도
▼남파랑길은 저 건물을 한바퀴 돌아 나간다.
▼자산공원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오동도 들어가는 방조제길 입구에서 자산공원으로 가파른 계단길을 걸어야 한다.
▼정자 전망대
▼남해 금산 그리고 오른쪽 다랭이마을 뒤 설흘산
▼남해 망운산
▼오동도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공원 정상
▼동상도로 들어가는 거북선 대교
▼거북선대교 아래로 내려서면 여수 낭만포차 거리.
▼하멜기념관
▼<16:58>여수 해양공원에 도착하여 오늘 약 36Km 걷기가 마무리된다. 무리일까 했는데 거의 평지라 생각보다 쉽게 지나온 듯하다.
▼어제 저녁을 만회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한 진남식당에서 낙지꽃게탕으로 하우의 피로를 깨끗하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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