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5코스 마무리하고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다음 구간 지도로 살피니 이 구간도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부담은 거의 없이 출발한다. 날씨가 좋으니 걷는데 장애 요인은 전혀 없으니 좀 먼 거리 걸어도 가볍게 다닐 수 있겠다.
▶소호 요트장을 출발하여 해안가를 따라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및 한적한 해수욕장 등 조용한 걷기 여행이 가능한 코스로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한적한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어촌마을 등 다양한 마을을 지나며 마을주민들의 푸근한 인심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13:43>소호요트장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데 도로는 온통 공사장이다. 해를 보고 걷는 길이라 짙은 안경으로 바꾸게 된다.
▼뒤돌아 본 요트장
▼오전에 걸었던 길에 호텔 건물이 우뚝 서 있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은 언제나 정답이다.
▼리조트 건물
▼송소마을로 들어와 바다를 벗어나 언덕을 올라 차도로 들어간다.
▼도심지를 벗어난 가변 가로수 아래 어딜 가나 휴지가 많이 보인다. 일반 생활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간 곳도 많고 코로나 이후 마스크도 날아다니고 무엇보다도 자주 보이는 것은 물휴지다. 플라스틱 성분인 물휴지는 자연환경에 치명타가 될 듯한데 정말 많이 널어져 있다.
▼ㅂ용주할머니장터 정류소. 길가에 천망으로 장터를 만들었는데 겨울이라 임시 휴업 상태다.
▼용주 고외마을로 들어서니 역시 전동차가 골목 여기저기에 주차해 있고 폐가도 보인다.
▼고외마을을 벗어나 차도로 올라왔는데 가변 좁은 길에 차량은 생생 달리는 구간이다. 그러다 또 외진 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차도로 올라오고를 반복한다. 다리로 연결되어 고흥으로 가는 77번 국도
▼나진마을에 접근하니 사람들이 제법 나와 있다.
▼차도에서 구도로로 빠져나와 버스 정류장에 앉았다. 겨울 길을 걷다가 정류장이 나오면 아주 좋은 쉼터가 된다.
▼오른쪽 굴다리로 들어간다
▼소장마을
▼당겨본 다리는 돌산도에서 화태도로 들어가는 화태대교
▼화양연화(?) 여기는 화양면이다.
▼굴다리를 지나 구도로 제법 가파른 길이다.
▼멋진 뷰를 가진 펜션
▼마을을 지나 제법 가파른 길에 올라서니 굴껍데기 매립장이다. 썩은 내가 살짝 풍긴다.
▼<17:11> 원포마을. 우리 차량도 동시에 도착하고 오늘 저녁은 지난주 검색했던 영취산 국밥 식당에서 뼈다귀 해장국. 살점 푸짐한 네 덩어리가 쌓아져 있는 뚝배기
▼웅천 숙소에서의 야경
▼다음 날 새벽 만난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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