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동네한바퀴 - 호텔 가까이 파라마타 강이 있어 오늘 아침 동네 한 바퀴는 강변 산책이다.
<08:25> 늦은 아침
<09:00> 오늘은 시드니 시내 여행인데 저녁에 돌아와 보니 오페라하우스 주변만 돌아다녔다. 4번 정도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옆에 있었다. 이동 중 버스 안에서 목격한 기이한 구조물. 시내 곳곳에 공사현장이 보이고 도심지는 좁고 복잡한 공간이다. 내 눈에 차로 폭도 상당히 좁아 보였다
- 시내를 통과하여 부촌 주택가를 지나는데 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해변이 여러 번 나타난다
< 09:51> 본다이(BONDI) 해변.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밀려오고 아침부터 서퍼들이 빼곡히 집합해 있다. 해저 지형이 침식되며 나온 모래와 산호가 섞인 아주 고운 모래다
- 이동 중 주택가 부근 공동묘지를 지나는데 건너편 대형 노인요양원이 있어 다들 웃으며 지나간다
<10:32> 영화 빠삐용 촬영지 Gap Park. 영화 마지막 스티브 맥퀸이 뛰어내리는 장면 촬영지라고 한다. 한때 자살 명소(?)라 강력한 울타리가 세워져 있다
- 좁은 도시 인증 건물
<12:39> 점심 식사 시간 버스에 내리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퍼붓는다. 동남아 스콜처럼 15분 정도 옆사람과 대화가 힘들 정도로 쏟아 붙고 잦아든다. 현지인이 기후변화라고 했다. 유람선 선착장 앞 대형식당에서 메뉴는 피시 앤 칩
- 식사 후 시드니 하버브리지 전망대로 가면서 그 아래를 지난다. 비는 잦아들었고 지금은 살짝 내린다
<13:55> 보타닉 가든 Mrs Macquarie's Chair 전망포인터. 영국 식민지 시기 맥쿼리 총독 부인이 여기에 앉아 귀항하는 남편을 기다리거나 향수병에 멀리 고향 영국을 바리본 곳인데 후자가 맞을 것 같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 하버브리지 및 오페라하우스가 바로 앞이다. 다행히 비는 완전히 멈추었다.
- 하버브리지 클라이밍.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 다시 점심 먹었던 식당 앞 유람선 선착장 앞으로 이동해 유람선에 올랐다. 간단한 음료수 한잔씩 들고 약 한 시간 하버브리지 부근을 돌아온다. 사진으로 봤던 풍경들을 직접 보니 3대 미항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 조금 전 들렀던 맥쿼리 부인 의자가 있는 전망대
<16:04>오늘 세 번째 만나는 오페라하우스. 이번에는 현장으로 직접 가서 만나게 된다.
- 크루즈 여객선 가까이 보니 아파트 여러 동을 세워둔 모습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다.
<19:20> 시드니 야경 투어. 첫 방문지는 시드니 천문대 전망명소. 최고의 전망인데 좀 더 늦게 올라왔어야 했다
- 하버브리지 다리를 걸어서 넘어온다고 이동하는데 비가 내린다. 그것도 앞이 안 보일 정도인데 다리를 건너, 올라가는 엘리버이터 앞에 도착하니 비가 거의 멎었는데 일행들이 그냥 지나 가자고 해 아쉽게 되돌아온다.
<18:11> 오늘 오페라하우스와 네 번째 만남이다. 맥주잔을 들고 화려한 야경에 취한 관람객들로 요란한 현장이다
- 뒤로 돌아가니 건물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만의 걷기, 괜찮은 시간이었다. 여행 마지막 밤은 비가 내리고 화려한 조명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3월 4일> 호텔에서 준비해준 블랙패스트 박스를 열어 머핀과 쥬스 먹고 호텔을 나선다. 너무 긴 시간 여행이었다. 9시간 30분 비행에 두끼 먹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노을이 내리고 있었다. 아들이 공항으로 나와 시작과 마무리는 편한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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