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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도봉산]오랜만에 오른 도봉산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었다. 2019. 06. 08 (송추-회룡사거리-자운봉-오봉-여성봉-송추)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다.

안 나가면 후회할 것 같아 집을 나선다.

지난 주 며칠 자전거 타고 났더니 다리도 다 안 풀리고 감기 기운도 있어 쉴까했는데

차라리 산에 가서 땀 흘리면 바로 회복되니 바로 나간다.

 

 

오늘 여정 : 송추주차장 송추폭포분기점(00:47  2.4Km) 회룡사거리(01:23  3.6Km) 산불감시초소(02:08 4.6Km) 포대전망대(03:11  5.6Km) 신선대아래(03:26  5.8Km) 오봉(04:44  7.4Km) 여성봉(05:13  8.6Km) 송추원점회귀(05:57 10.6Km) - 휴식시간 36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08:14>송추주차장 1일 주차비 5,000원. 북한산성 주차장보다 싸다. 능선이 빨리 올라 오라고 버티고 있다.

 

 

▼붉은 소나무가 원래 여기 있었나!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늘 다니는 길이지만 올때마다 새롭게 다가온다.

 

 

▼새로 나무 심고 길도 단장한 계곡옆 산책길로 들어가 본다. 멧돼지가 밤새 파헤진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08:57>송추폭포 분기점. 오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과 헤어지고 사패산 방향으로 다리를 건넌다. 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담아 내려 오시는 분과 인사하고 그냥 올라간다.

 

 

▼벌써 속옷이 다 젖어 아예 벗어 버렸다. 송추샘은 오래전에 말랐다.

 

 

▼오목교

 

 

▼편안한 길이 반복되다가 마지막 급경사 계단길 오르면 사패능선에 오르게 된다.

 

 

▼<09:33>사패능선 회룡사거리에 도착. 오늘은 사패산은 버리고 자운봉  방향으로 바로 올라간다. 사과와 과자 챙겨 먹기

 

 

 

 

▼사패능선에서 사패산 방향으로 뒤돌아 본 풍경. 오른쪽 먼 산은 불곡산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계단길이 길게 오르고 있다.

 

 

▼한동안 도봉산에 오지 않았는데 여기 등로 정비가 많이 이루어졌다. 줄 잡고 힘을 써야 오를수 있는 구간인데 말끔하게 정리했구나!

 

 

▼계단이 끝나면 오른쪽 바위에 가서 항상 쉬는데 오늘은 냥이가 먼저 자리하고 있다. 내가 가니 잠시 눈을 떠는가 했는데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어 눈깜고 꼼짝 않고 자고 있다. 밤을 보내기가 쉽지 않았나 보다.

 

 

 

 

 

 

 

 

▼2년전 산불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인간이 건들지 않으면 자연은 스스로 치유할 능력이 있는데 불이 지나간 자리는 더 시간이 걸리나 보다.

 

 

▼발 아래 의정부 시내. 그 뒤 불곡산

 

 

 

 

▼<10:19>새로 단장한 산불감시초소

 

 

 

 

 

 

 

 

▼여기 올때마다 입으로 되뇌이는 대단한 도봉산이다.

 

 

 

 

 

 

 

 

▼정상부을 당겨 본다. 자운봉이 우뚝 서 있고 그 앞 포대정상 올라가는 계단도 보인다.

 

 

 

 

 

 

▼여기서부터 포대능선인가?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바위 구경하며 오르내리는 재미가 상당한 구간이다.

 

 

 

 

 

 

 

 

 

 

▼또 앉아서 걸어온 길 뒤돌아 보고

 

 

 

 

▼포대전망대 오르는 계단에서 걸어온 길 남겨 보고

 

 

▼<11:22>포대정상 전망대 도착. 도봉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왔다.

 

 

 

 

▼다락능선

 

 

 

 

▼칼바위 너머 북한산 정상부

 

 

 

 

▼사패능선

 

 

 

 

▼오늘도 Y계곡을 우회해서 올라왔다.

 

 

▼<11:38>자운봉 아래 바위 쉼터에 자리 잡았다.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한참을 쉬었다.

 

 

 

 

 

 

 

 

▼오봉 가는 길.

 

 

▼도봉산 칼바위

 

 

 

 

▼우이암은 한참 아래에 있다.

 

 

▼주봉 머리도 보이고 뜀바위도 가깝게 보이고.

 

 

▼아침에 그렇게 맑은 하늘이었는데 도봉산에 올라오니 하늘이 희뿌옇게 변해 버렸다.

 

 

▼오봉 방향을 당겨보고

 

 

▼칼바위 바로 아래까지 접근한다.

 

 

 

 

 

 

 

 

 

 

 

 

▼이제 북한산도 가깝게 보이고

 

 

▼오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오봉 가는 길

 

 

 

 

 

 

▼<12:59>오늘도 오봉 앞 포토존에서는 인증 사진 줄이 길게 서 있다. 옆으로 비집고 살짝 남기고 바로 빠져 나온다.

 

 

 

 

▼오봉 끝 관음봉

 

 

 

 

▼오봉에서 바라 본 도봉산 정상부

 

 

 

 

 

 

▼여성봉으로 하산하며 올려다 본 오봉

 

 

 

 

▼사패산

 

 

 

 

 

 

▼관음봉코스는 비탐구간인데 많이들 올라왔다.

 

 

 

 

 

 

▼<13:28>언제 봐도 신비로운 여성봉

 

 

 

 

▼아래는 송추유원지

 

 

 

 

 

 

 

 

 

 

▼<14:06>오봉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 마무리된다. 오랜만에 도봉산에 왔는데 반갑게 맞아 주어 너무 기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