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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부산]2코스 부산역 ~ 영도대교 입구 2021.03.18

출근길 바쁜 직장인들 사이로 길을 찾아 나선다. 저녁 늦게 열차에 오를 때 가끔 국수 한 그릇 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부산역 오른쪽 철도 담을 따라 걷는 길이다. 집이 부산 외곽 송정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시내에서의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중간중간 잘라진 기억은 참 많은데 나에게는 부산역 주변이 그런 곳이다. 영도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2코스로 들어간다. 

 

▼2코스는 부산역에서 시작하여 걷기 좋은 봉래산을 지나 흰여울문화마을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걸었던 기록

 

▼<08:29>부산역 오른쪽 비즈니스호텔 앞이 2코스 출발점이다. 구석이고 차량 몇 대가 주차해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부산역 포장마차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1980년 개통된 부산대교

▼영도 봉래산 올라가는 길

▼<09:29>봉래골 그린공원. 봉래산에도 처음 올라가 본다. 동래 어르신들이 형광 안전복을 입고 청소를 하고 있다.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데 걷다 보니 이런 분들 정말 많이 보였다. 일자리 창출인지 국민 세금 낭비인지 논란도 많다던데 이런 일이라도 하며 벌이도 되니 긍정적인 면도 많이 있는듯하다. 

▼봉래산 둘레길

▼옥상 전망대

▼부산항대교. 황령산 그 뒤는 장산

▼신선대부두

▼공동묘지

▼조도-한국해양대학교 /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고신대학교

 

▼<10:51> 중리 맛집거리

▼부산남고 앞

▼<11:26> 중리 바닷가

▼<11:28> 중리 노을전망대. 파란 하늘 아래 쪽빛 바다가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절영 해안길은 신비롭기까지 했다. 부산 바다를 보고 자랐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부산의 보물 같았다. 

▼송도 암남공원

▼대마도 전망대

▼남항대교 및 천마산

▼해녀 대합실. 실제 해녀 몇 분이 물속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흰여울 해안 터널

▼흰여울마을을 지키고 있는 콘크리트 절벽

▼해녀탈의실

▼<12:44> 깡깡이 마을 가는 길. 선박 수리할 때 표면 녹을 제거하기 위해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가 깡깡 난다고하여 깡깡이 마을이라고 부른다. 여기는 선박 수리하는 업체가 모여 있는 곳이다. 

▼영도대교

▼바닷가 유라리 광장과 용두산 타워

▼현인노래비

 

▼유라리광장 및 자갈치시장

▼<13:24> 지하철 남포역에서 2코스가 마무리된다. 절영산책로에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기며 왔더니 복잡한 도심지에 도착하니 복잡함이 낯설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