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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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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눈 산행 갔다가 청정 공기 실컷 마시고 왔다. 2016. 12. 10 이틀 전 TV에서 대관령 적설량이 7Cm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주말은 선자령이다하며 쾌재를 불렀다. 토요일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올림픽대로에 차를 올린다. 갖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동해 가는 길이 조금 더 가까워진다. 그런데 원주 지나 진부 가까이 왔는데도 눈이 별로 없다. 대관령에 도착하면 눈꽃이 보이겠지 했는데~~~. 오늘 여정 : 대관령휴게소(00:00) → KT송신소(00:30 1.6Km) → 전망대(00:55 2.9Km) → 선자령(02:02 5.4Km) →점심→ 대관령휴게소 회귀(04:31 11.5Km) ▼집에서 7시 넘어 출발하여 중간 휴게소에서 아침 챙격 먹고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한다. 간식 거리 챙기고 볼 일 보고 출발한다. 작년 11월 30일 여기는 눈 ..
[설악산 봉정암2/2]백담사 암자 순례길에 오르다 2016. 04. 23 봉정암 잠자리는 아주 불편하다. 산행 성수기에는 좁은 자리에 빈틈없이 자야하기에 아주 힘든 밤을 보내게 된다. 원래 잠자리가 아니고 불공 드리는 장소로 제공하는 것이기에 절에서 사용하는 방석 하나 정도 깔 수 있는 공간만 제공된다. 그래도 피곤하니 잘들 잔다. 새벽에 일어나 경내 산책하는 것으로 동네 한바퀴를 대신하게된다. 오늘 하산은 오세암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신길도 힘든 구간이라 들었는데 오늘 처음 발을 올려 보기로 한다. 오늘의 여정 : 봉정암 사리탑(00:00) → 첫번째고개 (01:43 2.5Km) → 오세암(03:33 5.1Km) → 영시암(04:43 7.5Km) → 백담사(06:13 12.0Km) ※전체휴식시간 30분 포함 ▼ 새벽에 일어나니 둥근 달이 나를 반긴다. 음력 16일은 내 생일..
[설악산 봉정암1/2]백담사 암자 순례길에 오르다 2016. 04. 22 올해도 봉정암으로 올라 가야한다고 늘 얘기하고 있는데 시간 내기가 참 힘든가 보다. 멀리 있는 딸이 잠시 집에 온 사이 갑자기 일정을 잡아 통보해준다. 둘이서 집을 나서는 일은 이제 쉬운 일이 되었다. 아침 작은 애 학교에 내려 놓고 우리는 바로 설악산으로 출근한다. 오늘 맑은 날이라 했는데 도착하니 대기가 습기를 많이 품었는지 많이 뿌옇다. 그래도 포근한 날씨 신선한 공기에 몸과 마음은 날아갈 듯하다. 오늘의 여정 : 용대리백담사주차장 버스이동 → 백담사(00:00) → 백담탐방안내소(00:10 .5Km) → 영시암(01:18 4.3Km) → 수렴동대피소 점심(01:49 5.5Km) → 쌍용폭포(04:09 8.9Km) → 봉정암500전 깔딱고개(04:58 10.3Km) → 봉정암(05:31 10.8Km..
[태백산 천제단]태백산에 올라 눈길을 걸어 문수봉으로 내려오다. 2016. 1. 16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산에 오른다. 올 겨울 첫눈 올 때 선자령 산행 이후 눈 산행이 계속 되길 바랬으나 그야말로 바램일 뿐이었다. 오늘은 기대를 하며 태백산으로 달려 간다. 고등학교 둥문들과 같이 즐거운 눈꽃 산행을 기대하며 새벽 집을 나선다. 며칠 전 일기예보에 강추위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봄 날씨 같았다. 현지 진행 요원들 말에 의하면 간밤에 정상 부근 눈이 내려 좋은 풍경이 있을거라 했는데 올라 오니 눈꽃은 없었다. 오늘 여정 : 유일사매표소(00:00) → 유일사쉼터(00:59 2.4km) → 주목군락지 점심(01:18 2.8Km) → 장군봉(02:34 3.6Km) → 태백산 천제단(02:45 3.9Km) → 문수봉(03:42 6.5Km) → 당골매표소 하산(04:50 ..
[선자령 대관령]선자령 올라 첫눈과 인사하고 오다. 2015. 11. 28 올해는 유난히 가물어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이 대부분이고 등산로에서는 내딛는 걸음마다 먼지가 잔뜩 올라오곤 했다. 결국 가을 단풍은 흉작을 면하지 못했다. 가을이 끝날 즈음 시작된 비는 흡사 여름 장마비를 연상시켜 전국의 목마름을 치유하는 고마운 비가 되었다. 자주 내리던 비는 기온이 내려감에 전국에 첫눈이 관측되고 강원도에 대설 주의보까지 발효 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가까운 곳에 쉽게 갈수 있는 겨울 산행지 찾아보니 선자령이 검색되어 자주 이용하는 안내산악회 도움을 받아 첫 눈꽃 산행에 나선다. 오늘 여정은 대관령휴게소에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 선자령 정상에서 능선길로 원점 회귀하는 순서로 4시간 20분(휴식 35분 포함) 동안 약 11.5Km 걸었다 ☜ 반더룽산악회 홈피에서 ▼ < 10 : 3..
[계방산]눈꽃 보러 갔다가 빈 가지만 보고 돌아왔다. 2015. 2. 1 작년 5월 겁 없이 한라산 오르고 그 후 몇번의 종주를 거치면서 내 다리가 많이 튼튼해 짐을 스스로 느낀다. 낮은 산부터 천천히 높은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우리는 완전 꺼꾸로 진행되고 있다. '한라산 → 지리산 → 설악산 → 덕유산' 다 올랐다. 친구가 다섯번째 높은산이 계방산이라고 눈꽃도 아름다운 곳이라 가자고한다. 오늘은 산악회 28인승버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다녀온 계방산 얘기다. ▼ 속사IC에서 나와 구비 구비 올라 해발 1,089m 운두령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된다. 운두령 정상 아래에서 내렸다. 차량이 너무 많아 진입이 잘되지 않는다. 엄청난 인파다. 휴일 북한산이나 관악산 등산로에 줄서서 올라가는 풍경이다. ▼ 계단을 올라와 뒤돌아 본 주차장 부근 ▼ 계단을 시작으로 계속 ..
[오대산 산행]오대산 월정사에 가다. 2014. 10. 15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 기도하러 가야 된다는 얘기에 전날 갑자기 결정하고 이번에는 오대산으로 향했다.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하니 출근 시간과 겹쳐 고속도로는 만원이다. 고속도로휴게소는 단풍철을 맞아 관광버스로 만차다. 거의 4시간을 달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 오대산 정상 비로봉으로 향했다. ※ 적멸보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바로 요기 ☞ http://blog.daum.net/sup0813/858 ▼ 아침 7시에 출발해서 4시간을 달려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방 챙기고 산행 시작이다. ▼ 오대산 산행 블로그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먼저 등장하는 오대산 상원사 표지석 앞에서 나도 한장 ▼ 비로봉 올라가는 길이 처음에는 두 개로 나누어진다. 상원사 경내를 지나가는 ..
[설악산 산행 - 2일차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 걸으며 가을을 즐기다 2014. 09. 26 봉점암에서의 잠자리는 불편했다. 좁은 방에 20명 정도 있으니 제대로 잘 수 없어 뒤척이다 새벽을 맞았다. 같이 간 사람도 잠자리가 힘들어 저녁예불도 정성껏 올리고 새벽 3시 새벽기도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원래 봉정암에서는 기도를 해야하는가 보다. 아침 공양도 어제 저녁과 똑 같은 메뉴다. 버섯이 들어간 미역국을 아침에도 정말 맛나게 먹었다. ▼ 남자들 숙소로 지정된 문수전 ▼ 아침 공양 먹고 사리가 모셔진 사리탑으로 올라가 시주하고 기도하고 ▼ 안 올라 왔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 했다. 신비로운 봉정암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혹시 봉점암 가시면 여기는 꼭 올라가 보시길 권한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이다. 새벽이라 사진이 좀 어둡지만 아쉬운데로 볼만하다. ▼ 하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