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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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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힘든만큼 재미있는 산길이었다. 2020. 01. 25(강촌교-등선봉-청운봉-용화봉-등선폭포) 설 명절 4일 쉬게된다. 본가 및 처가는 미리 다녀왔으니 4일은 몽땅 나의 시간이 되었다. '이제 나를 위해 살자' 첫날 어제 동두천 소요산으로 올라갈려고 도착하니 미세먼지로 도저히 산행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아래 자재암에 머물다 왔다. 오늘은 흐리지만 먼지도 없고 가끔 해도 보인다하여 다시 소요산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 동안 궁금했던 춘천 삼악산으로 가기로한다. '악'자 들어간 산이라 힘들어도 다녀온 산행기 보면 다들 만족하고 내려온 길로 올라간다. 들머리 강촌교에서 시작한다. 오늘여정 : 강촌교 → 등선봉(02;10 2.3Km) → 청운봉(03;21 4.0Km) → 용화봉 =삼악산 정상(04;20 5.2Km) → 흥국사(05;02 6.5Km) → 등선폭포 매표소(05;48 8.3Km) - 50분 휴식시..
[함백산]눈 내리는 정상은 포근했다. 2020. 01. 18(만항재-함백산-중함백-적조암입구) 겨울철이라 자차로 산에 가기에는 날씨가 걱정되고 특히 강원도 산이라 오랜만에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겨울 함백산이다. 1,577m 계방산에 이어 높이로는 6번째인 함백산으로 올라간다. 비교적 평이한 산행길이고 겨울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 겨울이면 초대박 산행지가 된다. 연초부터 산에 자주 올라간다. 오늘여정 : 만항재 → 함백산기원단(00:41) 1.9Km) → 함백산 정상(01:21 3.0Km) → 중함백(02:20 4.2Km) → 적소암 갈림길(02:54 5.4Km) → 적소암입구 하산(03:37 7.5Km) - 휴식시간 16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4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만항재. 해발 1,330m로 포장된 도로중 가장 높은곳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시작된다. ▼휴게소 주차..
[선자령]선자령 한바퀴 돌며 새해를 시작하다. 2020. 01. 01(대관령마을휴게소-선자령-대관령마을휴게소) 누군가 해넘이와 해맞이를 같이 진행하고 싶다는 얘길 듣고 우리도 그렇게 해보자하여 집을 나선다. 몇년전 정서진 해넘이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했었는데 추운 날씨 손을 호호 불며 보냈던 기억이 새롭다. 정서진에서 어둠이 내리고 우리는 정동진으로 달려간다. 새벽까지 시간이 많아 천천히 그리고 자주 쉬면서 밤 여행을 즐긴다. 새벽 정동진 바다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차량과 인파로 넘쳐 나고 제각각 희망을 품고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었다. 우리는 막히는 고속도로를 피해 대관령 옛길를 구불이하며 올라가 산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우리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한다. 오늘여정 : 대관령마을휴게소 → 선자령(01:49 5.8Km) → 성황사03:04 9.6Km) → 대관령마을휴게소(03:30 11.5Km) - 휴식시간 ..
[설악산 주전골]주전골에서 땀을 흘리다 말았다. 2018. 06. 06 오늘은 충주 어르신 뵈러 가는 날이다. 현충일 아침 어딘가 걷고 싶어서 먼저 설악으로 달린다. 언젠가 누구로 부터 흘림골에서 주전골을 거쳐 오색약수터에 도착하는 길을 안내 받았는데 더운 날 비교적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라 오늘은 여기로 간다.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화창한 하늘에 남설악의 아름다운 바위들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흘림골 탐방로 들머리가 나온다. 그런데 2016년 낙석이 발생하여 탑방로가 폐쇄되어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주전골로 바로 내려간다. 오늘 여정 : 주전골에서 오색약수터까지 약 3.3Km ▼한계령 휴게소에 내려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한계령 삼거리에 올라 서북능선을 타고 대청봉을 몇번 올랐는데 더운 오늘은 전혀 가고 싶지가 않다. ..
[태백산]3월에도 태백산은 하얀색이었다. 2018. 03. 10 2월말 소백산 다녀 오고 이제는 봄이 오는구나 했는데 이번 주 강원도에는 계속 눈이 내렸다한다. 주말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가 눈소식 듣고 산악회에 전화하니 태백산 산행을 진행한다고 한다. 따뜻한 날씨라 그냥 눈이나 밟고 오고자 친구와 같이 버스에 오른다. 눈소식에 오늘 태백산행 버스에는 빈자리가 없다. 오늘 여정 :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쉼터(01:11 2.3Km) → 장군봉(장군단 02:39 3.8Km) → 태백산(천왕단 02:50 4.0Km) → 망경사(03:09 4.5Km) → 점심 → 반재갈림길(04:09 6.2Km) → 당골광장(05:02 8.8Km) ※트랭글 GPS 기준 ▼제천을 지나며 바로 앞에 있는 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와 미세먼지가 가득했는데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짓말..
[설악산 대청봉]중청대피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대청봉에 올랐다. 2017. 06. 04 요즘 대한민국 하늘은 보석같이 빛난다. 이런 날 설악산이 가고 싶어 몸을 비틀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나선다. 3년 전 가을 둘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한계령에 올랐다가 구름속에서 걷기만 했고 대청봉에서 인증하고 봉정암으로 내려 갔는데 오늘은 그 복수열전이 될듯하다. 아침 일찍 나서니 고속도로는 뻥 뚤려 있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에 아침 햇살이 우리를 반겨준다. 오늘 걸어야할 길이 멀고 험한데 각오 단단히 하고 오른다. 오늘 여정 : 한계령휴게소 → 한계령삼거리(02:26 2.3Km) → 끝청(06:07 6.4Km) → 중청대피소(06:58 7.6Km) → 점심 → 대청봉(08:07 8.4Km) →남설악탐방지원센타(11:12 13.3Km) ※ 한계령 삼거리 지나 서북능선 걷다가 탈진 현상이 잠시 나타나..
[태백산]정유년 새해 태백산에 올랐다. 2017. 01. 01 아침 집을 나서는데 미세먼지도 있고 안개가 자욱하여 하늘은 온통 먹통이다. 원래 계획은 인왕산 일출인데 태백산이 오르고 싶어 전날 계획을 변경했다. 새해 첫날 일요일 아침 고속도로는 한가했다. 안개로 한치 앞을 보기 힘든 구간도 지나고 제천 지나니 안개가 잦아든다. 혹시나 했던 눈꽃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모조리 떨어졌다. 다들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한다고 태백산에 모여들었다. 우리도 차분한 행렬에 동참하여 가파른 눈길을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유일사 매표소(00:00) → 유일사 쉼터(00:55 2.3Km) → 장군봉(01:57 3.7Km) → 태백산 천제단(02:10 4.0Km) →점심→당골매표소 하산(04:16 8.6Km) ▼2시간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유일사매표소 주차장. 작년에는 입장료를 내고..
[계방산]겨울! 계방산 눈꽃은 아름다웠다. 2016. 12. 25 2주전 선자령 갔다가 허탕치고 와신상담 벼르던 눈꽃 산행. 그 첫 대상지가 계방산이 되었다. 최근 강원도에 눈이 제법 내렸다했는데 날씨가 너무 포근해 눈이 없으면 어쩌나하면서 달려간다. 일요일 아침이라 고속도로는 한가하다. 강원도로 달려가는 관광버스는 오늘도 휴게소에 줄지어 서 있다. 강원도로 달려가면서 뿌연 하늘은 파란 하늘로 변해간다. 맑은 날씨에 포근하기까지 하니 산에 올라가는 최고의 조건이 될듯하다. 오늘 여정 : 운두령(00:00) → 전망대(01:49 3.3Km) → 계방산(02:27 4.1Km) →점심 → 이승복생가(05:06 9.3Km) → 주차장(05:29 11.1Km) ▼ 운두령 아래 주차장 도착. 여기 주차하고 택시 타고 운두령 등산로 입구로 올라간다. ▼ 운두령 올라가는 꼬부랑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