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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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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사패산]오봉을 거쳐 자운봉을 보고 사패산까지 달려갔다. 2015. 06. 06 오늘 계획은 덕유평전을 보고자하여 덕유산 종주였는데 요즘 메르스로 멀리 버스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가까운 곳으로 급히 변경하였다. 지난 주 북한산 주능선을 걸었고 언젠가는 도봉산에도 가야한다고 했는데 친구보고 안내하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나선다. 아침 7시 불광동에서 만나 송추에 내려 맑은 공기 마시며 올라간다. 오늘 산행은 송추마을 → 여성봉 → 오봉 → 칼바위 → 주봉 → 자운봉(신성봉) → Y계곡(일방통행 우회) → 포대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 회룡삼거리 회귀 → 회룡사 → 회룡탐방센타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약 13Km 걸었다. ▼ 불광동에서 7시 만나 34번 버스로 송추유원지에 도착하여 얼음물 및 막걸리등 먹거리를 준비한다. 편의점 아저씨가 막걸리를 한병..
[북한산 주능선]백운대에 올라 주능선을 타고 비봉능선으로 내려 오다 2015. 05. 31 5월 마지막 날! 오늘은 북한산 주능선길을 걸어 보고자 아침부터 우이동으로 향한다. 몇 주 동안 팔이 아파 꼼짝 못하고 있었더니 몸이 가자고 반응하여 상태 점검차 혼자서 올라간다. 산행을 시작한지 채 일년도 안되었는데 여기 저기 많은 산 올라 간 것 같다. 특히 북한산은 5번 정도 올라가는 것 같은데 스스로 북한산의 매력에 점점 빠져 들고 있음을 느낀다. 서울 도심 가까이 이런 산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백운대탐방지원센타 → 하루재 → 백운봉 암문 → 백운대 정상 → 용암문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족두리봉 → 불광동대호아파트 뒤로 약 11.3Km 걷고 하산하였다. ▼ 5시 40분 전철타고 ..
[ 소래산 ]오늘도 동네 뒷산을 오른다. 2015. 05. 13 아침에 출근하니 왠지 몸이 찌푸둥하여 잠시 시간내어 뒷산을 올라간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대한민국 중년들이 오늘도 산으로 올라와 하소연하는 듯하다. 봄은 이미 저멀리 가고 여름색이 완연한 소래산은 가까이 있어 너무 좋은 산이다. ▼ 오늘은 내원사에서 올라가는데 벌써 아카시아가 만개했고 이미 떨어지기 시작한 나무도 보인다. ▼ 내원사 경내에는 연등이 가득하다. 부처님 오신날 이땅에 자비가 가득하길 빌며! ▼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다. ▼ 청룡약수터에는 초등학생들 봄 소풍이 한창이다. ▼ 소래산마애보살 입상 ▼ 마애보살 입상을 지나면 이제 급경사 계단길로 올라간다. ▼ 군인들 훈련장에서 고함 소리가 크게 들리네 ▼ 소래산 정..
[ 도봉산 오봉 ]여성봉을 거쳐 오봉에 오르고 송추계곡 따라 내려오다 2015. 4. 17 서울에 산지 4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도봉산에는 오늘이 처음이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봉우리만 보고 와! 멋있다 하다가 오늘 드디어 올라간다. 산 중턱의 봄 색깔이 너무 좋은 계절에 좋은 사람들하고 즐거운 나들이 한 그림을 한장 한장 올려보자 오늘 산행 코스는 송추탐방지원센타 → 여성봉 → 오봉 → 오봉삼거리 → 송추폭포 → 송추계곡 → 원점 회귀 코스로 8Km를 1시간 30분 놀며 쉬며 약 5시간 걸었다. ▼ 평일 출근시간에 산행 복장으로 지하철 타니 좀 그래서 오늘은 직접 차를 가지고 간다. 중간 두곳에서 동행 여성 두명을 태우고 송추유원지에 도착. ▼ 송추계곡의 무분별한 식당을 정리하여 이주시킨 단지에 송추분소도 들어와 있다. ▼ 북한산 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이 지나는 곳이다..
[북한산 문수봉]비봉능선을 타고 문수봉에 오르다. 2015. 04. 08 3월초 의상능선으로 올라 비봉능선으로 내려오는 종주 산행시 북한산의 신비한 모습을 보고 혼자 보기 아까워 여자친구를 데리고 다시 찾았다. 마음을 내려 놓고 편히 걸어가는 능선길에는 봄빛이 완연하고 수 많은 봉우리들은 봄 산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 넷이서 붐비지 않은 산길을 원 없이 즐기고 온 하루 였다. 오늘 산행은 불광동 장미공원 → 탕춘대 암문 → 탕춘대능선 → 향로봉 갈림길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문수사 → 구기계곡 → 구기탐방지원센타 → 구기터널 삼거리로 내려오는 구간이었고 10.5Km 거리를 휴식시간 1시간 20분 포함 6시간 20분 동안 걸었다. ▼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녹번파출소 앞에서 만났다. ▼ < 09 : 12 ..
[북한산 의상능선]의상능선을 넘어 비봉능선으로 하산하다 2015. 03. 14 지난 가을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올라갈 때 같이 간 사람들이 북한산 최고의 경치는 의상능선에 올라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나도 언젠가 한번 올라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가자고 한다. 내심 걱정 많이하면서 겉으로는 태연한 척 따라 나서게된다. 지난 주 동해안 도보여행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는데도 겁 없이 나서는 내가 참 신기하기도하다. 오늘 산행은 북한산성탐방센타를 출발하여 의상능선에 올라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문수봉을 지나고 비봉능선에 진입하여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족두리봉에서 불광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위험한 몇몇 정상은 출입금지하여 국공(국립공원직원)이 지키며 둘러가는 코스로 유도하고 있었는데 기어코 올라간 사람들의 모..
[계방산]눈꽃 보러 갔다가 빈 가지만 보고 돌아왔다. 2015. 2. 1 작년 5월 겁 없이 한라산 오르고 그 후 몇번의 종주를 거치면서 내 다리가 많이 튼튼해 짐을 스스로 느낀다. 낮은 산부터 천천히 높은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우리는 완전 꺼꾸로 진행되고 있다. '한라산 → 지리산 → 설악산 → 덕유산' 다 올랐다. 친구가 다섯번째 높은산이 계방산이라고 눈꽃도 아름다운 곳이라 가자고한다. 오늘은 산악회 28인승버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다녀온 계방산 얘기다. ▼ 속사IC에서 나와 구비 구비 올라 해발 1,089m 운두령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된다. 운두령 정상 아래에서 내렸다. 차량이 너무 많아 진입이 잘되지 않는다. 엄청난 인파다. 휴일 북한산이나 관악산 등산로에 줄서서 올라가는 풍경이다. ▼ 계단을 올라와 뒤돌아 본 주차장 부근 ▼ 계단을 시작으로 계속 ..
[덕유산 향적봉]겨울 덕유산의 눈꽃은 환상이었다. 2015. 1. 23 덕유산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다. 전날 덕유산 눈꽃 구경 간 사람들의 얘기로 구름이 많이 있어 조망은 힘들었지만 눈꽃은 많이 피어 있어 아름다웠다고 했다. 간밤에 눈도 살짝 더 내려 오늘 가면 정말 아름다운 눈꽃을 즐길 수 있다고 확신했으나, 대전을 지나며 고속도로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10미터 앞을 보기 힘들어 뭔가 잘 못 되었다 했는데 무주에 도착하니 그 정도는 아니었다. 희망을 품고 일단 올라가 보자. 오늘은 눈꽃 구경이라 곤도라 타고 올라간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무주에 도착하고 보니 정상 부근에 햇살이 비친다. ▼ 평일이라 매표소도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