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37) 썸네일형 리스트형 9〔설악산 공룡능선〕 겨울 공룡능선이 보고 싶었다 2025.01.01 겨울 설악산 공룡이 보고 싶었다.험하고 먼 길이라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다. 아니 겁이 났다. 거친 바윗길에 눈이 있어 두려웠고 추위에 강풍을 어떻게 맞을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겨울이 아니면 단지 힘든 길 하나의 사실만 있다. 2024년을 보내며 지난 주말 다녀올까했는데 체감온도 25도 이하로 예보되어 맑은 날 예보에도 불구하고 거두었다.2025년 새해 새벽 집을 나선다. 양양 가는 고속도로는 일출 차량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이 새벽에 새해 희망을 보고자 다들 모여가고 있다. 지난 3년 정도의 시간 우리 국민은 정말 힘들었다.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하며 정리되어지는 대통령을 보면서 각각의 생각과 이념으로 다시 한번 다짐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국가가 되.. [남파랑길-해남]90코스 미황사 천왕문 ~ 땅끝탑 2024.12.22 동지가 지났으니 오늘부터 낮 시간이 조금씩 길어진다. 야외활동이 조금씩 여유로와질것이다. 아침은 어저 미황상에서 포장해준 팥죽과 떡이다. 어제 두 구간 걸었으니 오늘은 한층 여유있는 걸음이 될 것이다. 드디어 부산에서 시작한 남파랑길 1470Km 마지막 구간이다. 시간 날떄마다 짬짬이 걸었던 시간이 더 소중하게 기억되는 오늘 아침이다. - 남파랑길 90코스 동영상 - 남파랑길 90개 코스 기록 - 숙소 창문에서 바라 본 새벽 땅끝전망대 - 미황사 - 중암너덜 - 작전도로 - 몰고리재 - 땅끝전망대 - 땅끝탑 [남파랑길-해남]89코스 원동버스터미널 ~ 미황사 천왕문 2024.12.21 걱정했던 발은 상왕봉을 넘어 왔어도 잘 견디고 있다. 더 걸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따뜻하게 먹고 바로 길을 나선다. 강풍이다. 몰아칠 때는 몸이 휘청거린다. 바다로 내려오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불어온다. 빨리 산으로 올라가야지하며 발걸음이 더 빨라진다. - 남파랑길 89코스 동영상 - 원동버스터미널 - 완도대교 - 달마산 - 해남 남창오일장 - 미황사 천왕문 [남파랑길-완도]88코스 화흥초등학교 ~ 원동버스터미널 2024.12.21 한 겨울이다. 올해 가기 전 남파랑길 마무리하고자 집을 나선다. 10월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나의 다리는 아팠다. 오른 쪽 아킬레스 부근 통증이 있어 하던대로 한의원 침 시술을 몇번 받아 차도가 있다가 다시 진행되어 바로 정형외과로 진료를 변경했다. 초음파로 보니 하얀 부분이 넓게 퍼져 있다. 석회석이다. 노화의 표시라고 했다. 한달 이상 충격파 치료로 깨어내는 처치였다. 많이 좋아져 북한산도 다녀오고 해가 바뀌기 전 오늘 완도로 내려간다. 멀고 구불구불한 1470Km 남파랑길 마무리하는 출정이다 - 남파랑길 88코스 동영상 - 완도 화흥초등학교 - 월동배추 - 임도에서 등산로 들머리 - 완도 상왕산 상왕봉 - 완도수목원 - 원동버스터미널 [북한산 비봉능선]알몸의 겨울산이 좋다 2024.12.14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기온도 상당히 내려가 있다. 올 가을 들어 다리 컨디션이 별로였다가 드디어 발 뒤꿈치 아킬레스 부근이 아파온다. 한의원 침 시술을 여러 번 진행해도 별 차도가 없어 삼미시장 부근 연세튼튼 신경외과로 바꾸었다. 초음파로 확인하니 아킬레스 부근 석회석이 모여 있었다. 체외충격으로 깨어내는 치료가 약 1달간 진행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 지난주 소래산에 올랐고 이번주는 북한산으로 올라간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9:45) →중성문(10:32 2.8Km)→부황동암문(11:19 4.5Km)→나월봉(11:36 4.9Km)→나한봉(12:00 5.4Km)→문수봉(12:19 5.8Km)→승가봉(13:17 6.8Km)→사모바위(13:34 7.2Km)→관봉(13:50 .. 지금은 볼 수 없는 분과의 단양 여행 2024.11.09~10 2월 뭐가 그리 바빴는지 한마디 말 없이 우리 곁을 떠나간 큰 형님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한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도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살아 생전 몸과 마음이 힘든 시간 수시로 단양 구인사에 있다는 소식을 듣곤했다. 소백산 자연과 구인사의 적멸[寂滅] 안에서 많은 위안과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에도 구인사 몇번 다녀갔는데 큰형님이 가신 뒤 3번 정도 들렀다. 그 분은 없었지만 같이 걷고 있는 분위기가 나를 계속 여기로 끌고 오고 있었다. 그 길을 따라 우리 형제들이 모여 그 길을 걸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밤새 마시고 목소리 높혀 얘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단양 1박 2일 여행 동영상 - 온달관광지 - 구인사 - 단양 애플마루 펜션 - 제천 비봉산 전망대 [시화호 자전거길]흐린 날이라 더 좋았던 하루였다 2024.10.27 - 시화호 자전거 라이딩 동영상 - 시흥시 대야동 - 호조벌 들판 - 관곡지 - 물왕호수 - 안산 화정천 - 반월공단 - 반월섬 - 거북섬 - 오이도 - 배곧신도시 - 해넘이다리 - 소래포구 - 미생의 다리 - 시흥갯골생태공원 - 시흥시 은행동 [북한산]가을 태고사 단풍은 아름다웠다 2024.10.26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태고사~백운봉암문~숨은벽~사기막골) 올 가을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은 놓쳤다. 바쁘고 심신이 고단한 시월이 시원하게 지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주말 시간이 비어 가까운 북한산으로 간다. 단풍 시즌에는 구파발 버스 타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수월하게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하니 들머리는 바글바글 정말 많이들 모여들었다. 가을 요란한 계곡 물소리가 낯설고 어설픈 단풍에 좀 어리둥절하다가 백운대 암벽에 핀 단풍에 잘왔구나 반복하며 걸었다. 또 한해가 간다는 생각은 해마다 가을 산행하고 하산하며 문득 떠 오르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 북한산 숨은벽 산행 동영상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 역사관 - 중성문 - 산영루 - 태고사 - 북한산 대피소 가는 길 - 북한산대피소 - 백운대 - 대동샘 - 사기막야영장 이전 1 2 3 4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