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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지리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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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16코스 가탄 - 송정 2018. 12. 02 차량 수리가 가능한 정비소를 여기 저기 수소문하니 한 곳에서 일요일이라도 나와서 수리해주겠다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화개장터로 이동해 아무 모텔로 들어가 간단히 씻고 숙소 옆 식당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저녁을 한다. 화개막걸리가 유난히 맛난 저녁 시간이었다. 경상남도 하동..
[지리산둘레길]15코스 원부춘 - 가탄 2018. 12. 01 원부춘마을회관에 도착하니 식당등 먹을 곳이 하나도 없다. 가방에 있는 컵라면 하나 나누어 먹고 바로 출발한다. 이번 구간은 혼자 걷고 오미에서 만나기로한다. 편한 임도로 올라간다고하여 쉽게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가파른 임도로 해발 800미터 이상까지 올라가야했다. 경..
[지리산둘레길]14코스 대축 - 원부춘 2018. 12. 01 9월 추석 때 첫 발을 올린뒤 이 가을에 뭔 행사가 그리 많은지 자주 가지 못했다. 11월초 하동읍에서 멈춘 둘레길 여행을 12월 겨울 문턱에서 다시 시작한다. 하동및구례구간은 봄 꽃이 필때 정말 아름다운데 겨울이라 볼거리 찾아가며 걸어야겠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니 고속도로 정체는 ..
[지리산둘레길]13코스 서당 - 하동읍 2018. 11. 03 둘레길 걷다보면 연결되지 않는 길을 찾아서 다니는 힘든 과정이 종종 발생한다. 그냥 지나기에는 너무 멋진 길이거나 지역을 배려한 구간 설정등으로 정규 구간을 벗어난 길이다. 여기 13구간이 바로 그런 길이다. 12코스 중간 서당마을에서 하동읍까지 내려 가는 길이다. 완주를 목표로 ..
[지리산둘레길]12코스 삼화실 - 대축 2018. 11. 03 삼화실에서 대축까지 16.7Km 먼거리에다가 몇군데 언덕을 넘어야하는 길이다. 오늘 하동읍에서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이동해야하기에 마음이 바쁘다. 이번 1박 2일 지리산둘레길 여행에서도 날씨는 정말 좋았다. 아침에 그렇게 춥지도 않고 낮에는 덥지도 않고 깨끗한 공기에, 더 높은 하늘..
[지리산둘레길]11코스 하동호 - 삼화실 2018. 11. 03 간밤 숙소가 하동호에 있어 아침에 접근하기가 아주 쉬웠다.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아주 괜찮은 숙소가 있어 횡재한 기분이었고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하동호는 머리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 듯하다. 오늘은 험난한 구간도 있고 장거리 코스라 혼자만 걷고 오전에 절에 갔다가 오후 서당..
[지리산둘레길]10코스 위태 - 하동호 2018. 11. 02 위태마을에 도착하여 같이 걸어왔던 사람은 경찰 순찰차 타고 덕산으로 떠나고 이번 코스는 혼자 걸어야 한다. 날씨는 화창하고 들판과 산에는 가을 고운색이 넘쳐나는데 구경은 대충 해야 할 듯하고, 일단 어둡기 전에 하동호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만하고 바로 출발한다. 경상남도 ..
[지리산둘레길]9코스 덕산 - 위태 2018. 11. 02 10월에는 왜 이리 바쁜 일이 많이 생기는지 이제야 지리산으로 내려간다. 이번 지리산 둘레길 여행은 금요일 시작이다. 일요일 부산에서 얼굴을 내밀어야 할 일이 여러 건 있어 먼저 내려가 걷고 바로 부산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에도 날씨는 내편이라는 예보에 우리 둘은 새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