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걷기/해 파 랑 길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파랑길]13코스 양포항 ~ 구룡포항 2015. 04. 25 1984년 더운 여름 아버지가 갑자기 음식을 잘 못 드셔 병원에 입원하여 식도암 판정을 받고 몇개월의 병원 치료와 집에서의 휴식을 끝내고 다음해 봄날 우리 곁을 떠나 먼길로 가셨다. 아버지가 가진시 벌써 3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해마다 이맘 때면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올해는 여름이 .. [해파랑길]12코스 감포항 ~ 양포항 2015. 03. 08 휴식이란 참 좋은 것이다. 머리도 좀 쉬게 해주어야 하고 몸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풀어주어야 한다. 하루 저녁 온천물에서 편히 쉬고 나니 한결 몸이 나아졌다. 나 혼자서 걷고,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서 보고, 나 혼자서 먹고 ~~~ 이번 여행을 통해 점점 혼자 다니는 여행의 매력(?) .. [해파랑길]11코스 나아해변 ~ 감포항 2015. 03. 07 해파랑길 1코스 시작할때 여기 이기대 구간이 제일 아름다운 길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동해안 따라 올라 오면서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된다. 각 지자체에서 길을 정리하고 공원도 아름답게 조성하여 탐방객들을 즐겁게 하는 노력도 있지만 천혜의 아름다움에 비할 바는 안된다. 이.. [해파랑길]10코스 정자항 ~ 나아해변 2015. 03. 07 전날 늦게 정자항에 도착하여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이고 발바닥 상태도 좋지 않았다. 솔직히 난감했다. 늘 그러하듯 시작이 힘들고, 시작이 반이다. 일어나 씻고 움직이니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 전날 보아 두었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 해결하고 정자항으로 나간다. "울산 정.. [해파랑길]9코스 일산해변 ~ 정자항 2015. 03. 06 9코스는 울산구간 마지막이다. 산업단지를 피해 내륙쪽을 주로 걸어 왔는데 오늘은 바다 구경 실컷했다.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울산의 역할은 대단했고 특히 현대의 힘은 그 기초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공과는 다 있었고 이 또한 우리가 안고 가야할 대상이.. [해파랑길]8코스 염포삼거리 ~ 일산해변 2015. 03. 06 2월초 울산 태화강을 걸었으니 이제 해파랑길 울산 구간은 막바지에 이르게 된다. 날도 따뜻해지고 산에 갈 일도 별로 없어 주말을 이용해 2박 3일 울산 동해안으로 달려왔다. 이번에도 혼자 여행이다. 기회가 오면 같이 걷기로하고 한사람은 집에 남아 무사히 돌아 오길 비는 것 외는 할 .. [해파랑길]7코스 태화강전망대 ~ 염포삼거리 2015. 02. 08 2월 6일 서울에서 내려 올때 날씨 예보에는 별 추위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어, 두꺼운 옷을 안 가져왔는데 오늘 아침은 제법 춥다. 서울에 비하면 봄날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쌀쌀한 하루 였다. 그래도 뜨거운 곳에서 몸을 풀고 나왔으니 한결 가벼운 몸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 울.. [해파랑길]6코스 덕하역 ~ 태화강전망대 2015. 02. 07 덕하에서 점심 먹으며 막걸리도 한 모금했더니 몸도 노곤하고 다리도 풀린다. 지도를 보니 온통 산길이다. 다행히 지도에 산 이름도 제대로 안 보이는 것을 보니 그리 험한 산은 아닌것 같았는데 아전인수식 이해였다. 동네 뒷동산도 올라가기 어렵다는 친구의 말이 새삼 가슴에 새기게..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