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4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래산 일출]갑진년 새해는 소래산 정상에서 2024.01.01 세월 빠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이가 되었다. 또 한해가 가고 더 빨리 또 한 해를 맞이한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 뒷산으로 올라간다. 시흥에 이사 온 지 25년이 되어 가는데 소래산 정상에서의 새해맞이는 처음이다. 식구들은 자고 있는 시간 혼자 조용히 집을 나선다. 정상 부근을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바로 내려서며 겨우 해를 만난다. 올해도 식구들 건강하길 빌고 주위 사람들 행복한 나날 되소서! 하산하며 내원사에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따뜻한 떡국으로 또 한 살을 더했다 [북한산]대설주의보 내린 의상능선에 오르다 2023.12.25(중성문-부왕동암문-나한봉-청수동암문-승가봉-탕춘대암문) 새벽 중부 지방 대설 주의보가 내렸다. 거실에서 내려다 본 회색 하늘에는 하염 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눈이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집을 나선다. 흰 눈으로 덮인 세상은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평회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북한산성 탐방센터에 도착하니 탐방로 통제라고한다. 아래 북한동 역사관까지는 탐방 가능이라 일단 시작해 보자. 오랜만에 채운 아이젠이 어색함은 잠시이고 눈 위를 걷는 소리 차박차박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북한동 마을에 도착하니 통제 안내가 되고 국공 직원이 잠시 후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탐방로도 열린다고 한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역사관 ~ 부왕사 갈림길 ~ 부왕동 암문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탐방지원센터 ~ 장미공원까지 약 .. [관악산]삼성산에서 관악으로 올라간다 2023.11.25(삼막사-삼성산-무너미고개-관악산-사당역) 오늘 저녁 사당역에서 고향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먼저 산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삼막사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니 차로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 출발은 거저 먹기다. 차가운 날씨에 조용한 산사의 아침 혼자 조용히 올라간다. 삼성산 국기봉이 첫 봉우리이고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재미있는 바윗길에서 하루 즐겁게 걸었다 오늘 여정 : 삼악사 ~ 삼성산 국기봉 ~ 삼성산 ~ 무너미 고개 ~ 학바위 능선 ~ 관악산 연주대 ~ 마당바위 ~ 사당역까지 약 10.6Km 걸었다. - 삼성산-관악산 동영상 - 삼막사 - 삼성산 국기봉에서 - 삼성산 - 학바위능선 - 관악산 연주대 - 관악문 - 마당바위 - 관음사 날머리 [청계산-광교산]겨울 바람에 먼 길이었다 2023.11.18(옥녀봉-매봉-이수봉-국사봉-바라산-백운산-광교산-광교저수지) 이번 주말은 부산까지 국토종주 자전거 라이딩이 계획되었다. 브롬톤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4대강 구경도 시켜야하기에 먼저 한강에서 낙동강이 이어진 국토종주길 따라 부산까지 가기로 했는데 주말 강추위와 강풍에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라 예보되어 바로 무기 연기해 버렸다. 플랜B로 청계산으로 갔다. 8년만에 청광종주로 쉽지 않은 먼길 추위로 고생 좀 한 하루 였다 오늘 여정 : 양재 화물터미널 ~ 청계산 매봉 ~ 국사봉 ~ 바라산 ~ 광교산 시루봉 ~ 광교저수지까지 25.2Km 먼 길 걸었다 - 청광종주 동영상 - 양재동 화물트럭 들머리 -옥녀봉 - 청계산 매봉 - 이수봉 - 국사봉 - 하오고개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 비로봉 - 광교저수지 [제비봉]구담봉이 있어 더 아름다운 충주호였다 2023.11.02(얼음골-제비봉-장회나루) 충주 어르신 뵈러 가는 날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가을 끝자락 제비봉으로 올라간다. 산에서 보는 풍경 중 몇 손각락에 들어가는 제비봉 조망이다. 오늘도 얼음골에서 시작하여 장회나루로 내려서며 짠하는 풍경을 맞이할 것이다. 구담봉이 자리한 청풍호는 시간이 지나며 인간이 만든 작품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오늘 여정 : 얼음골 ~ 제비봉 ~ 장회나루까지 약 4Km 걸었다 - 제비봉 산행 동영상 - 얼음골 들머리 - 더위에 다리도 팔도 걷어 올렸다 -제비봉 - 청풍호로 하산 - 구담봉 - 장회나루 - 제비봉 공원 지킴터 3[설악산 공룡능선]설악의 화려한 가을을 보고오다 2023.10.18 가을 단풍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설악산. 지난 주부터 여기저기서 단풍 산행 얘기가 들려온다. 여름 알프스 몽블랑 다녀온 후 거의 두달 동안 산을 멀리하고 있었다. 몸 상태 별 문제 없겠지하고 바로 설악으로 달려간다. 새벽 2시 집을 나서 설악 소공원에서 산행 준비하는데 동이 트오른다. 쌀쌀하다는 소문에 두꺼운 옷까지 준비했는데 아예 차에 두고 출발한다. 출비선대 접근하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게되어 불편한 마음이었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공룡능선 진입하며 허벅지 근육이 뭉쳐 고생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다행스럽게 신선대를 지나며 하산길이라 다리 상태가 정상이 되어 천불동 단풍 구경하며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공룡능선이라했는데 요즘은 누구나 특히 평일이라 여성분들이 훨씬 많았다. 다들.. [관악산]한가한 길이었다 2023.08.04(사당역-관악산-자운암능선-서울대입구) 휴가 셋째날 오늘도 폭염경보가 발령되었고 나는 산으로 발길을 올린다. 지금 열심히 걸어야 다음이 행복하기에 더위 대비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버스 한번에 사당역에 도착하니 출근길 바쁜 가운데 나만 배낭을 매고 있다. 오늘 여정 : 사당역 ~ 사당능선 ~ 관악산 ~ 자운암능선 ~ 서울대입구까지 5시간 동안 10Km 걸었다 - Relive - 동영상 얘기 [수리산]능선에서 찬바람을 만났다 2023.08.03(신안초등학교-관모봉-태을봉-슬기봉쉼터-수암봉주차장) 여름휴가 이틀째.오늘도 산으로 간다. 거실에서 늘 바라보는 수리산 능선이다. 8월 16일 TMB 트레킹이 다가오며 걱정이되어 휴가 기간 폭염경보에도 불구하고 걷기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 오랜 만에 올라가 수리산 능선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위험 구간 정비가 여러 곳에서 마무리되었고 지금도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더위에 체력 소모는 배가되고 시작부터 땀으로 온 몸이 젖어 버렸다 오늘 여정 : 신안초등학교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쉼터 ~ 수암봉 삼거리 ~ 수암봉 주차장 까지 약 8.2Km 약 5시간 걸었다 이전 1 2 3 4 5 6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