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453)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야산]정상에는 이제 봄이 오고 있었다 2024.04.13(백운동-만물상-서성재-칠불봉-우두봉-해인사) 해마다 꽃이 흐트러지게 피는 날이면 고향으로 내려간다.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신지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올해는 슬픔 가득 앉고 아버지를 만나야 한다. 큰형님이 2달전 아버지 곁으로 가셨기에 지켜주지 못한 우리들 모두는 죄인이 된다. 하루 먼저 집을 나서 가야산으로 올라 몸과 마음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6년전 친구와 안내산악회 따라 만물상 코스로 오르다 탈진 증상으로 고생하고 하산 시간에 늦어 택시로 이동하며 버스를 탔던 기억에 혼자 긴장하며 만회를 다짐하며 걸었다. 결과는 스스로 만족하고 다음에는 더 가볍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마무리되었다 - 가야산 산행 동영상 - 가야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만물상 들머리 - 만물상 - 칠불봉 - 우두봉 -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 해인사 [북한산 ]숨은벽 바윗길 걸어 백운대에 오르다.2024.04.10(사기막골-숨은벽-백운대-하루재-영봉-육모정-우이동) 국회의원 선거일 휴일이다. 구파발 지나 의정부 가는 국도 벚꽃이 궁금하여 오늘 사기막골로 찾아간다. 예상대로 좀 늦은 이 곳 벚꽃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애매한지라 숨은벽 능선은 아주 한가했고 그 반대로 백운대 정상은 과장하면 100미터 정상 인증 줄이 늘어져 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정상 바위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산객들 얼굴에는 희망이 보였다. - 숨은벽 능선 동영상 - 사기막골 입구 - 숨은벽 - 백운대 오르는 길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인수암 - 영봉 - 용덕사 - 우이동 [한라산 백록담]눈꽃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길이었다 2024.03.18(성판악-백록담-관음사) 어제 바람에 좌절하고 오늘 한라산 산행에서 만회하고자 제주 버스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아침 일찍 나선다. 성판악까지 일반 버스로 약 30분 달려 도착하니 한가한 성판악 주차장이 반기는데 제법 쌀쌀한 공기다. 정상까지 9.6Km 먼길이라도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라 언제나 부담없는 산행이다. - 한라산 백록담 산행 동영상 - 성판악 들머리 -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서귀포 앞바다 - 사라오름 - 백록담 - 제주시가지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 탐방지원센터 [월악산]봄이 오고 있는데 정상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었다 2024.03.09(보덕암-영봉-송계삼거리-덕주사) 추운 겨울에 올라가고 싶었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하봉 전망대 중앙에 선 소나무 가지 상고대를 보고 싶었다. 올해도 겨울은 너무 빨리 지나 3월이 되어서 월악산을 찾게된다. 국립공원 산방기간이라 그런지 월악산 등로에는 화려한 등산복의 산객들이 줄지어 오른다. 짧은 구간 완벽한 능선과 봉우리가 줄서 있고 충주호 및 괴산 - 문경 산군을 내려다 보는 조망은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 그림이었다.유난히 산행 속도가 나지 않는 월악산 종주길을 정리해 본다 - 보덕함 - 하봉 전망대 - 중봉 - 영봉 - 송계삼거리 - 마애봉 - 덕주탐방지원센터 [마니산]공룡등줄기 바윗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2024.02.10(정수사-참성단-단군로-마니산매표소) 설날 아침 푸짐한 떡국 한 그릇 끓여 먹고 우리 둘은 강화도로 향한다. 특별한 의미를 담기보다는 설날 마니산에 가고 싶었다. 8년 전 같이 올랐는데 최근 다리가 불편하다고하여 산행은 혼자 하는데 오늘도 혼자 올라간다. 오늘 들머리는 그동안 궁금했던 정수사. 둘이 정수사 참배하고 하산지에서 만나기로하고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정수사 ~ 마니산 정상 헬기장 ~ 참성단 ~ 단군로 ~ 마니산매표소까지 3시간 20분 동안 약 5.3Km 걸었다 - 마니산 산행 동영상 - 마니산 정수사 - 마니산 정수사 들머리 - 참성단 중수비 - 마니산 정상 헬기장 - 참성단 - 마니산 매표소 - 강화풍물시장 [불암산-수락산]날이 풀리니 몸도 게으름을 피운다 2024.02.09(백세문-불암산-수락산-장암역) 올해부터 명절에는 형제들이 각자 집에서 마음의 차례를 지내라고한다. 4일 연휴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언제나 반겨주는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연휴 첫날 2시간 전철타고 버스로 환승하여 불수사도북(서울 5개 산) 종주 시작점인 공릉산백세문에 도착했다. 조용한 아침 동네 주민들 몇 분만 산책길에 올라와 있을 뿐 조용한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여정 : 공릉산백세문 ~ 불암산 ~ 덕릉고게 ~ 수락산 ~ 기차바위 우회 ~ 장암역까지 6시간 55분 동안 약 15Km 걸었다 - 불암산~수락산 산행 동영상 - 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성 헬기장 - 거북바위 - 불암산 - 불암산에서 바라 본 수락산 - 덕릉고개 - 도솔봉 - 수락산 주봉 - 수락산 기차바위 - 석림계곡 - 석림사 [장산]새로운 정상석을 만나고 왔다 2024.01.02.09(대천공원-옥녀봉-장상-억새밭-대천공원) 어머니가 우리 곁을 떠나가신지 12년. 강산이 바뀌고 사람도 변해가고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춥지 않은 겨울이라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어머니를 만난다. 1박 2일 바쁘게 움직이며 짬을 내어 해운대 장산을 찾았다. 군부대에 빼앗긴 정상이 몇년 전 시민들 품으로 돌아 왔다고하여 찾아 간다. 어린 시절 집 마당에서 올라보며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들었던 산이다. 몇년에 한번 정도는 하얀 눈도 볼 수 있었던 산이다. 산행하고 오후 집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바쁘게 걸었다 오늘 여정 : 대천공원 ~ 옥녀봉 ~ 중봉 ~ 장산 ~ 억새밭 ~ 체육공원 ~ 대천공원까지 4시간 9분동안 10.5Km 걸었다 - 장산 산행 동영상 - 부산추모공원 - 정관 대정공원묘원 - 송정해수욕장 - 안락동 병원 둘째 누님 - 장상 대천공원.. [태백산]천제단은 눈 세상이었다 2024.01.22(화방재-유일사쉼터-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광장) 지난 주 강원도 지방 폭설 소식에 주말 눈 산행을 할까 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잔뜩이고 주말 줄 서서 오르는 등산로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 하루를 미루어 월요일 새벽 집을 나선다. 태백산에는 새벽까지 눈이 날린다고 했고 가는 길 여기저기 눈발이 날리고 곳곳에 제설차가 다니고 있어 덕분에 우리차도 염분으로 분칠을 하며 달리고 있었다. 오늘은 백두대간 화방재를 들머리로 올라가 본다 오늘 여정 : 화방재 ~ 유일사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광장까지 4시간 40분 동안 10.2Km 걸었다 - 태백산 눈 산행 동영상 - 치악휴게소 - 화평재 들머리 부근 - 유일사 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단군성전 - 당골광장 이전 1 2 3 4 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