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45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영봉]큰 비가 지나간 산속은 더웠다 2023.07.19(육모정-영봉-암문-용암문-중성문-산성탐방지원센터) 몇달 발에 불편함이 계속된다. 300산 마무리 전후부터 시작된 작은 통증이 스페인 여행 이후에도 남아 있었다. 누적된 과부하로 발바닥 부위 인대가 자리를 벗어나 침 시술로 거의 잡아간 상태로 이제는 통증이 거의 치료된 상태. 약 일주일 장마 끝 폭우로 전국이 어수선한데 오늘 모처럼 파란 하늘이다. 장마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겨주고 떠났다. 가까운 북한산 육모정 들머리로 간다 오늘 여정 : 북한산 우이역 ~ 육모정 ~ 영봉 ~ 백운봉 암문 ~ 용암문 ~ 중흥사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 약 11.2Km 7시간 넘게 걸었다 - Relive 걸었던 길 - 동영상 [소래산]후덥지근한 날씨가 시작되었다 2023.06.22 이틀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가 하늘이 맑아진 오늘부터 습기찬 더운 날로 바뀌었다. 다음주초부터 전국이 동시 장마권에 들어간다고하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몸이 뻐근할떄는 땀을 흘려라! 오늘 땀 내기 좋은 날씨라 퇴근 가방에 생수 한병 넣고 소래산 들렀다 퇴근하기로 한다. [곰배령]천상의 화원에서 300산 마무리하다 2023.06.09 천상의 화원 곰배령 한때 말만 들어도 가슴 설래이며 당장 달려가고픈 곳이었다. 5월 곰배령 탐방 예약하고 다리 상태가 안 좋아 두 번이나 연기하여 드디어 오늘 올라간다. 그동안 올랐던 산행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 곰배령이 그 마지막 300번째 산이 된다. 내 몸이 비정상에서 수술 후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에 산은 엄청난 힘과 건강을 선물했다. 마음으로 감사하며 300번째 걸음도 가볍게 출발한다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 나 있다. 곰이 배를.. [대암산]신비로운 용늪이 있는 산이었다 2023.06.08 대암산은 소수 인원 예약제가 시행되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1호 용늪이 있어 엄격한 통제와 관리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다리 상태가 별로라 두 번의 예약 연기 끝에 봄 야생화가 끝난 오늘 올라간다 대암산은 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9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대용포[大龍浦], 북쪽의 소용포[小龍浦]로 구분된다. 6·25 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 [성인봉]원시림이 정상까지 이어진 울창한 산이었다 2023.05.16(나리분지-신령수-성인봉-대원사-도동항) 그렇게 매력 있는 산은 아닌듯한데 동해 한점섬 울릉도 최고봉이라 반드시 올라야 한다. 나리분지 등산로가 정비 중이라 폐쇄되었다는 얘기를 사전 문의한 택시 기사가 알려주었다. 가능한 한 왕복 산행은 피하고 다니는데 이번 성인봉은 왕복산행을 해야 했는데 새벽 들머리 이동 중에 급히 변경되어 나리분지에서 출발하여 도동으로 내려오게 된다. 울릉도 여행 3일째도 맑은 하늘이라 발걸음 가볍게 출발한다 오늘 여정 : 나리분지 ~ 깃대봉갈림길(00:28 1.7Km) ~ 신령수(00:38 2.2Km) ~ 성인봉(01:55 4.2Km) ~ 팔각정(02:51 5.8Km) ~ 대원사 갈림길(03:30 7.7Km) ~ 대원사(04:07 9.5Km) ~ 도동항(04:23 10.6Km) - 휴시시간 10분 포함 ※트랭글 GPS 기.. [두위봉]우박이 내린 정상은 이제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단곡2교-두위봉-도사곡자연휴얌림) 2023.05.07 최근 몇 년 두위봉 철쭉 작황이 엉망이라 제대로 철쭉 구경은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올해 남쪽 여러 곳에서 철쭉을 만났기에 올해 철쭉은 그만하고 가보지 않은 두위봉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이틀간 남쪽부터 시작된 비는 전국을 적셨다. 그동안 전라도 남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까지 간 상황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간밤 일기예보에 강원도 정선은 구름에 해가 보여 망설임 하나 없이 새벽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보인다. 일기 예보가 중계방송이 된다. 가는 내내 비가 오락 가락 하였고 그리 심한 비는 없다고 판단하여 들머리에 도착 비옷을 입고 바로 출발한다. 오늘 여정 : 단곡2교 ~ 감로수샘터(00:51 2.1Km) ~아라리고개(01:28 3.1Km) ~ 두위봉철쭉비(01:54 3.7Km) ~ 147.. [노추산]정상 부근 이제 봄이 오고 있었다(절골-이성대-아리랑산-노추산-모정의탑) 2023.04.30 어제저녁 비가 그치고 밤하늘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내일 산행은 어렵겠다 했는데 새벽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이다. 서둘러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친구 입주 축하 저녁 모임에서 오랜만에 과음인지 새벽 내 뱃속은 요란했는데 산에 간다고 하니 순식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일요일 아침이라 강릉 가는 고속도로 정체는 거의 없었다. 오늘은 정선 땅이다 오늘 여정 : 절골 ~ 옹달샘(01:02 2.5Km) ~ 이성대(01:49 3.7Km) ~ 아리랑산(02:40 4.6Km) ~ 노추산(02:58 5.2Km) ~ 조고봉 갈림길(03:49 7.6Km) ~ 모정의 탑(04:28 10.5Km) ~ 모정탑주차장(04:55 12.1Km) - 휴식시간 2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평소보다 늦게 집에서 출발했고 아침은 .. [진영 봉화산]봉화마을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봉화마을-사자바위-봉화산-부엉이바위-기념관) 2023.04.25 어제 늦게 부산에 도착하여 고향 송정에서 하루 머물렀다. 요즘 몸과 마음이 복잡한 친구 얼굴 잠시 보고 친구 가게에서 사무실에 필요한 커피 등으로 트렁크 가득 채웠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었다. 38년 전 아버지가 가신날은 맑은 날이었다. 산소로 가며 일광역 앞에서 아침밥 먹고 가까이 이모집도 방문한다. 이제는 이모는 안 계시고 사촌 누님이 생활하고 있는 이모집이다. 산소에 도착하니 비는 계속 내린다. 내려와 우리 차는 진영 봉하마을로 향한다. 3주기 때 왔었고 거의 10년 만이다. 비 내리는 봉하마을에는 정적감만 남아있다. 오늘 마을 곳곳을 살피고 봉화산으로 올라가고자 한다 - 숙소에서 맞이한 송정바다 - 일광 대복집 - 이모집 벽에 걸린 가족사진. 이모는 97년을 사시다 3년 전 별이 되셨다.. 이전 1 2 3 4 5 6 7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