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들과 경주 소풍이다 2022.11.26~27 지난해 고향 친구들과 경주 소풍 간다고 다 준비했는데 겨울 코로나 확산으로 무기 연기되었다. 코로나 3년 차 이제 적응되고 분위기도 그리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바로 출발한다. 울산에 사는 친구들 몇이 올라온다고 하여 제법 재미난 소풍이 된다. 사진만 남겨 이날을 기억하고자 한다. ▼단풍철도 지났는데 토요일 오전 고속도로가 왜 막히는가? 7시 사당역에서 출발 이제 군위영천 휴게소 ▼오늘 점심은 경주 외곽 용산회 식당의 회덮밥. 10 여년 전부터 올때마다 먹고 가는데 최근 줄 서는 시간이 길어진다. 3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 뒤 용산 서원 산책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도 바쁜 시간 쪼개어 같이 한다. ▼이 식당은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생선으로 철마다 생선 종류가 달라진다. 오늘은 방어 와 가자.. [북한산 백운대]정상은 여전히 만원이었다(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022.11.19 요즘 몸 관리 잘하고 있는 아들이 주말이면 동네 뒷산을 다녀오고 있었다.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다 보니 같이 갈 기회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번 주 북한산 갈까 물으니 바로 그렇게 하시죠! 반가운 얘기다. 코로나 이후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된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아들과 같이 같다니 얼마나 신나고 멋진 일인가? 오늘 여정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백운대(01:12 2.2Km) → 북한동마을(02:46 4.6Km)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3:13 6.2Km) - 휴식시간(정상 인증 대기줄) 22분 포함 ※램블러 GPS 기준 ▼북한산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여자친구는 도선사 참배하고 건너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늘 아들 노상윤 북한산 백운대 데뷔하는 날이다. 하늘도 축하한다고 파란색으로 단장했다... [백화산 문경]백두대간 백화산에 올랐다(분지안말-황학산-백화산-평전치-분지안말) 2022.11.18 지난주 미세먼지로 산행지 현장에서 다른 전라도 산으로 내려갔는데 오늘 그 산으로 올라간다. 백두대간 길에 만나는 산으로 그다지 특이한 볼거리는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랜만에 백두대간 장쾌한 길을 걸어 보고자 분지리 마을에 도착한다. 몇 가구가 있는 조용한 마을로 아저씨 두 분이 보이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김장 준비 바쁘다. 원점 회귀라 우리 차는 문경새재에서 좀 걷다 온다고 한다. 백화산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문경의 백화산은 이화령 황학산 희양산과 함께 준령을 이루며 괴산군 연풍면을 병풍으로 두르듯 하고 있다.시내에서 보면 남서쪽에 근접해 있으면서 북서쪽에 있는 조령산과는 이화령을 경계로 하고 있다. 등산로는 마성면과 문경읍 마원리 각서리.. 2[설악산 공룡능선] 정상에서 상고대 만나고 화려한 공룡능선에서 걸었다(중청대피소-무너미고개-신선대-1275봉-마등령삼거리-오세암-백담사) 아래 희운각대피소 확장공사가 끝나면 여기 중청대피소는 폐쇄된다고 한다. 그전에 한번 자야지하고 있었는데 이루어진 밤이었다. 대피소 잠자리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 간밤에도 자다 깨다 반복하다 새벽에 밖으로 나오니 안개로 뿌연 하늘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뿌연 안개는 다 날아가고 깨끗한 하늘이 되어 웅장한 대청봉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어제 올라오며 살짝 보이던 상고대가 아침에 일어나니 아름다운 눈꽃이 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높은 구름이 있어도 깨끗한 하늘인데 오늘 일출은 없을 것 같아 정상에는 오르지 않고 공룡능선으로 내려갈 것이다. 오늘 여정 : 중청대피소 → 무너미고개(01:31 2.1Km) → 신성대(01:55 2.6Km) → 1275봉 쉼터(03:35 4.3Km) → 마.. [설악산-대청봉] 비오는 설악의 계곡도 아름다웠다(백담사-봉정암-중청대피소-대청봉) 2022.11.13 지난 지리산 종주에 다 같이 하지 못해 한 친구가 설악으로 같이 가자고 한다. 이런저런 개인 사정으로 가을 산방 기간 직전 설악산 중청대피소를 예약했다. 우리가 이번 가을 중청대피소 마지막 손님이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 1박 2일 첫날은 비가 예보되어 걱정을 하며 출발해야 하는데 다행히 약한 비라 그렇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설악산 걷기가 비속에서 시작된다. 오늘 여정 : 백담사 → 영시암(01:11 4.4Km) → 봉점암(03:44 10.6Km) → 소청대피소(04:49 11.2Km) → 중청대피소(05:30 12.2Km) - 휴식 10분 및 봉정암 식사 40분 포함 ※램블러 GPS 기준 ▶ 대피소 도착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왕복 1.2Km 약 40분 대청봉 다.. [회문산]가을이 가버린 회문산 정상에 평상 쉼터가 있었다(매표소-삼연봉-회문산-돌곶봉-매표소) 2022.11.11 이번 주 계획된 산행이 취소되어 혼자 문경 부근 가볍게 다녀온다고 집을 나선다. 대기 정체로 아침부터 하늘에는 먼지가 자욱하다. 좀 더 남쪽 산으로 가면 조금 나아지겠지했는데 연풍 부근에 접근하니 더 혼탁하다. 아침 안개까지 더해져 그냐말로 한치 앞도 분간이 어렵다. 더 내려가면 미세먼지 농도가 좀 낮아지는 예보를 보고 전라도로 달려 도착한 곳이 순창 회문산. 정말 파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을이 떠나고 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경계에 웅크리고 있는 회문산은 가족단위 산행지로 적격이다. 숲이 무성하지만 해발이 830m로 그다지 높지 않고 호젓한 분위기와 광활한 전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섬진강,동으로 오원천, 남으로 구림천이 싸고 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지리산까지 보여 예로.. [비슬산]대견사는 유명 관광지였다(유가사-천왕봉-조화봉-대견사-대견봉-자연휴양림) 2022.11.06 어제 오후 거창에서 달성까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이틀간 산에서 힘을 소진했는지 거창 우두산에서 하산하며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머릿속에 맴돈다. 도착하여 씻고 가까운 식당에서 무한리필로 즐겼다. 달달한 고기 맛이 산행의 피로를 깨끗하게 덜어주었다. 오늘도 올라가자. 진달래 피는 봄에 오기에는 너무 복잡한 곳이라 망설이던 산이었는데 거창에서 가까운 곳이고 시즌이 지나 한가한 곳이 되었으니 이제 올라간다.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정상인 대견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988봉 - 조화봉으로 이어진다. 조화봉 능선에서 서쪽으로 대견사 터 - 1034봉으로 이어지며 1034봉에 팔각정 .. [우두산]바리봉에서 정상까지 험한 길 즐겁게 걸었다(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마장재-Y자출렁다리) 2박 3일 둘째 날 아침. 거창 우두산에서 시작한다. 2년 전 국내 최초로 Y자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관광지인데 너무 많은 인파로 미루고 있었다. 오늘 정상까지 오르고 하산하며 출렁다리를 걸어볼 것이다. 대부분은 고견사를 지나 의상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짧은 구간으로 진행하는데 나는 바리봉 먼저 올라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진행하는 환종주 구간으로 올라간다. 쉽지 않은 구간이라 산행기 및 유튜브 동영상으로 살폈는데 조심하며 걸어야 할 길임이 분명했다. 오늘 여기만 마무리하면 되니 여유 있게 걸어보자 우두산은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은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