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도산]수도암에서 가까운 곳에 조망 정상이 자리하고 있었다(수도암-수도산-수도암) 2022.11.04 오전 대둔산에서 내려와 바로 수도암으로 달렸다. 짧은 구간이며 수도암에서 해발 950 정도 수도암까지 차량이 갈 수 있으니 그리 힘들거나 오래 걸리지 않아 오늘 1일 2산을 오르고자 함이다. 혹시 늦어 야간 산행이 될까 걱정되어 헤드랜턴도 준비하고 먹거리도 더 챙기게 된다.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해발 1,317m의 준봉인 수도산(修道山)은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신라말 때의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도산 동남 능선을 따라가면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이른다. 청암사와 해인사를 잇는 수도산~ 민봉산 ~ 가야산 능선 종주는 평균 고도 1천2백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울려 흡사 지리산을 종주하는 .. [대둔산]단풍이 끝나도 빛나는 암봉이 있었다(케이블카-마천대-낙조대-배티재) 2022.11.04 대둔산도 이번이 처음이다. 간다 간다 벼르다가 단풍 시즌이 끝나가는 이제야 올라간다. 그리 큰 산이 아니라 국립공원이 안되었는지 그리 먼길은 아니지만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작은 산 전체에 포진해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케이블카가 7부 능선까지 올라오니 일반 관광객들도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수월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우리도 케이블카에 몸을 잠시 맡긴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 [황석산]힘들게 올라가니 신비로운 암봉이었다(유동마을-황석산-우전마을) 2022.10.29 어제 기백산 능선을 걷고 오늘은 수망령에서 기백산 - 현성산 능선을 걷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제 현성산까지 먼길이 힘들었는지 짧게 걷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일찍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가야 하기에 부담감도 있었다. 유동마을을 들머리로 황석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쉽지 않은 길이었고 더군다나 시작하고 조금 진행하다가 비정규 등로로 들어가 꽤 고생한 길이 되었다. 올라오니 신비로운 암봉이 기다리고 있었고 올라오면 힘들었던 시간을 말끔히 잊어버리게 된다.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황석.. [기백산-금원산-현성산]가을과 겨울 사이 능선을 걸었다(용추사일주문-기백산-금원산-현성산-미폭폭포) 2022.10.28 함양 기금거황(기백산-금원산-거망산-황석산) 종주하는 산행기가 자주 보였고 몇년전 산을 좋아하는 친구도 종주시 거망산에서 비박하며 밤하늘 별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고 자랑하곤 하여 나도 언제 가나 기다리다 드디어 올라간다. 비박이 아니고 그렇다고 하루에 종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누어 걷기로 하고 올라간다. 오늘 아침에도 대전 부근에서는 짙은 안개로 50미터 앞을 보기 힘들었는데 무주를 지나며 안개는 걷히고 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날은 맑은 하늘이 되는데 오늘은 안개가 걷혀도 도 박무가 점령한 하늘은 그리 멋진 조망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기백산은 거창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일명 지우산 이라고도 불리운다.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 [흘림골-주전골]명불허전 가을색을 만났다(등선대-용소폭포-오색약수터) 2022.10.21 주전골은 두어 번 걸었는데 그러다가 몇 년 전 아무 지식 없이 흘림골을 찾았는데 낙석으로 탐방로가 폐쇄되었음을 알았다. 개방되면 가야지하고 있었는데 9월 드디어 흘림골 탐방로가 열렸다. 너무 복잡하니 사전 예약제로 한정된 인원만 입장시키니 그리 복잡하지 않은 길이라 걷기는 좋을 것 같았다. 전날 귀때기청봉을 올라 먼길을 걸었는데 그리 힘든 상태는 아니어서 가볍게 흘림골 탐방로 들머리에 도착한다 오늘 여정 : 들머리 → 등선대(00:56 1.3Km) → 용소폭포(03:14 3.8Km) → 오색약수터(04:09 6.2Km) - 휴식시간 25분 포함이나 사진 남기며 구경한다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어제 귀때기청봉 산행후 오색에서 하루를 보냈다. 평소 대비 두배의 방값을 지불하고 오색 그린야드 호텔에 투.. [귀때기청봉]너덜지대는 힘들었지만 신비로운 길이었다(한계령-귀때기청봉-1408봉-대승령-장수대분소) 2022.10.20 낙석사고로 7년간 비탐으로 묶여 있던 흘림골 탐방로가 올해 9월 초 개방되어 가을 단풍 시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바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몇 년 전 모르고 흘림골 입구로 갔다가 주전골로 들어갔었는데 오늘 온전한 길을 걸어보고자 오색으로 달려왔다. 사전 예약제로 우리는 내일(21일) 흘림골 탐방이라 하루 먼저 와 오늘은 귀때기청봉으로 올라간다. 말로만 들어 호기심이 잔뜩 쌓인 이 길에 드디어 올라간다. 아주 힘든 길이라 시간 여유를 가지고 걸어야 한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 몇 편으로 사전 지식을 얻었다. 오늘 여정 :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01:26 2.4Km) → 너덜입구( 01:48 3.0Km) → 귀때기청봉( 02:51 4.1Km) → 1408봉( 05:10 7.1Km) → 대승령( 06:37.. [지리산종주 2일차]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2022.10.14 지리산 종주 첫날 약 25Km 걸었는데 새벽 일어나 움직여도 다리에 전혀 이상이 없다. 걸을 때마다 조심하고 계속 움직이니 특별히 근육이 뭉치거나 관절에 이상도 없어지나 보다. 뒤척이다가 5시 아래 취사장으로 내려왔다. 새벽까지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어슴프레 밝아오는 촛대봉 주변은 윤곽을 보여주고 있다. 광양 앞바다 공장지대인지 밤새 불이 켜져 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석평전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2일차 여정 : 세석대피소 → 연하봉(01:41 2.8Km) → 장터목대피소(08:08 3.5Km) → 제석봉(02:21 4.2Km) → 천왕봉(03:03 5.2Km) → 장터목대피소(04:08 6.9Km) → 참샘(06:16 10.4Km) → 백무동탐방지원센터(07:17 12.7Km) - 휴식시간 59분.. [지리산종주 1일차]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2022.10.13 설악산 대피소에서 별을 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다. 중청대피소에서 자고 공룡능선을 간다고 했는데 단풍 시즌이라 주중에도 대피소 예약이 어려워 지리산으로 급히 발길을 돌린다. 전 직장 SK동기 몇 이서 산을 찾곤 하는데 한 명은 부상 중이라 셋이 출발한다. 그런데 둘은 화엄사-대원사 종주를 한다고 하여 체력에 자신이 없는 나는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만나 걷기로 했다. 하산은 천왕봉 정상에서 다른 길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계획이 실행 단계에서 다 어그러져 단 10분간의 조우에 그치게 된다. 한국의 가을 날씨는 다들 생각한 대로지만 이번 이틀간은 최고의 가을 하늘을 보여주어 걷는 피로도가 반감된 산행으로 별도 보고 일충의 장관도 만나고 파란 하늘이 반겨준 황금 같은 이틀이었다. 1일 차 여정 : ..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