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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한겨울 철쭉 산행지로 올라왔다(봉화산주차장-봉화산-봉화산 쉼터-임도-주차장) 여주 남파랑길 걷기 여행 2박 3일 그 첫날은 남원 봉화산에 먼저 도착한다. 철쭉 산행지로 장수와 남원에 걸쳐 있는 봉화산의 들머리는 장수 지역 봉화산 주차장.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는 간밤 살짝 내린 눈 위에는 우리 차바퀴 자국만 보인다. 해마다 4월이면 분홍의 철쭉을 만나러 전국의 산객들이 다 모인다고 주차장도 아주 넓게 준비했다. 오늘 이 넓은 곳에서 혼자 올라간다.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솟은 봉화산(해발920m)은 철쭉이 곱기로 이름난 산이다. 흥부마을과 아막산성이 있어 볼거리와 현장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사면과 암릉 곳곳에 철쭉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온종일 철쭉 향기에 취하며 걷는 봉화산 철쭉길은 5월 중순에 만개한다.봉화산을 가려면 일단 남원에 도착해 아..
[평화누리 자전거길]분단의 철책선에서 평화롭게 달렸다 2023.01.23 설 연휴 3일째 오늘은 자전거 타고 한강으로 나왔다. 내일부터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몰려온다 하여 미리 나왔다. 서쪽으로 달려 전류리포구까지 갔다 오기로 하고 달리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대명포구까지 가 버렸다.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고 다리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아 갈 데까지 갔는데 무리 없이 잘 마무리된 하루가 되었다 오늘 여정 : 은행동 공장 ~ 목감천 ~ 한강 안양천합수부 ~ 아라한강갑문 ~ 전류리폭구 ~ 애기봉 입구 ~ 문수산성 남문 ~ 대명항까지 7시간 44분 동안 약 101Km 달렸다. ▼자전거가 공장에 있어 출발은 은행동 공장이다. 쌀쌀한 아침이나 라이딩하기에 그리 장애는 되지 않을 듯하다. ▼옥길동에서 목감천으로 들어가는 자전거길을 찾았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개천에 철새들 먹..
[대부도라이딩]겨울 바다를 보고 왔다 2023.01.18 출근해 사무실이 조용해 지고 파란 하늘에 비교적 포근한 날씨라 자전거 타고 호조벌로 나왔다가 대부도 다녀온 얘기를 사진으로 보관한다. 시화방조제 건너 대부도까지 왕복 약 66Km 달렸다. ▼회사 앞 파평 윤씨 문중 산소 향나무 ▼시흥갯골생태공원 ▼오이도 옥구공원 ▼시화방조제 ▼시화 조력발전소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시화 나래휴게소(조력발전소) ▼오이도 ▼해넘이 다리 ▼소래철교 ▼미생의 다리 ▼시흥갯골생태공원 ▼호조벌 ▼은행천 벚꽃길
[북한산-의상능선]한적한 눈길이었다(의상봉-문수봉-승가봉-불광동) 설 명절 나흘 연휴 시작이다. 어머니 기일이 음력 12월 18일이라 돌아 가시고 난 이후 설에는 부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처가로 가는 것으로 형제들과 얘기가 되어 귀성 교통 지옥에서는 해방이 되었다. 이번에는 충주에도 가지 않을 예정이라 나흘을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혼자서 움직이자. 첫날 북한산성으로 올라간다. 의상봉에서 족두리봉까지 오랜만에 거칠고 아름다운 길로 올라가 보자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01:05 2.0Km) → 문수봉(03:10 4.9Km) → 승가봉(04:05 6.1Km) → 족두리봉(05:34 9.0Km) → 불광동대호아파트(06:14 10.2Km) - 휴식시간 3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귀마개를 집에 두고 왔다. 가게로 들어가 하나 집어 드니 사장님이 따..
[선자령]선자령 수묵화는 무거운 그림이었다 2023.01.15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며칠 많은 눈이 내렸고 온도도 뚝 떨어진다고 하여 늦은 오후 산악회 연락하니 버스 좌석이 남아 있다고 하여 급히 신청했다. 선자령 눈 구경은 여러 번 했는데 그때마다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며 감탄했던 기억뿐이다. 오늘도 큰 기대를 하며 버스에 오른다 오늘 여정 : 대관령 마을휴게소 → 선자령(01:48 5.9Km) → 대관령 마을휴게소(03:57 11.8Km) - 휴식시간 10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원주를 지나며 고속도로에 눈이 많아지더니 횡성 휴게소에서는 눈꽃이 만발했다. 대관령으로 달려가는 산악회 버스로 휴게소가 아주 복잡하다. ▼신재생에너지주차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며 눈길에 차가 움직이지 않아 먼저 내려 걸어 올라왔다. 주차장에도 ..
[남파랑길-광양]50코스 중동근린공원 ~ 광양터미널 2023.01.10 아침 일찍 진월초등학교에서 출발 남파랑길 49코스를 순식간에 마무리하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50코스로 바로 들어간다. 여자친구는 아직 숙소에 있고 점심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행동식 챙겨 먹고 바로 출발한다. 구봉산 허리 임도길이라 먹거리는 없을 것 같은데 임도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조금 준비해야 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게도 가게는 없다. 오랜만에 배고픈 남파랑길이 되었다. - 광양시의 산업단지, 도심을 지나 구봉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코스로 주로 임도를 걷는 구간이다. ▼중동근린공원 50코스 시작점. 별 볼거리는 없고 구봉산 임도를 걷는 길이 대부분이다. ▼공장 지대를 지나는데 녹쓴 덤프트럭이 멈추어져 있다. ▼ 약 2.8Km 걸어 도착한 구봉산 임도 들머리. 등산로는 임도를 따라 나 있고 임도에서 구봉산..
[남파랑길-광양]49코스 진월초등학교 ~ 중동근린공원 2023.01.10 전날 부산에서 엄마 제사 모시고 우리는 10시에 광양으로 출발한다. 약 160Km 거리에 어두운 밤이라 무리인듯하지만 다음날 걷기에 지금 광양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막힘없어 다들 엄청난 속도였고 이미 알고 있던 숙소에 도착하니 자정이 안되었고 깨끗한 숙소 주인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침 호텔에서 준비해 놓은 간편식을 먹고 우리는 진월초등학교에 도착한다. 우리 차량은 호텔로 돌아가 오전 내내 쉬다가 나온다고 했다. - 망덕포구를 지나 광양을 대표하는 광양제철소를 따라 구간이 연결되어 광양의 산업,생태,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코스로 망덕포구와 윤동주 유고를 보관했던 정병욱 가옥이 입지 하고 있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간밤 늦게 잠들었는데도 새벽 자동 기상이다. 호텔에..
[팔각산]짧은 길 볼거리 많은 산이었다(주차장-팔각산-주차장) 2023.01.09 아침 일찍 팔각산주차장(옥계리산촌생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차량은 우리 차뿐이다. 팔각산은 옥계계곡이 있어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 중 하나이다. 산행기를 보며 언제 가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겨울에 오게 된다. 오늘 저녁 엄마 기일이라 서둘러 내려와 부산까지 가야 한다. 영덕 터미널에서 안동방면 34번 국도를 따라 약 8㎞ 정도가면(신양리), 청송 방면으로 가는(좌회전)914번 지방도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14㎞쯤 가면 우측 편에 팔각산이 있다.팔각산은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라 부르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져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다.팔각산은 뿔같이 솟은 여덟 개 암봉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6백28m의 나지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올랐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