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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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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일차]신비의 섬 울릉도에 발을 디뎠다 2023.05.14 성인봉에 오르고자 울릉도행 배를 탄다. 같은 화산섬 제주와는 다른 신비를 보여주는 울릉도 오는 길은 생각보다 아주 쉽게 도착한다. 날씨 눈치 보다 갑자기 출발하니 그 설렘은 반감되었어도 최상의 날씨에 울릉도에서의 발걸음은 아주 가벼운 상태다. 여행사를 통한 진행으로 첫날은 육지 관광 B코스로 내수전 전망대에 오르고 봉래폭포 구경이다. 제법 가파른 길 걷는 두 곳이 가장 힘들고 내일은 편한 일정이라고 한다 6시 10분 집을 나서 아침밥 먹기 위해 횡성휴게소에 들어왔다. 강릉항 11시 출발 배편인데 시간 여유가 많다 지날 때마다 궁금했는데 대관령전망대로 잠시 들어왔다. 해무라 강릉 시가지는 안개 속인데 5월 강원도 산속의 푸르름이 가득하다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는 강릉항. 아침에 울릉도에서 나오는 관광객들로..
[홍도]남도에서의 2박 3일 바쁘게 다녔다 2023.04.09~10 흑산도에서 약 30분 달려 도착한 홍도항. 사진으로 여러 번 봤기에 그리 낯설지 않은 항구 풍경이다. 여기서 하루 머물며 붉은 홍도의 속살을 살피고 깃대봉 정상에도 오를 것이다. 기상 여건만 좋으면 서해 한점 섬 홍도에도 2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다. 이제는 아득히 먼 섬이 아니네 ●4월 9일 14분 지연되어 홍도항에 도착하니 숙소 사장님이 짐차를 앞세우고 약속 장소에 나와 있었다. 홍도에는 일반 차량은 전혀 없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짐차 개념의 운송수단만 있다 - 숙소 가는 길 - 방 배정받고 오후 5시 30분 식사 시간까지 자유롭게 시간 보내기 숙소에 가방 올려놓고 나 혼자 깃대봉 정상으로 올라간다. 숙소 바로 위 홍도분교가 산행 들머리 - 깃대봉 산행기 https://nybog001.tistory...
[흑산도]남도에서 2박 3일 바쁘게 다녔다 2023.04.08~09 지난해 가을 홍도 가기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비금도 그림산에 오르고 둘째 날 비금도에서 흑산도 들어가는 고속페리를 타고자 했는데 해상 풍랑 주의보로 육지로 바로 나와 홍도 여행이 무기 연기되었다. 주말 맑고 고요한 날씨 예보 믿고 집을 나선다. 1박 2일 흑산도 및 홍도 여행은 목포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오래된 관광지라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프로그램이었다. 간단히 사진 정리해 남긴다 ●4월 8일 첫날 목포로 내려가면서 먼저 축령산 산행 들머리인 장성 추암마을 주차장 도착하여 편백 숲 힐링 산행지 축령산에 오른다. - 장성 축령산 산행기 https://nybog001.tistory.com/m/15731757 [장성 축령산 ]치유의 숲 힐링산행이었다(추암마을-조림공..
[가파도]청보리가 피기 시작했다 2023.03.20 제주 자전거 여행 3일 차 아침이다. 지그마한 정원에 갖가지 봄 꽃이 올라오고 있다. 라이딩은 에제 마무리되었고 오늘은 다 같이 가파도를 다녀올 것이다. 우리 식구만 가파도 다녀왔기에 두 친구들 색다른 여행길로 들여보낸다 어제 먹다 남긴 빵 혼자 챙겨 먹고 동네한바퀴 나온다. 작은 정원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 숙소 입구 마을 쉼터 - 한라산에 아직도 눈이 보인다. - 제주 올레길 5코스 - 앵두꽃 - 숙소 위미쉼판 정원에서 만난 꽃 모슬포로 이동하며 서귀포 시내에서 아침 식사 마라도 승선하는 줄은 한가하고 보리가 피는 계절이 다가와 그런지 12:10 가파도행은 만선이다. 10여분 달려 도착한 가파도 2시 50분 배로 예약되었는데 자리가 되는지 그냥 타고 나간다. 커피 타임은 한경면 산골 스..
하노이 서호에서 걸었다 2023.03.13 오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친구들과 걸어서 호떠이(서호)에 도착하여 아침 동네 한 바퀴는 서호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숙소에서 나오는데 살짝 비가 내린다. 그냥 돌아가야 하나 망썰이다가 그냥 진행하기로하고 지도 검색하며 서호로 향한다. - 빌라 신축 공사현장을 지나는데 큰길을 함석 울타리로 막았다. 길 찾아 들어서니 오토바이가 지나다니고 있는 뒷길이었다. 여기저기 공사장 먼지와 무질서하게 달리는 오토바이에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의 난장판으로 처음에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치 않다. - 8차선 대로에 도착하여 신호가 있는지, 횡단보도가 있는지 찾아도 방법은 한가지 돌진하는 오토바이를 피해 건너가는 것. 몇 번의 주저함이 반복되고 우리는 성..
하롱베이 유람선은 여전히 재미있었다 2023.03.12 오늘은 하롱베이 유람하는 날이다. 어제저녁 늦게 잠들었는데 하롱베이 유람선 예약 시간이 10시라 여기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여 아침 시간 정말 바쁘게 시작한다. 쓰린 속 달래고자 라면 끓여 먹고 있는데 차량 도착했다고 내려오라 한다. 여전히 뿌연 하늘인데 하롱베이 맑은 바다를 기대해 본다 숙소 출발.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시가지 - 친구 딸이 아침을 준비해 와 차 안에서 맛나게 먹은 아침밥 하이퐁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잠시 휴게소에서 쉬어가는데 진주 판매장이다. 진주 양식 작업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있고 수조에도 진주조개(가리비 비슷하게 생김)를 살려두었다. 우리는 구경만 하고 아메리카노 타임 대형 유람선에는 빈자리 없이 정시에 출발한다. 이전 탔던 배보다 훨씬 크고 시설이 개선된 배다...
토요일 깟깟마을은 관광객들로 복잡한 길이었다 2023.03.11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으니 보이는 것이 없다. 두꺼운 안개가 내려앉은 도시는 암흑 속이고 안개비까지 내린다. 오늘 깟깟마을 산책인데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다 안개비가 있어도 동네 한 바퀴는 해야지. 한 치 앞 구분이 안된다는 표현 지금 여기에 해당된다.인증사진 남긴단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사파역인데 고요한 아침 풍경을 보여준다. 작은 호텔인데도 차림은 꽤 괜찮았던 호텔조식 깟깟마을 매표소. 주말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고 대부분 현지인이다. 비탈진 언덕이 대부분이 마을에서 주차장등 편의 시설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 매표소 바로 위 입구에서는 두 명의 검표원이 지키고 있다.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좁은 계단 골목길에서 떠밀려 내려간다. 습기가 있어 아주 미끄러운 바위 계단길..
베트남 북쪽 사파에 가다 2023.03.10 2월 친구들과 저녁 먹다가 급조된 여행이다. 하노이 주재하다 귀국한 친구가 코로나 시기 가보지 못했다는 얘기에 같이 가기로 하고 모든 준비는 친구가 하노이에 살고 있는 딸과 같이 진행했다. 다들 바쁜 삶이라 주말을 끼운 일정이 확정되었다 3월 9일 - 오후 6시 5분 베트남 항공으로 오늘도 아들이 우리를 공항에 모셔다 주었다. 빠른 수속 덕분에 출국 심사 후 약 2시간을 방황하고 비행기는 이륙한다. 내 기억에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었는데 비행기는 중국 상하이로 들어가 중국 남쪽 상공을 통과하여 약 4시간 만에 도착한다. 내 기억이 잘 못되었나! 기내식 먹고 잠시 졸고 나니 착륙이다. 친구 딸과 지인이 나와 숙소로 이동하니 저녁 11시. 맥주 한잔 앞에 두고 설레는 여행을 얘기하는 시간이었다 - 베트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