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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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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돌아본 의령은 깨끗한 마을이었다 2022.12.11 일요일 아침 자굴산 정상 및 둘레길 걷고 부산 송정으로 바로 가야 하는데 의령에 몇 곳 들러야 할 곳이 있다고 하여 바쁜 하루가 된다. 저녁 친구들 부부 같이 송년 모임이라 마음은 고향에 가 있는데 그래도 여기 구경하는 여유를 챙겨 본다. ▼동굴 법당으로 유명한 의령 일붕사. 일붕사는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 사찰이 유명한 것은 동굴법당. 이 법당은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이 법당의 크기는 456.2m²(138평)과 297.5m²(90평). 현재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 도량으로 하루 평균 2백여 명의 불자들이 오고 있다. 일붕사는 사찰대지 16,529m²(5천평), 임야 99,174m²(3만여평), 신도수 2천여세대, 석굴 대웅전 456..
친구들과 경주 소풍이다 2022.11.26~27 지난해 고향 친구들과 경주 소풍 간다고 다 준비했는데 겨울 코로나 확산으로 무기 연기되었다. 코로나 3년 차 이제 적응되고 분위기도 그리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바로 출발한다. 울산에 사는 친구들 몇이 올라온다고 하여 제법 재미난 소풍이 된다. 사진만 남겨 이날을 기억하고자 한다. ▼단풍철도 지났는데 토요일 오전 고속도로가 왜 막히는가? 7시 사당역에서 출발 이제 군위영천 휴게소 ▼오늘 점심은 경주 외곽 용산회 식당의 회덮밥. 10 여년 전부터 올때마다 먹고 가는데 최근 줄 서는 시간이 길어진다. 3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 뒤 용산 서원 산책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도 바쁜 시간 쪼개어 같이 한다. ▼이 식당은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생선으로 철마다 생선 종류가 달라진다. 오늘은 방어 와 가자..
지리산 청학동에는 삼성궁이 있었다 2022.08.27 어제 2박 3일 하동 걷기 여행 시작하며 친구들한테 여행 소식을 올리니 내려온다고 했다. 아침 남파랑길 걷고 있는데 금산휴게소에서 연락한다. 우리도 사진으로 보고 너무 궁금했는데 우리가 청학동 삼신봉 올라간다고 하니 다들 삼성궁으로 온다고 한다. 급히 걷기를 마무리하고 청학동에 도착하니 해발 850미터라 제법 쌀쌀한 아침 분위기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신비로운 돌담 및 작품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유럽여행 20일 - 루브르박물관 관람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2022.07.22 마지막 날이다. 딸은 출근하고 오후 귀가여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다. 아침 출근하기 전 루브르 박물관 부근 약국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받고 아침 먹고 우리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가 해설해 주시는 분 만나 내부 관람을 하고 지하철로 귀가한다. 바로 짐 챙겨 공항으로 가는데 지하철이 왜 그리 붐비고 더운지 정신이 없었다. 딸은 다음 달 이사 잘 진행하길 당부하고 공항에서 짧은 만남 긴 이별이 시작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12시간 정도 비행이었다. - 약국 오픈이 조금 지연되어 먼저 아침 먹고 와 검사한다. -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 루브르 내부로 들어오니 피라미드 아래 공간이네 - 책에서만 보았던 함무라비 법전 실물 - 아프로디테 - 비너스 - 모..
유럽여행 19일 - 파리 시내를 구경하다 2022.07.21 오늘은 파리 시내 투어하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딸이 출근하며 우리를 몽마르뜨 전철역에 내려주고 그곳에서 우리를 가이드해줄 학생을 만난다. 몇 번 다녀온 파리 명소를 묶어서 돌아보기로 한다. - 지하철로 몽마르뜨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 후 딸은 출근하고 가이드 만나 언덕으로 올라간다. - 사크레쾨르 대성당 - 화가들 거리 - 선술집 - 샹송가수 달리다 흉상 - 목이 잘린 생드니 신부 - 샹송가수 달리다 거주했던 집 - 무랑루즈 - 파리 1 대학 부근에서 점심 식사 시간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 장소 - 파리 1 대학 소르본 대학 - 파리 판테온 - 르상부르 공원 - 복구공사 중인 노트르담 성당 - 파리 시청 - 루브르 박물관 - 개선문 - 에펠탑 - 딸이 에펠탑 부근으로 와 저녁 먹으러 왔다. 포르..
유럽여행18일 - 파리에서 Coldplay를 만나다 2022.07.20 오늘부터는 딸이 출근한다. 오늘 일정은 저녁에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Coldplay 파리 공연 관람이다. 작년 부산에 사는 조카가 Coldplay 파리 공연 본다고 파리에 있는 딸이 예매했는데 고등학교 교사인 조카가 도저히 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우리가 대타로 공연장을 찾는 것이다. 1998년 파리 월드컵이 열린 구장인데 당시에는 생드니구장으로 중계방송했던 기억이 난다. Coldplay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는데 관심을 가지고 몇 곡 들어보니 평소에 여기저기서 들었던 노래가 제법 있었다. 젊은이들이 대부분일 거라는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40~50대가 대부분이었다. 여자친구는 스텐드로 올라가고 딸과 둘이 무대 앞 스텐딩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저녁이었다. ..
유럽여행17일 - 파리로 돌아오다 2022.07.19 영국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에든버러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 조식 식당은 붐비고 비행 일정상 점심은 여의치 않으니 든든히 먹고 방으로 올라와 좀 누웠다. 그제 발가락 부근 작은 물집이 생겨 살짝 찢었는데 어제 덧나 걷기 불편하다. 체크아웃하고 트램 타고 공항으로 간다. 약 40분 소요된다. 한국 아가씨 둘이 직장 휴가 내고 런던 들렀다가 이제 돌아간다고 트램 방향을 찾고 있어 알려주었다. 공항은 아수라장이다. 바캉스 시즌이고 코로나로 인원 부족이라 난리라는 기사를 실감한다. 저가 이지제트 줄은 더 길었다. 비행기 오르는데 맨 뒷자리다. 이륙 전 딸과 똥방귀 얘기하며 웃겼다. 저가 항공이라 물 한 모금 없다. 저가에도 먼저 타는 자리 따로 있고 선반 이용에도 돈이 들어가나 보다. 잠시 나니 도버 해협을 지나..
유럽여행16일 - 에든버러에서 영국을 보고 있다 2022.07.18 어제 하루 종일 버스에서 고생했는지 밤새 단잠을 잤다. 오늘은 일찍 에든버러로 내려가는 열차를 타야 하기에 바쁜 아침이다. 동네 한 바퀴 없이 짐 챙겨 바로 나가야 한다. 16일 : 인버네스 출발 → 에든버러 도착 → 칼턴 힐 공원(Calton Hill) → 에든버러 고성 → 홀리루드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 → Arthur's Seat ▼아침 일찍 인버네스를 떠난다. 이른 시간이라 숙소 주인이 샌드위치를 싸 주어 열차에서 먹었다. 스코틀랜드 아저씨의 정이 담긴 메모지도 같이 포장되어 있었다. 열차는 2량으로 자리는 정해졌는데 아무 곳에 앉아도 된다. 에든버러까지 250Km 약 3시간 30분 정도 달렸다. - 인버네스 역 -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흐리던 하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