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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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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철쭉산행]덕유산은 봄에도 환상이었다. 2016. 05. 28 오늘은 5월 정기 산행에 따라 나선다. 약속된 날에 산에 간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일기 예보를 보게되는데 이번 주말 덕유산 날씨는 심상찮다. 비가 온다고 했다가 흐린다고 했다가 종 잡을 수가 없었다. 덕유산에는 주로 겨울에 여러 번 올라가본터라 다른 계절은 사진으로 주로 만났다. 오늘 덕유산의 봄을 직접 보고자 올라간다. 덕유산에 철쭉이 만개 했다고 여기 저기서 떠들고 있는데 설마하면서 새벽에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 : 무주리조트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백암봉 → 중봉 회귀→ 오수자굴 → 백련사 → 구천동탐방지원센타 하산 / 6시간(1시간 휴식 포함) 동안 약 14Km 걸었음. ▼ 아침 7시 사당에서 버스는 출발하는데 참석율이 엉망이다. 오늘 승차한 사람은 총 8명. 진짜 가족적인 분위기..
[덕유산 종주-2일차]구름 속 눈길을 걸어 향적봉에 도착히다. 2016. 2. 3 간밤 잘 자지는 못했어도 따뜻한 방에 쉬고 나니 새벽에 저절로 일어난다. 새벽 화장실 나가며 쳐다 본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고 그믐달은 약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일기 예보대로 오늘도 어제와 같은 맑은 날이 예상된다. 물을 끓여 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무룡산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 나선다. 대피소 벽에 걸려 있는 온도계는 영하 14도이나 칼바람에 실제 느끼는 온도는 엄청 내려간다. 오늘 여정 : 삿갓재대피소 (00:00) → 무룡산(01:01 2.0km) → 동엽령(02:37 6.1Km) → 백암봉(03:41 8.2Km) → 중봉(04:14 9.2Km) → 향적봉대피소(04:37 10.1Km) → 향적봉(05:04 10.3Km) → 백련사(06:04 12.6Km) → 삼공탐방지원센타 하산(..
[덕유산 종주-1일차]가을 하늘 아래 겨울산을 즐기다. 2016. 2. 2 올 겨울에는 이미 덕유산 눈 구경하고 왔고 산에 자주 다니던 친구가 해외 근무중이라 겨울 종주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가까운 친구가 꼭 같이 하자고하여 명절을 앞두고 산에 올라간다. 지난해 종주는 육십령에서 출발했는데 오늘은 직접 운전해 가는 관계로 영각사에서 출발하는 일정이 잡혔다. 날씨는 아주 맑다고 예보하고 있고 일주일 전 강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날의 연속이라 눈꽃에 대한 기대는 별로 안하고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영각사입구 (00:00) → 영각탐방지원센타(00:08 0.4km) → 영각재(01:40 2.7Km) → 영봉(02:44 3.5Km) → 월성재(04:06 4.9Km) → 삿갓봉(05:33 6.8Km) → 삿갓재대피소(06:07 7.6Km) * 둘다 사진 찍는다고 ..
[덕유산 눈꽃산행 2/2]겨울 덕유산-환상의 세계에 다녀오다. 2016. 1. 20 전날 덕유산에 눈이 왔다고하여 새벽에 가방 챙기고 몇겹의 옷을 입고 달려간다. 무주스키장 도착하니 환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고 9시부터 곤돌라 운행이라 제법 기다리게된다. 현재 영하 13도 설천봉 올라가면 17도 아래로 내려 간다고 매표소 직원이 미리 알려준다. 바람만 없다면 그리 추운 것은 아닌데 정상 부근의 바람이 부는 능선에서는 살을 애는 추위를 느낀다. 오늘의 여정 : ( 무주스키장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하산 ※ 사진만 보관하기로 한다.
[덕유산 눈꽃산행 1/2]겨울 덕유산-환상의 세계에 다녀오다. 2016. 1. 20 전날 덕유산에 눈이 왔다고하여 새벽에 가방 챙기고 몇겹의 옷을 입고 달려간다. 무주스키장 도착하니 환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고 9시부터 곤돌라 운행이라 제법 기다리게된다. 현재 영하 13도 설천봉 올라가면 17도 아래로 내려 간다고 매표소 직원이 미리 알려준다. 바람만 없다면 그리 추운 것은 아닌데 정상 부근의 바람이 부는 능선에서는 살을 애는 추위를 느낀다. 오늘의 여정 : 무주스키장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하산 ) ※ 사진만 보관하기로 한다.
[덕유산 향적봉]겨울 덕유산의 눈꽃은 환상이었다. 2015. 1. 23 덕유산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다. 전날 덕유산 눈꽃 구경 간 사람들의 얘기로 구름이 많이 있어 조망은 힘들었지만 눈꽃은 많이 피어 있어 아름다웠다고 했다. 간밤에 눈도 살짝 더 내려 오늘 가면 정말 아름다운 눈꽃을 즐길 수 있다고 확신했으나, 대전을 지나며 고속도로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10미터 앞을 보기 힘들어 뭔가 잘 못 되었다 했는데 무주에 도착하니 그 정도는 아니었다. 희망을 품고 일단 올라가 보자. 오늘은 눈꽃 구경이라 곤도라 타고 올라간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무주에 도착하고 보니 정상 부근에 햇살이 비친다. ▼ 평일이라 매표소도 한가..
[덕유산 육구종주 2일차 - 향적봉]덕유산 눈꽃 쇼를 즐기고 하산하다. 2014. 12. 29 대피소 잠자리는 나에게 전혀 맞지 않았다. 너무 덥고 코골이 소리에 밤새 잠을 설쳤다. 화장실 간다고 나오니 안개가 밀려와 있고 사락눈이 휫날려 아침부터 걸어야 할 여정이 걱정스러워진다. 육구 종주 산행기를 보면 1일차에 비해 2일차는 과장해서 비단길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 좀 위안은 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었다. 2일차 : 삿갓재대피소 ~ 무룡산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구천동탐방지원센타 ( 휴식 1시간 포함 8시간 20분 소요 07 : 16 ~ 15 : 36 ) ▼ 새벽 대간꾼들이 출발한다고 소란을 피워 다 일어났다. 단체 잠자리 좀 조심해야 하는데 무심한 사람들이었다. 일어나 새벽밥이나 하자고 동생이 시작하였다. 오늘 메뉴는 김치콩나물국에 후라이. 집에서 보다 훨씬 잘 먹고 있는..
[덕유산 육구종주 1일차 - 남덕유산]겨울산 깊숙한 곳을 다녀오다. 2014. 12. 28 올해 높은 산 몇곳을 이미 다녀왔는데 친구가 또 겨울산 가자고 한다. 겨울 산행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갈려니 많이 부담스러웠다. 2주간 동네 뒤산도 오르고 광교산 눈위도 걸어보고, 한강변도 걸어보고 하면서 나름 준비를 했다. 동행인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한 나의 노력이 성공하여 별 문제 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산행정보, 먹거리및 잠자리등을 세심하게 준비하여 진행해준 박광재 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일차 :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산 ~ 삿갓봉 ~ 삿갓재대피소 ( 9시간 소요 08 : 18 ~ 17 : 18 ) ▼ 육십령으로 가지 위해 동서울터미날에서 서상 가는 버스를 탄다. 저녁 9시 출발. 내 가방은 핸드빽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