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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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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자전거길 1/2]바람 불어 달리기가 정말 힘들었다 2021.02.20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 우리는 제주도로 내려가기로 했다. 실로 오랜만에 비행기에 오르니 실내가 낯설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니 객실 내에서는 물 한 모금도 안 준다. 다들 이렇게 노력하니 여행이라도 자유스럽게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토요일이라 제주로 내려가는 비행기에는 빈자리 하나 안 보인다. 우리 여행 기간 3일 동안의 일기예보는 해바라기로 표시되었는데 제주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문제는 바람이다. 3일 내내 남서풍 8~10m/s로 강풍이다. 쉽지 않은 일정에도 누구 하나 힘들어요 소리 없이 출발한다. 오늘 여정 : 보물섬 하이킹 → 다락쉼터인증센터(01;24 19.2Km) → 해거름마을공원인증센터(03;04 40.5Km) → 송악산인증센터(06;04 74.2Km) → 법..
[대부도 라이딩]파란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2021.01.27 오늘 여정 : 은행동 공장 ~ 갯골생태공원 ~ 오이도 ~ 시화방조제 ~ 어섬 ~ 시화방조제 ~ 은행동 공장 회귀까지 약 89Km를 7시간 정도 달렸다. ▼시흥갯골생태공원 ▼미생의다리 ▼소래포구 ▼소래포구 하늘의 다리 ▼배곧신도시 ▼오이도 덕섬(똥섬) ▼시화조력발전소 ▼시화호 송전탑 ▼외지도 가는 길 ▼시화호 외지도 ▼어섬 가는길 - 왼쪽은 형도 ▼어섬 ▼대송1교 ▼터미섬 ▼솟대마을 ▼메타스퀘어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시화조력발전소길 ▼옥구공원 ▼미생의 다리 ▼시흥갯골생태공원 ▼호조벌 방송 송신탑
[오이도]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2020.10.03 명절 연휴가 너무 길다. 코로나로 이번 명절에는 고향으로 가지 못해 며칠을 집에서 뒹굴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지친다. 몸 컨디션이 별로라 산으로도 가지 못하고 있다. 간밤에 비가 왔었는지 길은 젖어 있고 공기는 가을을 끌어당기는 상쾌함이 나를 가볍게 해주는 아침이다. 공장 텃밭에는 물기를 잔뜩 머금은 채소들이 내 입맛을 자극한다. 잠시 달려 보자. 오늘 여정 : 은행동 ~ 월곶삼거리 ~ 옥구공원 ~ 오이도 등대 ~ 소래포구 ~ 시흥갯골생태공원 ~ 은행동 회귀로 40Km 정도 달렸다. ▼연휴 동안 자전거는 공장에 주차되어 있다. ▼하늘에 높은 구름이 좀 보이나 깨끗한 하늘이다. ▼하중교차로 ▼자주 들리는 버섯 샤브 ▼거래처 사장님은 오늘도 출근하셨나? ▼소래산이 좀 흐릿하게 잡히는데 제주도 오름 같은 분위..
[남한강자전거길]오랜만에 멀리 다녀 왔다 2020.09.05 9월 3~6일까지 제주도 라이딩이 계획되어 모든 준비를 다 했는데 주최 측에서 부득이 무기한 연기를 통보해왔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자유롭게 다녔으면 좋겠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친구가 한강을 달리자고 한다. 탄천에서 만나 여주보까지 간다고 한다. 오랜만에 양평으로 달려간다. 오늘 여정 : 시흥시 은행동 ~ 한강합수부 ~ 탄천주차장 ~ 광나루자전거공원 ~ 능내역 ~ 이포보 ~ 여주보까지 약 8시간 9분(휴식시간 2시간 13분 포함) 동안 약 120Km 달렸다. ▼탄천주차장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으며 약 40Km 달려야 한다. ▼과림저수지 ▼목감천 ▼안양천 구일역 ▼안양천 ▼안양천-한강합수부 ▼당산역 부근 ▼여의도 잔디밭. 9시 이후 식당 및 술집이 문을 닫으니 여기서 밤새워 마시나 보다. 굉음..
[탄천자전거길]용인가는 길에 비를 만났다. 2020.08.22 용인으로 거처를 옮긴 친구가 불러서 자전거로 가 보기로 한다. 탄천 자전거길은 처음이라 몇 번 검색하고 점심은 행주산성에서 먹기로 하고 저녁 약속 시간에 맞추어 출발한다. 아침에 비가 온다 했는데 오늘도 기상청은 오보를 날리고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게 된다. 차량은 내가 도착하기 한 시간 전에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 여정 : 은행동 ~ 안양천 ~ 한강합수부 ~ 행주대교 ~ 반포대교 ~ 잠실철교 ~ 탄천합수부 ~ 용인 수지까지 6시간 56분(휴식시간 2시간 4분 포함) 동안 약 98Km 달려 친구 집에 도착하였다. ▼비가 온다 했는데 여기는 비 한 방울 없었고 수증기가 제법 있어 뿌연 분위기이나 공기는 너무 깨끗하다. ▼광명 경륜경기장 ▼안양천 목동야구장 ▼한강합수부. 집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들판라이딩]돌고 돌고 돌아오는 출·퇴근길을 기록하다. 2020.08.20 2년 전 사업장 가까이 거처를 옮기니 출퇴근 시간은 서울에서 생활할 때와 비교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짧아졌다. 자동차로 5분이고 걸어서 20분 전후라 출퇴근은 주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사업장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넓은 들판이 나오고 맑은 공기가 언제나 반겨주는 곳은 나의 놀이터가 되었다. 자전거 타고 나오면 바로 출근하지 않고 들판 여기저기 달리게 된다. 오늘은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던 곳 모두를 살피고 퇴근 하기로 한다. 물론 매일 이 길을 다 달리는 게 아니고 그날 상황에 따라 약 20Km 전후 살피고 출퇴근하게 된다. 오늘 여정 : 은행동 공장 ~ 시흥갯골생태공원 ~ 미생의 다리 ~ 소래습지생태공원 ~ 연꽃테마파크 ~ 물왕저수지 ~ 은행동 귀가로 2시간 30분 동안 약 43Km 정도 달렸다..
[신시모도 자전거길]가까운 섬에도 자전거길이 있었다 2020.08.16 길고 긴 장마가 8월 15일 끝났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어제 새벽 마지막 비가 쏟아지고 오후부터는 멈추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해가 나올 듯하다. 주말 산행을 접고 오늘은 자전거 데리고 집을 나선다. 물난리로 엉망이 된 한강도 돌아보고 그동안 장봉도 몇 번 가면서 쳐다보기만 했던 신도로 들어가기로 한다. 오늘 여정 : 시흥시 은행동 - 목감천 - 안양천 - 한강합수부 - 아라자전거길 - 검암역 - 공항철도 - 운서역 - 삼목항 - 신도 - 시도 - 모도 - 삼목항 - 운서역 - 공항철도 - 계양역에서 차량으로 귀가까지 약 6시간 20분(휴식 1시간 40분 포함) 동안 85Km 달렸다. ▼아직도 하늘에는 구름이 잔득 내려와 있다. 비가 없는 구름이다. 자전거 세차할 시간이 다가온다. ▼목감천에 들어서니 길이 ..
[하트자전거길]바람 불어 먼지 하나 없는 자전거길이었다. 2020.07.25 오전에 비가 예보되어 오늘 산행은 포기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오늘 별 일 없어 보인다. 바로 챙기고 자전거와 같이 집을 나선다. 아침밥을 한강에서 해결하기로하고 나서는데 어둠이 물러가며 구름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간간히 파란 하늘도 보인다. 양평 방향으로 가서 전천로 귀가할까 생각하다가 너무 귀찮을 것 같아 하트자전거길로 정하고 출발한다. 오늘 여정 : 은행동 ~ 목감천 ~ 안양천 ~ 한강합수부 ~ 여의도 ~ 탄천합류부 ~ 양재천 ~ 과천 ~ 안양천 ~ 목감천 ~ 물왕저수지 ~ 은행동까지 휴식 시간 1시간 50분 포함 7시간 14분 동안 103Km 달렸다. ▼오늘 한강하트자전거길 달렸는데 마무리하고 지도 보니 작은 하트가 추가되었다. ▼하늘 보니 오늘 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다. 비가 많이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