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원산]중원계곡은 넘쳐 흐르고 있었다 2021.04.04(중원계곡주차장-중원산-용문산주차장) 새벽까지 내리던 비는 날이 밝아오자 멈추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약속된 두 행사가 비로 취소되어 쉬는 날인데 비가 그치니 어디로 갈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자 웃어 버렸다. 비그친 하늘은 먼지 하나 안 보이고 거실에서 보이는 수리산 정상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북한산에 가면 오늘 절경을 접할 수 있을 텐데 하면서 차는 양평으로 향한다. 오늘 여정 : 중원계곡주차장 → 능선 등산로 → 중원산(01;34 3.3Km) → 용계 계곡 → 용문산 주차장(03;58 7.3Km) - 휴식시간 16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 새벽까지 비가 와 고속도로는 아주 한가했고 1시간 30분 달려 도착한 중원계곡 주차장. 아래 주차장에서 내려 중원계곡을 걸어 정상까지 올라갈 것이다. 산세가 수려한 산은 아닌데.. [오산]사성암에서 섬진강을 내려다 보았다 2021.03.28(동해마을-솔봉고개-오산-죽연마을) 봄꽃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데 전국에 비가 제법 내린다. 꽃구경 가야 하는데 비 오는 토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었고 일요일 비가 먼저 그치는 남쪽으로 가는 게 순서라 구례로 내려간다. 일기 예보에는 아침에는 비가 그치고 낮에는 제법 해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그리 밝은 날은 아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의 친구도 같이 내려와 두 사람은 구례 부근에서 꽃구경하고 나는 혼자 산에 오르기로 한다. 자전거 종주하며 바라만 보았던 사성암에 올라가는 날이다. 오늘 여정 : 동해마을 → 약천사(00;17 0.9Km) → 안골갈림길(00;41 1.9Km) → 동해임도길림길(03;03 2.7Km) → 솔봉고개(01;17 2.7Km) → 자래봉(01;59 4.4Km) → 매봉(02;22 5.4Km) → 오산(02;42 5.. [도락산]바위길에서 하루는 즐거웠다 2021.03.14(상선암-제봉-신선봉-도락산-채운봉-상선암) 바위가 깔린 험한 길이라 혼자 가기 힘들어 오랜 기간 기다리고 있었다. 기꺼이 동행해주겠다는 친구들이 있어 오늘 도락산에 올라간다.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고 우암 송시열 선생이 단양에 와서 한 얘기로 이 산이 도락산이 되었다고 한다. 산행기 몇 편 찾아보니 길 따라 즐거움이 가득한 발걸음이 되리라 기대하며 친구들과 같이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상선암 주차장 → 상선암(00;07 0.4Km) → 상선상봉(00;50 1.2Km) → 제봉(01;30 2.0Km) → 형봉(02;35 2.7 Km)→ 도락산 삼거리(02;38 2.8Km) → 신선봉(02;48 3.1Km) → 도락산(03;04 3.5Km) → 도락산 삼거리(03;40 4.2Km) .. [서운산]미세먼지로 짧은 구간 잠시 올랐다 2021.03.13(석남사-서운산) 내일(14일) 단양 도락산 산행 예정인데 제법 힘든 구간이라 하여 몸풀기 산행지로 안성을 찾았다. 가늘 길 하늘은 온통 뿌연 먼지로 올라갈 수 있을까 했는데 석남사에 도착하니 약간은 옅어져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석남사는 도깨비 촬영지로 최근 젊은이 많이 찾는 사찰이 되었고 산에 오르다 보니 젊은 연인들이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오늘 여정 : 석남사 → 배티고개 갈림길(00;48 1.7Km) → 서운산(00;59 2.1Km) → 임도 → 석남사(01;43 4.7Km) - 휴식 시간 없음 ※트랭글 GPS 기준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 IC에 나와 서운산으로 가다 보니 큰 저수지가 나온다. 잠시 차를 세웠는데 나들이객들이 제법 보이고 한쪽에서는 아침부터 밥상을 펼쳤다. 바람 한점 없이 수면이 장.. [오서산]서해등대에서 바다를 볼 수 없었다 2021.03.07(자연휴양림-월정사-오서산) 어제 양평에 다녀오고 오늘은 집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쉰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거실 커튼을 거두니 하늘이 반짝거린다. 이상한 버릇이 또 나온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꼭 손해 본 기분이다. 어디든 가자하여 결정한 곳이 서해 바다 구경. 서해 등대라 불리는 오서산에서 내려다보는 서해바다를 상상하며, 오서산 산행기를 블로그 및 유튜브로 수시로 보았던 탓에 주저 없이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라가 버린다. 오늘 여정 : 자연휴양림 → 월정사(00;18 0.8Km) → 오서산(01;11 2.1Km) → 자연휴양림(02;06 4.2Km) - 휴식시간 5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일요일 오전이라 하행선은 그야말로 고속도로다. 약 2시간 채 안 걸려 도착한 오서산자연휴양림 주차장. 동절기라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 .. [봉미산]흙길을 걷다가 눈길을 걷다가 내려왔다 2021.03.06(산음보건소-봉미산-산음자연휴양림-산음보건소) 소리산에서 하산하니 11시 조금 넘었다. 그리 멀거나 험한 길이 아니어서 봉미산에 올라도 오늘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다. 2.5Km 거리에 있는 산음보건소에 도착하니 별다른 주차 공간은 없고 앞에 빈 공간이 있어 차를 새우는데 누군가 자꾸 쳐다본다. 그대로 세우고 출발한다. 등산로 입구까지 차가 올라가기도 하는데 하산을 어디로 할지 확정이 안되어 편한 곳에 차를 두기로 한다. 오늘 여정 : 산음보건진료소 → 들머리(00;16 1.1Km) → 임도갈림길(00;49 1.8Km) → 봉미산(02;02 4.0Km) → 산음자연휴양림(03;34 7.5Km) → 산음보건진료소(04;22 11.5Km) - 휴식시간 7분 포함 ※ 트랭글 GPS 기준 ▼산음보건진료소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다. 주차장은 아닌 것 같은데.. [소리산]계곡에는 봄이 오고 있었다 2021.03.06(소리산소금강-수리바위-소리산-소리산소금강) 2주 전 주말 친구들과 산음자연휴양림 아래에서 1박 2일 보내며 뒷산 봉미산 올라갈까 했는데 아침에 임도 산책으로 마무리되어 아쉬움이 남았는데 오늘 여기로 방향을 잡았다. 홍천과 가까운 양평 오지 먼길이라 가까운 소리산과 같이 즐길까 하여 먼저 소리산소금강에 도착한다. 봄이 오나 했는데 강원도 폭설로 차도 가장자리에는 눈이 남아 있다. 험하다는 산에 눈이라도 많으면 위험한데 걱정하며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소리산소금강 → 수리바위(00;41 0.9Km) → 출세봉(00;55 1.2Km) → 소리산(01;20 2.1Km) → 임도(01;53 2.6Km) → 논골재(02;07 3.6Km) → 소리산소금강 하산(02;34 4.8Km) - 휴식시간 11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소리산 들머리 소금강에 도.. [도명산]봄눈이 덮은 능선은 반짝이고 있었다 2021.03.03(첨성대-도명산-학소대) 봄이 오나 했는데 하늘은 예외 없이 요란한 봄맞이 행사를 펼쳤다. 전국이 비구름에 덮이고 강원도에는 폭설을 퍼부어 만물들은 긴장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오늘은 충주로 내려가는 날이라 오전에 잠시 올라갈 산을 찾아 여기 화양동 계곡으로 들어왔다. 오밀조밀 모여있는 괴산의 산군들 속으로 한발 두발 들여놓고 있는 나를 발견한 하루였다. 오늘 여정 : 화양동탐방지원센타 → 첨성대 들머리(00;27 1.6Km) → 도명산(02;10 4.0Km) → 학소대 날머리(03;25 6.2Km) → 금사담 마무리(03;44 7.4Km) - 휴식시간 20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출근 시간이라 거의 3시간 달려 도착한 화양계곡 주차장. 입구에 주차비 5,000원 표시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우리 차..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