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계사]청계산 아래까지 꽃구경하며 달렸다 2021.03.30 확실히 봄꽃 행동이 빨라졌다. 전국이 거의 동시에 꽃을 피우고 시차를 두고 피던 꽃들도 누가 누가 먼저 피우나 경쟁을 하는듯하다. 안양천 벚꽃도, 양재천 꽃길도 화려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아침에 출근하여 사무실 눈치 좀 보고 바로 자전거에 올랐다. 어제의 하늘은 없어지고 파란 하늘이 환영하고 있다. 오늘 여정 : 은행동 공장 - 안양천 - 양재천 - 과천 - 청계산 주차장까지 4시간 30분(휴식 1시간 포함) 동안 약 68Km 달렸다. ▼은행동 자유철강 출발. 일기 예보와는 달리 먼지는 별로 없고 파란 하늘만 보인다. ▼과림 저수지 ▼목감천 ▼안양천 목동 부근 ▼한강 합수부. 먼지는 거의 사라지고 북한산 정상이 보인다. ▼당산 철교 아래 ▼반포 편의점 휴식 ▼응봉산 개나리 ▼청담대교 아래 ▼양재천. 수양.. [오산]사성암에서 섬진강을 내려다 보았다 2021.03.28(동해마을-솔봉고개-오산-죽연마을) 봄꽃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데 전국에 비가 제법 내린다. 꽃구경 가야 하는데 비 오는 토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었고 일요일 비가 먼저 그치는 남쪽으로 가는 게 순서라 구례로 내려간다. 일기 예보에는 아침에는 비가 그치고 낮에는 제법 해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그리 밝은 날은 아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의 친구도 같이 내려와 두 사람은 구례 부근에서 꽃구경하고 나는 혼자 산에 오르기로 한다. 자전거 종주하며 바라만 보았던 사성암에 올라가는 날이다. 오늘 여정 : 동해마을 → 약천사(00;17 0.9Km) → 안골갈림길(00;41 1.9Km) → 동해임도길림길(03;03 2.7Km) → 솔봉고개(01;17 2.7Km) → 자래봉(01;59 4.4Km) → 매봉(02;22 5.4Km) → 오산(02;42 5.. [남파랑길-부산]4코스 감천사거리 ~ 신평동교차로 2021.03.19 이번 원정 마지막 날이다. 거제도에서 여행 중인 세분은 오후 2시 전후 부산으로 온다고 하여 오늘은 4코스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가면 되겠다. 어제 부산 중심지를 걸어 외곽으로 빠져나오니 한층 한가해진 분위기다. 고향이 부산 동쪽이라 낙동강 주변 서쪽은 올 때마다 생경한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 걸으며 좀 더 친해 보기로 하자. ▼4코스는 몰운대, 다대포 해변공원, 아미산 전망대를 거쳐 사하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요 자원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구간이다. ★걸었던 기록 ▼어제 어둠 속에서 찾아 들어간 숙소. 할아버지가 지키고 있고 40년은 되어 보이는 시설인데 그런대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혼자 왔다고 3만 원. 부근에 아침을 먹을 만한 식당을 찾아 헤매다가 그냥 편의점에서 .. [남파랑길-부산]3코스 영도대교 입구 ~ 감천사거리 2021.03.18 영도다리를 건너 남포동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인파 속에 들어오게 된다. 남포동, 광복동과 충무동이 같이 있는 지역으로 나에게는 몇 번 올 때마다 여기가 남포동인지 광복동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곳이다. 남파랑길은 지하도를 지나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여정으로 시작한다. 부산 도심을 조용히 통과하며 살펴보자 ▼3코스는 부산의 가장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 감천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걸었던 기록 ▼ 남포역에서 지하로 들어가 7번 출구로 나온다. 구 시청이 있던 자리는 이제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1979년 고등학교 2학년 10월에 소풍 간다고 아침에 여기를 지나는데 길에 돌이 굴러다니고 메캐한 냄새도 나고 곳곳에 장갑차와 무장 경찰들이 서 있었다. 1026 이.. [남파랑길-부산]2코스 부산역 ~ 영도대교 입구 2021.03.18 출근길 바쁜 직장인들 사이로 길을 찾아 나선다. 저녁 늦게 열차에 오를 때 가끔 국수 한 그릇 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부산역 오른쪽 철도 담을 따라 걷는 길이다. 집이 부산 외곽 송정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시내에서의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중간중간 잘라진 기억은 참 많은데 나에게는 부산역 주변이 그런 곳이다. 영도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2코스로 들어간다. ▼2코스는 부산역에서 시작하여 걷기 좋은 봉래산을 지나 흰여울문화마을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걸었던 기록 ▼부산역 오른쪽 비즈니스호텔 앞이 2코스 출발점이다. 구석이고 차량 몇 대가 주차해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부산역 포장마차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1980년 개통된 부산대교 ▼영도 봉래산 올라가는 길 ▼봉래골 그린공원. 봉.. [남파랑길-부산]1코스 오륙도해맞이광장~부산역 2021.03.17 두루 누비 홈페이지에서 여자 친구 거제도 여행이 확정되었다. 친구들과 같이 이동 수단을 찾고 있길래 내가 운전해 가기로 확정하고 부산까지 내려간다. 나에게는 작년 10월 정식으로 연결되어 개통된 남파랑길을 시작하는 여행이 된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한 770Km 해파랑길은 이미 마무리한 상태이고 이번에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서진하여 해남 땅끝마을까지 걸어가는 길이다. 언제 도착할지 아무도 모르는 길을 시작한다. ▼남파랑길 부산 구간 - 1~5코스 / 92.2Km ▼1코스는 남파랑길 시종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부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신선대, UN기념공원, 수정산, 초량동 등 부산의 주요 자원을 경유하는 구간이다. ★걸었던 기록 ▼목동에 들러 친구 두 분 태우고 약 5시간을 달려 용호동 .. [도락산]바위길에서 하루는 즐거웠다 2021.03.14(상선암-제봉-신선봉-도락산-채운봉-상선암) 바위가 깔린 험한 길이라 혼자 가기 힘들어 오랜 기간 기다리고 있었다. 기꺼이 동행해주겠다는 친구들이 있어 오늘 도락산에 올라간다.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고 우암 송시열 선생이 단양에 와서 한 얘기로 이 산이 도락산이 되었다고 한다. 산행기 몇 편 찾아보니 길 따라 즐거움이 가득한 발걸음이 되리라 기대하며 친구들과 같이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상선암 주차장 → 상선암(00;07 0.4Km) → 상선상봉(00;50 1.2Km) → 제봉(01;30 2.0Km) → 형봉(02;35 2.7 Km)→ 도락산 삼거리(02;38 2.8Km) → 신선봉(02;48 3.1Km) → 도락산(03;04 3.5Km) → 도락산 삼거리(03;40 4.2Km) .. [서운산]미세먼지로 짧은 구간 잠시 올랐다 2021.03.13(석남사-서운산) 내일(14일) 단양 도락산 산행 예정인데 제법 힘든 구간이라 하여 몸풀기 산행지로 안성을 찾았다. 가늘 길 하늘은 온통 뿌연 먼지로 올라갈 수 있을까 했는데 석남사에 도착하니 약간은 옅어져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석남사는 도깨비 촬영지로 최근 젊은이 많이 찾는 사찰이 되었고 산에 오르다 보니 젊은 연인들이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오늘 여정 : 석남사 → 배티고개 갈림길(00;48 1.7Km) → 서운산(00;59 2.1Km) → 임도 → 석남사(01;43 4.7Km) - 휴식 시간 없음 ※트랭글 GPS 기준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 IC에 나와 서운산으로 가다 보니 큰 저수지가 나온다. 잠시 차를 세웠는데 나들이객들이 제법 보이고 한쪽에서는 아침부터 밥상을 펼쳤다. 바람 한점 없이 수면이 장..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