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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해 외 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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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14일 - 에든버러를 거쳐 북부에 도착하다 2022.07.16 이틀 런던 구경은 참 바쁘면서 새로운 문화 및 풍경에 감동 그 자체였다. 영국다운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우기는 그린니치 천문대도 찾았다. 여러 가지로 기억에 남는 런던이었다. 오늘은 더 북으로 올라가는 날이다. 오늘은 열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14일 : 런던 킹스크로스역 출발 → 에든버러 도착 → 에든버러 출발 → 인버네스 도착 ▼오늘은 에든버러를 거쳐 인버네스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짐 챙기고 7시 호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우리가 첫 번째다. 잔뜩 챙겨 먹자. 지하철 3 정거장 킹스크로스 역에 오니 10분 연착이란다. 열차에 오르니 마주 보고 탁자가 있는데 건장한 흑인 청년이 농구공을 가지고 앉아 있다. 중국어로 감사 안녕을 얘기한다. 헐! 그렇게 시작된..
유럽여행13일 - 오페라의 유령을 만나다 2022.07.15 더위를 떨쳐버릴 수 있는 런던이라 도심지 풍경과 별개로 아주 마음에 쏙 들어오는 도시가 되었다. 오래된 건물과 현대 유리 건물이 적절히 자리를 잡아 복잡하면서 조화로운 도심지 분위기를 느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저녁 어스름이 밀려오면 템즈 강변에서 볼 수도 있었다. 13일 : 숙소 출발 → 투어 버스 → 버킹검 궁전 → 오페라 극장 → 숙소 도착 ▼아침 동네 한 바퀴는 세인트 폴 대성당 다녀오기다. 숙소에서 템즈 강으로 나와 밀레니엄교를 건너면 바로 도착하게 된다. 런던을 대표하는 거대한 성당으로 여기서는 아침 조용한 길에서 나만의 시간이었다. - 세인트 폴 대성당 - 철거인지 리모델링인지? 공사장 앞에는 여우 한 마리가 앉아 지키고 있었다 - 공사장 앞 여우 - 아침부터 세면도구 사러 ..
유럽여행12일 - 유로스타로 런던에 도착하다 2022.07.14 어제 파리로 돌아오니 정말 더운 날이 기다리고 있었다. 숨이 막히는 날이었다. 선풍기 없이 지내는 집이라 우리는 너무 더워 마트로 가 급히 선풍기 하나 챙겼다. 파리의 여름은 잠시 지나가는 더위라 그냥 살았다고 한다. 오늘은 런던으로 올라간다.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여름이 되리라 기대하며 열차에 오른다 12일 : 파리 북역 출발(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그린니치 천문대 토트넘 구장 템즈강 유람선 ▼오늘부터 북쪽 좀 더 시원한 곳으로 올라간다. 런던 - 파리 유로스타 파리 출발지 파리북역에 도착하여 햄버거로 아침 먹으며 탑승구 개방을 기다린다. 유로스타로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고 우리가 받은 열차표는 120유로였다. 전차 전기선 도난으로 잠시 서행구간이 있어 10분 정도 더 소요되었다고..
유럽여행11일 - 마르세이유에서 남부여행을 마무리하다 2022.07.13 프랑스 남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제법 더운 날이지만 습도가 낮아 다닐 만한 날이 계속되었다. 말로만 들었던 지중해 기후를 몸소 느껴본 시간이었고 프랑스 하면 파리 중심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많이 생각했는데 남쪽 알프스의 웅장하고 깨끗한 자연이 있는 프랑스를 보았다.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되어가는 시간이다. 11일 : 숙소 출발 → 깔랑크 국립공원 → 이프섬 → 마르세유 출발 → 파리 도착 ▼아침 동네 한 바퀴는 깔랑크 국립공원이다. 숙소 아침 식사가 5시반부터라 일찍 먹고 해가 덜 뜨거울 때 다녀오기로 했다. 조식 포함이 아니라 7유로 아침식사 배불리 먹었고 지하철 및 버스로 탐방로 들머리에 도착한다. 인근에는 마르세유 대학교가 다 모여있다. 소나무 숲길을 한참 걸으니 드디어 바위산이 보이고 바다가 나타..
유럽여행10일 - 남부여행 마지막 마르세유에 도착하다 2022.07.12 오늘도 동네한바퀴는 생략이다. 이 동네에서는 단지 잠만 자는 곳인데 이틀 140유로 싼 숙소이고 이 부근 여행지 중간에 있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냉장고에 있는 먹거리 몇 가지로 아침 먹고 출발하는데 아저씨가 나와 인사한다. 60대 중반 인상 좋은 할아버지인데 배가 많이 나왔다. 할머니는 어디 계신지 안 보인다. 우리한테 집을 내어주고 1층 어딘가에서 주무시는 것으로 보인다. 나 어릴 적 여름 해수욕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 때 우리 식구는 헛간 같은데 자고 우리 집을 민박으로 내어주었다. 비슷한 숙소로 보인다. 10일 : 보께르 숙소 출발 → 엑상 프로방스 → 아를 → 마르티그 → 마르세유 ▼마르세이유로 간다고 하니 주인아저씨가 엑상 프로방스 구경하고 가라고 하여 약 95Km 달려 도착한다. 역시 주차장 ..
유럽여행9일 - 아를 시내를 걸었다 2022.07.11 남부여행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니 기동성이 있고 여러 가지로 편리한 여행이 된다. 단지 도심지에서의 주차 문제는 감수해야 할 일이 된다. 오늘도 바쁘게 돌아다닐 것이다. 9일 : 보께르 숙소 출발 → 가르 다리(Pont du Gard) → 레보드프로방스 마을 → 아를 → 바께르 숙소
유럽여행8일 - 로마교황청이 아비뇽에도 있었다 2022.07.10 프랑스인이 가장 아름답다고 선정한 조용한 마을에도 관광객이 몰려들며 그리 조용한 마을은 아니었는데 아침에는 내가 그리던 풍경이 되었다. 고요한 시골 마을에 웅장한 바위가 감싸고 있는 포근한 풍경이 되었다. 동네 한 바퀴는 그렇게 조용한 바위 위에서 시작되었다 8일 : 무스띠에생트마리 숙소 → 발랑솔 라벤더 농장 → 루시옹 황톳길 → 세낭크수도원 → 아비뇽 교황청 → 보께르지역 숙소 ▼아침 동네 한 바퀴는 숙소 뒤 암봉 사이 성당 다녀오는 길이다. 어제저녁 먹고 딸 혼자 올랐는데 돈이 없어 초를 올리지 못했다고 나보고 대신 켜고 오라고 했다. 어두운 실내를 제법 많은 초가 살짝 밝혀 주고 있다. 이 마을은 별이 지지 않는 마을이라는데 실제 절벽 사이에 무게 150Kg의 별이 매달려 있다. 십자군 전쟁에 참..
유럽여행7일-베르동 협곡에서 지구의 신비를 옅보다2022.07.09 오늘은 유럽 최대 협곡을 만나게 된다. 알프스가 바다로 내려가는 마지막에 세월이 깎아 만든 석회암 협곡이다. 사전 사진 몇 장 만나니 기대감은 더 올라간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들뜬 하루가 시작된다. 7일 : 그라스 숙소(08:20) → 생크로와 호수((12:35) → 무스띠에생트마리 마을(17:42) ▼ 글라스에서의 아침 동네 한바퀴는 숙소 위 능선은 걸어 볼까 했는데 산길은 찾기 어렵고 호텔에서도 별다른 지식이 없었다. 산속으로 난 길 따라 집이 박혀 있는 길로 들어간다. 오래된 집에 오래된 올리브에 나이 많은 노인들로 모든 게 오래된 마을이다. - 부스럭 소리가 나 헤쳐보니 온통 무화과. 새들이 맛나게 먹고 있는데 나도 10개 정도 따 먹었다. - 숙소 ▼아침부터 파란 하늘이 지중해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