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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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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비봉능선에 올랐다가 바로 내려오다. 2016. 01. 03 눈 내린 북한산 주능선을 걷고 싶었다. 몇차례 기회가 오리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 아끼다가 ×될지도 몰라 오르기로 했다. 기상청 앱에서 북한산 검색하니 구름 조금으로 대체로 맑음으로 나와 있어 비봉능선으로 올라간다. 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서는데 작은 달이 비추고 있어 오늘 날이 괜찮겠구나 했는데 족두리봉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안개는 장난이 아니었다. 마음을 비우고 조금만 즐기다 오자고 처음부터 다짐하며 오른다, 오늘 여정은 불광동 대호아파트 기점 → 족두리봉 → 향로봉 → 관모봉 → 탕춘대암문 → 홍은동극동아파트로 하산했으며 4시간 20분 동안 6.2Km 걸었다. ▼ 출발점은 주택가 골목을 통해 들어가야한다. 비교적 깨끗한 새벽 공기가 흐르는 것 같다. ▼ 족두리봉 올라가는 ..
[인왕산 일출]인왕산에 올라 새해를 맞이하다. 2016. 01. 01 다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하며 1월 달력을 넘긴지 며칠 안된것 같은데 우리도 또 다시 한해를 맞이한다. 정말 빠르게 가고 온다. 새해 일출 대열에 참가코자 우리도 새벽에 집을 나선다. 3호선 경복궁역에는 일출 산행객들이 많이 모여 있다. 다들 이렇게 한해를 맞이하는가 보다. ▼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나와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일행들을 기다린다. ▼ 옅은 안개가 달을 가리고 있다. 오늘 해는 정시에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의문이 든다. 새해 첫 산행에 의미를 두어야 할 듯하다. ▼ 성곽 옆으로 난 등로로 올라간다. 새벽 서리로 등로가 많이 미끄러운 상태다. ▼ 해발 338미터 인왕산 정상에 도착하니 발디딜 틈이 없다. 일출 시간은 0..
[청계산 청계사]청계산 청계사에서 점심 먹고 국사봉에 올랐다. 2015. 12. 12 저녁에 모임이 있어 은 일찍 내려와야 하기에 짧은 길을 걷고자 청계산으로 간다. 겨울이 깊어가는 12월 중순으로 접어 들었지만 겨울산에는 눈 한덩어리 보이지 않고 앙상한 가지들이 지금은 겨울이오! 하고 있는것 같다. 도심지 가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길이라 오늘도 청계산에는 엄청난 산꾼들이 걸어간다. 매번 산에 오면 걷기 욕심이 발동하여 오늘도 일찍 내려 갈려고 했는데 한바퀴 다 돈다고 거의 15Km를 걸었다. 오늘 여정은 4호선대공원역( 10:07) → 문원동출발점(10:20 1.0Km) → 과천매봉(11:18 3.4Km) → 청계사(12:02 5.5Km) → 국사봉(13:20 8.3Km) → 이수봉(14:00 9.7Km) → 석기봉(14:31 10.8Km) → 매봉(15:12 12.2Km) → 원..
[관악산 연주암]관악산 학바위능선을 걸어 연주암에서 점심공양 먹고 오다. 2015. 12. 06 주중에 도봉산에도 오르고 토요일 잠시 출근도 했고 그래서 일요일 집에서 쉴까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나도 모르게 베낭을 챙기고 있다. 산행 초보자가 북한산 및 도봉산에 미쳐 올해는 거의 20번 정도 올라 갔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관악산에 가 보자. 일기 예보에 구름 약간의 맑은 날로 나와 기대를 하며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은 관악산 만남의광장( 08:58 ) → 철쭉동산 → 제4야영장기점(09:45 2.7Km) → 학바위국기봉(11:09 4.8Km) → 연주암(11:47 5.8Km) → 관악산(12:28 6.3Km) → 선유천국기봉(14:09 9.1Km) → 남현동 하산(14:35 10.2Km) → 사당역(14:43 11.1Km) 도착으로 5시간 45분(휴식 45분 포함) 동안 약 11.1Km 걸었다..
[도봉산 만월암]눈 내린 다음날 도봉산에 오르다. 2015. 12. 04 전날 폭설이 내려 오늘은 하루 휴가 내어 도봉산 눈 구경 간다. 첫눈이 내리던 날 환상적인 도봉산 설경 사진이 여기 저기 올라와 나도 눈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복잡한 출근 지하철 타고 도봉산역에 내리니 분위기가 이상하다. 눈은 하나도 안 보이고 멀리 도봉 정산 바위에 몇점의 눈만 보인다. 하얀 눈을 덮고 있을 명품 소나무와 상고대가 활짝 핀 참나무를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왔는데 많이 아쉽네! 아쉬워도 다음을 기약하자. 왔으니 올라가자! 오늘 여정은 도봉산탐방지원센타 → 도봉대피소 → 만월암 → 다락능선오거리기점 → 도봉산탐방지원센타 원점 회귀하는 것으로 3시간 40분(휴식 25분 포함) 동안 약 7.7Km 걸었다 ▼ 1시간 30분 복잡한 지하철 타고 도봉산역에 도착하여 물 한..
[ 도봉산 망월사]천축사 거쳐 정상에 올라 망월사로 하산하다. 2015. 11. 22 오늘도 같이 집을 나선다. 도봉산 다락능선으로 올라 갈 때 멀리서 바라본 망월사가 너무 아름답게 보여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구름이 예보되었다가 아침에는 약간의 구름만 보인다. 저녁에 비가 예상되나 산에서는 갑자기 변하는 기상이라 내심 적정하며 올라간다. 서울이라도 등산로 입구인 도봉산역까지 전철로 1시간 30분 걸린다. 오늘 여정은 도봉산역 → 천축사 → 마당바위 → 신선대 → y계곡 우회→ 포대정상 → 망월사 → 원도봉주차장 → 망월사역까지 6시간 20분(휴식 1시간 20분 포함) 동안 약 9.6Km 걸었다 ▼ 도봉산 등산로 입구엔 많은 음식점이 있다. 김밥을 사면 김치도 같이 포장해 주니 여기 올때는 아무 준비도 안하고 여기서 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는 등로로 천축사를..
[불암산 / 수락산]불암산부터 수락산까지 걸으며 바위 구경 실컷했다. 2015. 10. 29 올해 북한산및 도봉산에 20번 정도 올라 갔다. 능선길 걸을 때 마다 앞에 등 돌리고 누워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올라간다. 처음 가는 산이라 사전 검색해 보니 신기한 바위 전시장 같았고 이를 볼려면 좀 험한 구간도 지나야 된다고하여 긴장하며 출발한다. 하루 휴가 받아 평일 갈려고 하니 역시 오늘도 혼자다. 오늘 여정 : 화랑대역(07:51) → 공릉산백세문(08:08 1.1Km) → 두번째전망대(09:18 4.6Km) → 불암산정상(10:10 6.1Km) → 석장봉(10:27 6.3Km) → 덕릉고개(11:10 8.0Km) → 도솔봉(12:24 10.8Km) → 장군봉(코끼리바위 12:51 11.5Km) → 수락산주봉(13:17 12.0Km) → 도정봉(14:43 13.8Km)..
[ 도봉산 / 사패산]사패산에서 도봉산까지 능선길에서 가을을 보내고 오다. 2015. 10. 25 어제 남한산성 잠시 다녀오고 아침에 일어나 갈까 말까 망설이다 가방을 메고 나간다. 가을이 가기전에 도봉산을 보고자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올라 가자. 사패산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다하여 나도 직접 확인해 보고자 사패산으로 먼저 올라간다. 오늘 날씨는 아주 좋은데 강렬한 아침 햇빛에 가을산의 숲들이 초라해 보인다. 오늘 여정 : 원각사입구정류장( 07:49 ) → 원각사( 08:26 2.0Km) → 사패산정상(09:10 3.1Km) → 회룡사거리(09:47 4.2Km) → 산불감시초소(10:28 5.2Km) → 포대정상(11:14 6.3Km) → y계곡 → 도봉산정상부(11:40 6.6Km) → 점심(약30분) → 오봉(13:12 8.5Km) → 여성봉(13:39 9.7Km) → 송추사거리(14:4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