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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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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 도봉산]하늘이 이쁜 날 도봉산 능선을 걸었다. 2016. 06. 25 이번주는 자전거 라이딩 계획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정으로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전날 저녁 어디서 무얼할까 고민하다 새벽에 일어나 일단 불광동으로 간다. 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먹거리 챙겨 34번타고 원각사 입구에 도착하여 발걸음을 시작한다. 작년 여름에는 더위와 땀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 요즘은 늘 소금을 챙겨 다닌다. 오늘도 더운날 적당한 거리를 걷고 중간에 내려간다 했는데 결국은 끝을 보아 버렸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 숲을 즐긴 하루가 되었다. 오늘 여정 : 원각사입구(00:00) → 원각사(00:24 1.8Km) → 사패능선(01:09 3.0Km) → 사패산정상(01:18 3.3Km) → 산불감시초소(02:35 5.6Km) → 포대정상(03:17 6.6Km) → 신선대(03:48 7...
[북한산 비봉능선]비봉능선 걷다가 비봉 정상까지 올라갔다. 2016. 05. 21 5월 더위가 대단하다. 메스컴에서는 84년 만의 더위라 떠들고 있고 연일 폭염주의보에 오존주의보까지 내린다. 그래도 날씨는 쾌청이라 가방 챙겨 오늘도 집을 나선다. 낮에 더위도 피하고 오늘 오후에 약속이 있어 새벽 5시 불광동으로 간다. 족두리봉 올라가는 길에서는 항상 고생한 기억이 있어 배가 부르면 힘들것 같아 아침은 올라가서 먹기로 하고 먹거리 챙겨 바로 올라간다. 그래도 힘든 건 마찬가지네. 해가 길어지니 출발하자 이미 해가 올라 온 듯하다. 오늘의 여정 : 불광동대호아파트 기점(00:00) → 족두리봉(00:48 1.2Km) → 향로봉(02:13 2.9Km) → 관봉(02:23 3.1Km) → 비봉(02:46 3.7Km) → 사모바위(03:07 4.2Km) → 승가봉(03:36 4.6Km) → 문..
[봉산 걷기]봉산 능선을 걷고 통닭 한마리 먹고 오다. 2016. 05. 15 제주도 자전거 환종주 다녀와 토요일은 집에서 뒹굴며 푹 쉬었다. 일요일 오후가 비가 예보되어 아침 먹고 잠시 안양천 걷고자 나왔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곳을 걷다가 한강을 넘고 홍제천으로 들어가 봉산 능선을 올랐다. 가볍게 나왔다가 15Km 정도 걷게 된 일요일 오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가 출발하자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의 여정 : 목동역 → 성산대교 남단(00:49 4.3Km) → 성산대교 북단(01:06 5.8Km) → 홍제천증산동(01:50 9.4Km) → 봉산능선진입(02:14 10.1Km) → 봉산(03:17 13.7Km) → 서오릉통닭도착(03:35 14.6Km) ※ 휴식 시간 없이 걸었다. ▼ 엊그제 연두색 잎이 나오더니 벌써 한 여름 분위기다...
[북한산성 성문종주]오늘 하루 북한산성 14개 성문을 살피고 왔다. 2016. 2. 27 오늘은 흐린 날이 예보되었다. 집에서 쉴까하다가 북한산으로 등짐 챙기고 그냥 떠난다. 불광동에 도착하여 어디로 올라갈지 결정하자고 하면서 ~~~ 불광동에서 먹거리 챙기고 족두리봉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늘 여기서는 힘들었던 기억이 나 34번 타고 산성입구에 내린다. 지난해 반시계방향으로 13 성문 종주를 했는데 오늘은 수문지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14성문을 돌아 보자하여 출발한다. 힘들면 중간에 내려 오자하며 천천히 진행하리라 마음 먹는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산성입구 → ① 수문지(00:10 .5Km) → 덕암사 → ② 서암문(00:34 1.8Km) → 원효봉 → ③ 북문(02:19 3.8Km) → 상운사 → ④ 백운봉암문(02:38 4.4Km) → ⑤ 용암문(4:20 6.8Km) → 북한산대피소 ..
[도봉산 다락능선]다락능선에 올라 만월암 들렀다 내려오다. 2016. 2. 14 최근 며칠 봄날씨를 보여주며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 해가 보일거라는 예보를 듣고 가방 메고 집을 나선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다락능선 등로로 올라가자마자 가파른 암릉길 연속이다. 사락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공기는 점차 차가워지고 바람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다. 이런 날씨에도 많은 산객들이 집을 나왔다. 좁은 등로에는 정체가 일어날 정도로 겨울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여정 : 망월사역 (00:00) → 원도봉주차장(00:14 1.1Km) → 심원사(00:22 1.4km) → 만월암 갈림길(01:53 3.2Km) → 만월암(02:13) → 도봉대피소(02:52 5.3Km) → 도봉탐방지원센타(03:21 7.1Km) → 도봉산역(03:38 8.1Km) ▼ 집..
[관악산 연주대]연주대에 올라 일상을 살피고 왔읍니다. 2016. 2. 9 명절 연휴 하루는 관악산 연주대로 가자고 한다. 우리 가족의 무탈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러 가는 것으로 보인다. 살다보면 어렵고 난감한 일들이 늘 있는 바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찾아 챙기는 게 필요하다. 명절이라 늘어진 몸에 긴장감을 더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관악산에서 갖게되었다. 오늘은 둘이서 과천쪽에서 올라간다. 오늘 여정 : 과천향교 (00:00) → 연주암(01:17 2.8km) → 관악산 정상(01:43 3.4Km) → 연주대 머뭄(1시간20분) → 다시 연주암(03:39 4.1Km) → 연주암 점심공양(20분) → 서울대공학관(05:05 6.2Km) → 서울대정문(05:41 8.6Km) ▼ 4호선 과천청사에 도착하여 과천향교 들머리로 향한다.햇살을 받아 반짝이..
[북한산 비봉능선]문수사에 들렀다가 비봉능선에서 불광사로 하산하다. 2016. 1. 14 전날 오후 함박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북한산 오르기로 하고 사무실에 하루 휴가를 얻었다. 올 겨울 들어 북한산 주변에 몇번 눈이 내렸는데 그때마다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이번에는 눈을 보고 바로 올라 가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지하철 타고 광화문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고자 하는데 광화문 너머 비봉능선에 눈이 안 보인다. 이번 눈도 서해안 위주로 많이 내렸고 서울에는 아주 미미하게 내린듯하다. 우이동으로 가기로 한 계획을 바로 수정하여 구기동 버스를 타게된다. 오늘도 맑은 하늘 쳐다보며 북한산 능선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 여정 : 구기동(00:00) → 구기탐방지원센타(00:14 1.0km) → 승가사갈림길(00:42 1.7Km) → 문수사(01:41 3.4Km) → 대남문(01:54 3.7K..
[북한산 백운대]새해가 되어 육모정 고개 지나 북한산 백운대로 올라간다 2016. 1. 10 새해들어 날씨가 좋지 않아 이번 주에도 산에 오르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 겨울은 춥지도 않고 눈도 거의 없어 겨울이란 단어가 실감나지 않는다. 그래도 산에는 가야했기에 계획은 토요일 북한산 오르려 했는데 지방 장례식장을 다녀 와 일요일로 미루었다. 일요일 아침 하늘을 보니 포근한 날씨에 파란 하늘이 보인다. 언제부터인지 주말이면 하늘 쳐다보고 등짐 지고 집을 나서는 것에 많이 익숙해져 있었다. 새해도 되었으니 오늘은 북한산 정상을 가 보기로 한다. 지난 주 족두리봉을 올라 비봉능선을 걸었는데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중간에 내려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오늘 산행은 흡사 봄맞이 산행 같았다. 오늘 여정 : 우이동(00:00) → 육모정공원지킴터(00:14 1.1km) → 육모정고개(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