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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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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비봉능선]더운날 겁없이 북한산 비봉능선을 걸었다. 2016. 07. 10 이틀 정도 비가 신나게 내리더니 장마가 벌써 물러갔나!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린다. 전날 자전거 모임에 가서 한강하트 자전거길 70Km 달렸는데 역시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었고 오늘도 엄청나게 더울거라는 예보가 나온다. 그래도 산에 올라가면 나무 아래에서는 열기가 좀 덜할것이라는 바램을 안고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00:00) → 북한동역사관(00:28 1.6Km) → 중성문(00:44 2.4Km) → 행궁지갈림길(01:25 4.1Km) → 청수동암문(02:26 6.2Km) → 문수봉(02:35 6.3Km) → 쉬어감 → 승가봉(03:50 7.7Km) → 사모바위(04:00 8.0Km) → 향로봉(04:19 8.8Km) → 향로봉갈림길(04:37 9.3Km) → 탕춘대공원지킴터(0..
[사패산 / 도봉산]하늘이 이쁜 날 도봉산 능선을 걸었다. 2016. 06. 25 이번주는 자전거 라이딩 계획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정으로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전날 저녁 어디서 무얼할까 고민하다 새벽에 일어나 일단 불광동으로 간다. 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먹거리 챙겨 34번타고 원각사 입구에 도착하여 발걸음을 시작한다. 작년 여름에는 더위와 땀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 요즘은 늘 소금을 챙겨 다닌다. 오늘도 더운날 적당한 거리를 걷고 중간에 내려간다 했는데 결국은 끝을 보아 버렸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 숲을 즐긴 하루가 되었다. 오늘 여정 : 원각사입구(00:00) → 원각사(00:24 1.8Km) → 사패능선(01:09 3.0Km) → 사패산정상(01:18 3.3Km) → 산불감시초소(02:35 5.6Km) → 포대정상(03:17 6.6Km) → 신선대(03:48 7...
[소백산]여름 소백산은 아름다웠다. 2016. 06. 18 겨울에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여름에 소백산을 오른다. 소백산 능선길 약 45Km 구간이 백두대간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편안한 능선길이라 듣고 마음 가볍게 출발한다. 이번 산행에는 총무가 애를 많이 썼는지 제법 많은 동문들이 왔다. 실제 산행 난이도는 상당했고 더운 날씨에 힘들어도 여럿이 같이 움직이며 서로의 힘이 되었기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오늘 여정 : 희방탐방지원센타(00:00) → 희방사매표소(00:21 0.9Km) → 희방깔딱재(01:15 2.5Km) → 연화봉(02:33 4.4Km) → 제1연화봉(04:01 6.6Km) → 비로봉(05:12 9.2Km) →달밭골(06:18 13.1Km) → 삼가탐방지원센타(06:57 15.8Km) → 삼가주차장(07:02 16.2Km) ※ ..
[ 시흥 소래산]비가 멈춘 사이 소래산 한바퀴하고 오다. 2016. 06. 15 이번 주말 소백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최근 산에 오르지 않아 많이 걱정이 된다. 주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오전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잠시 소래산에 다녀 온다. 바닥은 적당히 젖어 있어 폭신한 등로가 되었다. 오늘의 여정 : 신천동(00:00) → 내원사들머리(00:16 1.2Km) → 정상갈림길(00:22 1.4Km) → 청룡약수터(00:29 1.5Km) → 마애보살입상(00:38 2.2Km) → 소래산(00:56 2.7Km) →내원사(01:22 3.9Km) → 신천동(01:31 5.1Km) ▼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었는데 새벽에 제법 내리고 오전에는 하늘이 맑아 오는 듯하다. 급한 일 처리하고 잠시 소래산으로 올라간다. ▼ 15분 정도 골목길..
[덕유산 철쭉산행]덕유산은 봄에도 환상이었다. 2016. 05. 28 오늘은 5월 정기 산행에 따라 나선다. 약속된 날에 산에 간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일기 예보를 보게되는데 이번 주말 덕유산 날씨는 심상찮다. 비가 온다고 했다가 흐린다고 했다가 종 잡을 수가 없었다. 덕유산에는 주로 겨울에 여러 번 올라가본터라 다른 계절은 사진으로 주로 만났다. 오늘 덕유산의 봄을 직접 보고자 올라간다. 덕유산에 철쭉이 만개 했다고 여기 저기서 떠들고 있는데 설마하면서 새벽에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 : 무주리조트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백암봉 → 중봉 회귀→ 오수자굴 → 백련사 → 구천동탐방지원센타 하산 / 6시간(1시간 휴식 포함) 동안 약 14Km 걸었음. ▼ 아침 7시 사당에서 버스는 출발하는데 참석율이 엉망이다. 오늘 승차한 사람은 총 8명. 진짜 가족적인 분위기..
[북한산 비봉능선]비봉능선 걷다가 비봉 정상까지 올라갔다. 2016. 05. 21 5월 더위가 대단하다. 메스컴에서는 84년 만의 더위라 떠들고 있고 연일 폭염주의보에 오존주의보까지 내린다. 그래도 날씨는 쾌청이라 가방 챙겨 오늘도 집을 나선다. 낮에 더위도 피하고 오늘 오후에 약속이 있어 새벽 5시 불광동으로 간다. 족두리봉 올라가는 길에서는 항상 고생한 기억이 있어 배가 부르면 힘들것 같아 아침은 올라가서 먹기로 하고 먹거리 챙겨 바로 올라간다. 그래도 힘든 건 마찬가지네. 해가 길어지니 출발하자 이미 해가 올라 온 듯하다. 오늘의 여정 : 불광동대호아파트 기점(00:00) → 족두리봉(00:48 1.2Km) → 향로봉(02:13 2.9Km) → 관봉(02:23 3.1Km) → 비봉(02:46 3.7Km) → 사모바위(03:07 4.2Km) → 승가봉(03:36 4.6Km) → 문..
[봉산 걷기]봉산 능선을 걷고 통닭 한마리 먹고 오다. 2016. 05. 15 제주도 자전거 환종주 다녀와 토요일은 집에서 뒹굴며 푹 쉬었다. 일요일 오후가 비가 예보되어 아침 먹고 잠시 안양천 걷고자 나왔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곳을 걷다가 한강을 넘고 홍제천으로 들어가 봉산 능선을 올랐다. 가볍게 나왔다가 15Km 정도 걷게 된 일요일 오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가 출발하자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의 여정 : 목동역 → 성산대교 남단(00:49 4.3Km) → 성산대교 북단(01:06 5.8Km) → 홍제천증산동(01:50 9.4Km) → 봉산능선진입(02:14 10.1Km) → 봉산(03:17 13.7Km) → 서오릉통닭도착(03:35 14.6Km) ※ 휴식 시간 없이 걸었다. ▼ 엊그제 연두색 잎이 나오더니 벌써 한 여름 분위기다...
[ 팔공산 비로봉]갓바위 올라 팔공산 능선을 걷다. 2016. 05. 04 날씨가 좋다고 오늘은 대구 팔공산으로 달려간다. 연휴 시작 전날이라 길도 한가할 것 같았는데 아침 출근길이라 고속도로는 제법 복잡하다. 예보대로 오늘 날씨는 아주 맑은데 어제부터 불기 시작한 강풍이 대단하다. 능선에서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이고 바위에 올라 서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평일이라 등로는 한가하고 가끔 마주치는 사람을 보면 인기척에 놀랄 정도였다. 출발 전에 산행기 몇편을 읽었을 때 편안한 등로로 소개되었는데 내 몸 컨디션이 별로 였는지 힘든 구간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오늘의 여정 : 갓바위주차장(00:00) → 관암사(00:24 1.1Km) → 갓바위(01:06 2.0Km) → 노적봉(01:45 2.7Km) → 은해봉(02:16 3.8Km) →삿갓봉(03:09 4.8Km) →염불봉(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