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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로 각산에 올랐다 2021.11.14 1박 2일 친구들 여행 둘째날은 남해도로 들어갔다. 보리암으로로 올라가는데 아래 주차장부터 대기중이고 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통제중이었다. 내려오면 올려 보내는데 언제 갈지 난감하여 그대로 유턴하여 독일마을로 달려와 편하게 놀았다. 간단하게 사진으로 남겨 보관한다 ▼숙소 앞 이순신대교 ▼숙소 발코니에서 맞이한 포스코 광양 공장 일출 ▼남해 독일마을 ▼사천바다케이블카 - 각산 ▼진주냉면
[섬진강자전거길]남녘의 가을은 더디 지나가고 있었다 2021.11.13 이 가을 섬진강 구경해야 한다고 누군가 얘기하길래 그럼 가자. 그렇게 결정이 되고 우리는 1박 2일 남도로 내려간다. 최근 잦은 비로 날씨 걱정을 좀 했는데 당일에는 더없이 맑은 가을 하늘이 되었다. 지리산 등 전국의 고산 능선에는 눈이 내리고 상고대가 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구례에서 올려다 본 노고단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음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1박 2일 첫날은 섬진강 라이딩이고 둘째 날은 남해 섬 여행이 된다 오늘 여정 : 섬진강 향가유원지 ~ 횡탄정 인증센터 ~ 구례구역 ~ 사성암 인증센터 ~ 남도대교 인증센터 ~ 매화마을 인증센터 ~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까지 약 8시간 동안 3시간 쉬면서 105Km 달렸다 ▼논산을 지나며 안갯속으로 들어가더니 섬진강 가까이 접근하면서는 한 치 앞을..
[군자산]그렇게 너그러운 산은 아니었다 2021.11.07(소금강-군자산-도마재-도마골)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나들이 간다고 오늘도 집을 나선다. 군자산은 거칠고 가파르고 볼거리는 별로 없다고 하여 언제 가야 하는데 벼르고 있었는데 그날이다. 내려오는 내내 운무인지 먼지인지 하늘이 뿌옇게 답답해 올라가야 하나 했는데 막상 괴산에 쌍곡계곡에 접근하는데 제법 깨끗해지고 산행 시작하자 바람이 불어 아주 쾌청한 하늘이 되었다. 짧고 험한 길 올라가 보자. 군자산은 예부터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려 왔을 정도로 산세가 빼어나다. 산 아래를 흐르는 쌍곡계곡은 깨끗한 물과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일품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 많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군자산은 온 산이 기암 석벽과 암릉을 이뤄 산세가 험준하다. 군자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쌍곡계곡이다. 쌍곡계곡은 퇴계 이황과 송강 정철..
고향 친구들과 경복궁 가을 나들이 2021.11.06 경복궁 - 청와대 앞길 - 청계천 - 을지로 오전 관악산 산행후 바쁘게 경복궁역 1번 출구로 오니 벌써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 정말 많이 걷고 있었다. 본 계획은 인왕산 올라가 야경 구경이었는데 다들 힘들다고 그냥 걷자고하여 경복궁 궁내로 들어갈까했는데 매표소 줄 보니 다들 포기한다. 5시 30분 을지로 식당이 예약되어 있어 그냥 걸어 가기로 했다. 노랑 은행잎이 유난히 이쁘게 반짝거리는 주말 오후였다.
[관악산]자운암 능선에는 토끼가 살고 있었다 2021.11.06(자운암능선-관악산-사당능선) 오후 경복궁에서 고향 친구들이 모인다 하여 멀리 가지는 못하고 오전에 잠시 관악산을 다녀 오고자 집을 나선다. 자주 다였었는데 지방 산 다닌다고 오랜만에 서울대학교로 들어왔다. 자운암 능선은 처음이며 짧은 구간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로 기대가 큰 산행이 된다. 평소 한가한 등로가 가을 단풍 구경을 나선 산객들로 넘쳐 난다. 오늘 여정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 자운암능선 갈림길(00;08 0.5Km) → 자운암국기봉(00;54 1.2Km) → 관악산(01;38 1.8Km) → 관악문(02;19 2.4Km) → 관음사(03;58 6.2Km) → 사당역(04;10 7.2Km) - 휴식시간 2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오늘의 들머리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이다. 교내는 노란 은..
[북한산 숨은벽]가을은 사람들을 산으로 집합시킨다 2021.10.31(밤골탐방센터-숨은벽능선) 오랜만에 모였다. 지난 운길산 산행에 참석하지 못했으니 5월 제주 여행 후 처음이다. 다들 가을이라고 북한산으로 달려간다기에 우리도 숨은 벽 능선으로 올라간다. 북한산 단풍 명소 중에서도 으뜸 산행지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혼자 올라도 같이 올라도 언제나 즐거운 산행이다. 오늘 여정 : 효자동 효자비 → 밤골탐방지원센터(00;10 0.6Km) → 마당바위(01;33 2.7Km) → 숨은벽 아래(02;12 3.3Km) → 영장봉(02;35 4.0Km) → 효자동 효자비(03;58 7.3Km) - 휴식시간 38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구파발에서 만나 운전하고 온 친구 차를 타고 아파트 사이를 빠져나오는데 벌써 차량 정체가 시작된다. 북한산성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지장산]가을이 떠나가고 있는 지장계곡은 아름다웠다 2021.10.30(지장계곡-잘루맥이고개-지장산-화인봉-중리저수지) 경기 최북단 북쪽을 마주하고 있는 지장산이 궁금하여 언제 가나 했는데 오늘 드디어 지장계곡에 도착한다. 여러 산행기 보면 오지 산행지라고 소개하며 대중교통 접근이 힘들어 아는 사람만 다니는 산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막상 와서 보니 차량이 있으면 어디나 가깝고 쉬운 접근이 가능한 게 요즘 산이라 그동안 들었던 정보가 그리 신빙성 있어 보이진 않는다. 정상 부근에 험하고 위험하다는 얘기도 그냥 얘기하기 위한 글이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가을이 내려앉은 지장산에서 한나절 마음 편하게 걸었다. 지장산은 계곡미가 뛰어난 곳이다. 포천을 지나 38교 휴게소를 지나 좌측으로 접어들면 전곡으로 가는 37번 국도가 나온다. 여기서 30여분 관인 쪽으로 접어 달리면 이내 한탄강을 건너게 되고 바로 앞에 종자산이 ..
[주왕산]아직은 가을색을 볼 수 없었다 2021.10.24(대전사-용연폭포-후리메기삼거리-주봉) 주산지에서 늦은 아침을 맞이하고 우리는 바 주왕산 상의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주차장 1Km 전방부터 멈추어 있다. 서서히 움직이는 차량 속에 있다가는 오늘 산행이 늦어질까 하여 차량은 주차장에 들어가라 하고 나는 내려서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올해 가을장마 등 일기 불순으로 단풍은 아직 시작도 안 한 분위기의 주왕산이다.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많이 몰려들었나 보다. 오늘 여정 : 주왕산 상의 주차장 → 대전사(00;18 1.1Km) → 주왕암(00;53 2.9Km) → 용연폭포(01;49 5.7Km) → 후리메기 입구(02;03 6.2Km) → 후리메기 삼거리(02;22 7.1Km) → 주왕산 주봉(03;33 9.6Km) → 대전사 하산(04;26 11.8Km) - 휴식시간 6분 포함 ※트랭글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