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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남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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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광양]51코스 광양터미널 ~ 율촌파출소 2023.01.27 2~3월이 아주 바쁠 것 같아 틈이 보이는 시간 우리는 광양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다가 남원으로 내려서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봉화산에 올랐다. 겨울 삭막하리라는 예상을 벗어나 너무 훌륭한 겨울산 구경에 잘 왔구나 하며 하산했고 바로 광양으로 내려와 저물지도 모르는 저녁 시간을 생각하여 바로 남파랑길 51코스를 시작한다. 제법 먼 길인데 어둡기 전에 마무리되길 빌며 광양터미널을 뒤로하고 혼자 걸어간다. - 광양에서 순천시 해룡면을 지나 여수 율촌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전형적인 농촌 경관을 따라 걷는 코스로 순천왜성 및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여수까지 이어진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점심은 어제 집에서 저녁 먹고 남은 피자 조각으로 차 안에서 해결하고 고속도로로 올라서 1시간 정도 달려 광양터미..
[남파랑길-광양]50코스 중동근린공원 ~ 광양터미널 2023.01.10 아침 일찍 진월초등학교에서 출발 남파랑길 49코스를 순식간에 마무리하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50코스로 바로 들어간다. 여자친구는 아직 숙소에 있고 점심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행동식 챙겨 먹고 바로 출발한다. 구봉산 허리 임도길이라 먹거리는 없을 것 같은데 임도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조금 준비해야 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게도 가게는 없다. 오랜만에 배고픈 남파랑길이 되었다. - 광양시의 산업단지, 도심을 지나 구봉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코스로 주로 임도를 걷는 구간이다. ▼중동근린공원 50코스 시작점. 별 볼거리는 없고 구봉산 임도를 걷는 길이 대부분이다. ▼공장 지대를 지나는데 녹쓴 덤프트럭이 멈추어져 있다. ▼ 약 2.8Km 걸어 도착한 구봉산 임도 들머리. 등산로는 임도를 따라 나 있고 임도에서 구봉산..
[남파랑길-광양]49코스 진월초등학교 ~ 중동근린공원 2023.01.10 전날 부산에서 엄마 제사 모시고 우리는 10시에 광양으로 출발한다. 약 160Km 거리에 어두운 밤이라 무리인듯하지만 다음날 걷기에 지금 광양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막힘없어 다들 엄청난 속도였고 이미 알고 있던 숙소에 도착하니 자정이 안되었고 깨끗한 숙소 주인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침 호텔에서 준비해 놓은 간편식을 먹고 우리는 진월초등학교에 도착한다. 우리 차량은 호텔로 돌아가 오전 내내 쉬다가 나온다고 했다. - 망덕포구를 지나 광양을 대표하는 광양제철소를 따라 구간이 연결되어 광양의 산업,생태,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코스로 망덕포구와 윤동주 유고를 보관했던 정병욱 가옥이 입지 하고 있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간밤 늦게 잠들었는데도 새벽 자동 기상이다. 호텔에..
[남파랑길-광양]48코스 섬진교 ~ 진월초등학교 2022.08.27 숙소가 남파랑길에 붙어 있어 여러 가지로 편하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더운물 부어 쌀국수 먹고 바로 송림공원으로 나왔다. 어제 산에 오르고 20Km 넘는 남파랑길을 걸었는데 아침에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런 증상도 없다. 가변운 마음으로 광양으로 넘어간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교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섬진강 강변길 따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봄이면 아름다운 매화 및 벚꽃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 - 두루누비 홈페이지 ▼하동송림공원으로 나왔다. 조용한 공원에 생수 받는 동네 아저씨만 보인다. ▼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섬진교. 저 다리를 건너는데 이제 경상도는 마무리되고 전라도로 넘어가게 된다. 섬진강 아침 공기가 ..
[남파랑길-하동]47코스 남해대교 ~ 섬진교 2022.08.26 오전 금오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원 없이 구경하고 하산하여 남파랑길 47코스로 들어온다. 지지난 주 더위에 컨디션 난조와 핸드폰 고장으로 약 6km 걷다가 멈추었던 대송마을 부근으로 도착한다. 아래로 내려오니 아직도 더위는 남아 있는데 8월 초와는 다른 분위기로 최상은 아니라도 걷기에 괜찮은 날씨라 별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동의 마을을 너른 벌판을 따라 걷다가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포구공원, 하동 송림공원, 섬진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수려한 경관을 따라 자전거길과 걷기 길이 있어 누구나 쉽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 두루누비 홈페이지 ▼8월 14일 ▼8월 26일 ▼8월 14일전날 남해 창선도 고사리밭에서 힘들게 37코스를 마무리하고 아침 일찍 남해대교 하동 쪽..
[남파랑길-남해]37코스 창선파출소 ~ 적량버스정류장 2022.08.13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우리는 보물섬 남해로 내려간다. 봄철 고사리 채취 기간 탐방 예약제 시행에 따라 불편함이 있어 다음으로 미루었던 37코스를 걷기로 한다. 습기가 많은 계절에 더위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는데 실제는 그 이상 힘든 길이 되었다. 오르내리는 구간도 많고 땀을 많이 흘려 수시로 앉아 수분 보충하며 쉬느라 진행은 더디기만 했고 도착하고 보니 그래도 별 탈 없이 마무리함에 스스로에 고마움을 전하게 된다. 약 50일 만에 제대로 걸어본 하루였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든 길이었다 ▼우리나라 최대의 고사리 산지인 고사리밭을 지나는 길로 감탄을 자아내는 이국적인 정취로 걸음걸이가 자꾸 느려지는 길로 바다 전경과 바다 멀리 삼천포대교 등의 전경을 보며 걷기 지루하지 않은 구간이다.고..
[남파랑길-남해]46코스 중현하나로마트 ~ 남해대교교차로 2022.05.07 마지막 구간은 46코스 17.6Km 먼길이다. 이번 2박 3일 중간 산으로 두 번 올라가는 일정이라 제법 힘든 시간이 되었다. 오늘 오전 약 14Km 걸었고 이제 남해 마지막 제법 먼길을 걷게 된다. 다행인 건 여전히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다리다. 마지막 마무리 잘하고 일찍 집으로 올라가자.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이 지나간 역사의 숨결과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바다와 떨어져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한 마을길과 숲길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 중현 하나로마트에 도착하여 45코스 마무리하고 마땅히 쉽 곳이 없어 바로 옆 중현 보건진료소로 오니 여기가 46코스 출발점이다. 마당 한편에 앉아 요기하고 마지막을 준비하게 된다. ▼보건진료소 마당에 앉아 있는데 차량이 들어오면 떡집..
[남파랑길-남해]45코스 남해스포츠파크 ~ 중현하나로마트 2022.05.07 5월 첫 번째 남행 3일 차. 오늘은 남파랑길 남해 구간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중간 고사리밭 예약제로 39코스를 다음에 걷기로 했으니 완전 마무리는 아니고 일단 남해섬을 벗어나는 날이기는 하다. 남은 39코스는 고사리 수확이 끝나는 7월 초에 진행할 것이다. 어제 좀 무리한 일정이라 아침에 걱정했는데 오히려 몸은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코로나19에서 일상 회복으로 진행되는 과정이고 징검다리 연휴라 토요일 오늘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니 서둘러 올라가야 한다. ▼망운산 자락을 따라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보유한 길로 내륙의 숲 속 농로와 몽돌해안, 기암괴석이 있는 눈이 시원해지는 해안길을 걸을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다. ▼ 어제 44코스 걷고 망운산으로 출발했던 남해 스포츠파크에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