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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남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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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사천]35코스 삼천포대교 사거리 ~ 대방교차로 2022.03.27 삼천포대교 사거리 대방사 입구에서 잠시 쉬고 바로 올라가는데 차량이 올라간다. 대방사까지 차가 올라간다. 각산까지는 지난번 친구들과 여행하며 케이블카로 올랐는데 오늘은 땀을 흘리며 올라야 한다. 오후 집으로 가야 하기에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다 ▼ '이순신 바닷길' 중 최초 거북선길 및 실안노을길 일부가 포함되는 구간으로 실안노을길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특히 유명한 코스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5분 정도 쉬며 땀을 말렸다. 35코스는 각산 정상에 올랐다가 임도 따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이 된다. ▼ 잠시 아스팔트 길을 오르면 도착하는 대방사. 아기자기한 정원이 여기 기거하시는 스님의 성품을 보는 것 같고 법당도 한글로 표시되어 있다. ▼절에서 나오면 본격적인 ..
[남파랑길-사천]34코스 하이면사무소 ~ 삼천포대교 2022.03.27 1박 2일로 내려오니 매사가 바쁘다. 아침 일찍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미리 찾아두었기에 해뜨기 전 혼자 먹고 호텔 옥상 전망대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34코스 출발지 하이면사무소로 이동한다. 사천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각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어 쉽지 않은 걸음이 될 것이다. ▼사천시가 조성한 ‘이순신 바닷길’ 중 삼천포 코끼리길이 포함되는 구간으로 삼천포 신항, 노산공원, 삼천포항 수산물 시장 등을 지나는 코스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해변의 정취를 느끼고 삼천포항과 삼천포 수산시장까지 어촌의 활기찬 생활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삼천포 노산공원 부근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다. 오늘 귀가해야 하기에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한다. 부근에서 콩나물국밥으로 혼자 아침밥을 먹고 나오니 일출이 시작되었다. ▼숙소 옥..
[남파랑길-고성]33코스 임포항 ~ 하이면사무 2022.03.26 지금 시간 오후 3시가 되어가는데 남파랑길 33코스는 약 18Km에 5시간 30분 소요로 검색된다. 산으로 올라가는 되비알이 거의 없는 길이라 속보로 걸을 수 있어 5시간 이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은 어두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일단 들어가 보자. 다행히 다리에는 아무 이상도 없었다. ▼고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상족암길’, 해수부의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공룡화석지해변길’이 포함되는 코스로 상족암 군립공원 및 고성공룡박물관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구간이다. 어촌과 농촌을 함께 보고 느끼며 해안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텅 빈 임포항을 뒤로하고 삼천포를 향해 첫발을 올린다. 오늘 숙소는 삼천포로 하기로 하고 우리 차량은 미리 이동하여..
[남파랑길-고성]32코스 고성 부포사거리 ~ 임포항 2022.03.26 지난주 강원도 폭설로 이번 겨울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눈 굶주림을 한 번에 해결하고 이번 주말은 남쪽으로 내려가 꽃구경이다. 며칠 사이에 낮에는 영상 10도를 훌쩍 넘어가는 완연한 봄이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간이라도 봄 마중 나온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인다. 남쪽이라 분위기는 완연한 봄이고 곳곳에 화사한 봄꽃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봄내음 물씬 나는 남녘 바다에서 1박 2일 즐거운 시간이다. ▼문수암, 수태산 일원의 숲길 구간을 지나는 구간으로 걷기여행 난이도가 다소 높은 코스로 부포사거리에서 무이산, 수태산, 향로봉을 둘러가는 등산로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으나 임도가 잘 형성되어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다. 숲길에서 바라보는 해안경관과 학동마을의 돌담, 임포항의 풍부한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 ..
[남파랑길-통영]30코스 무전동 해변공원 ~ 원산리 바다휴게소 2022.03.07 남해 트레킹 여행 셋째 날. 월요일 집으로 올라가는 고속도로가 덜 막힌다 해도 먼 거리라 오늘도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선다. 어제 소매물도 가는 배 시간 때문에 건너뛰었던 30코스 출발점 무전동 해변공원에 도착한다. 이제 막 어둠이 물러간 해변에는 적막감만 맴돈다. 약 17Km 먼길에 오늘은 산속에서 오래 있어야 하는 구간이라 쉽지 않은 길이 되겠다.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시작하여 발암산 제적봉 및 도덕산 백우정사, 관덕저수지 등 등산로 구간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대부분 산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가 통제사 옛길로 지정되어 안전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미륵섬 숙소 앞 통영 새벽 풍경 ▼30코스 출발지 무전동 해변공원은 숙소에서 약 5Km 거리로 10분 정도 달려 도착한다. 오늘은 구름이 좀..
[남파랑길-고성]31코스 원산리 바다휴게소 ~ 고성 부포사거리 2022.03.06 통영 트레킹 여행 둘째 날이다. 오늘은 물때 맞추어 소매물도를 다녀오기로 하여 아침 일찍 31코스 시점에 도착한다. 오후 2시 이후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들어가는 열목개 바닷길이 열리기에 10시 50분 통영에서 출발하는 배를 예약했다. 30코스는 산으로 오르내리는 길이라 시간이 더 소요되어 비교적 빨리 걸을 수 있는 31코스를 먼저 걷고자 한다.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된다. ▼통영에서 나와 고성군 시내를 지나는 구간으로 고성 남산공원에서 바라보는 고성만의 해안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구간으로 해지게 다리,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남산공원, 대독누리길 등을 경유하게 된다. ▼ 통영 원산리 바다휴게소.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이다. 여기는 통영인데 약 500미터만 걸어가면 고성으로 진입한다. 이제 통영이 마무리되고 ..
[남파랑길-통영]29코스 남망산조각공원 ~ 무전동 해변공원 2022.03.05 산청 웅석봉에 올랐다가 바로 통영으로 내려온다. 이번 남행은 남파랑길인데 잠시 샛길로 빠져 웅석봉에 올랐던 것이다. 늦은 시간이라 야간 행군을 각오해야 할 늦은 시간에 출발하게 된다. 남파랑길은 서울에서 약 370Km 이상 내려와야 하기에 올 때마다 무리하게 걷게 된다. ▼ 토영 이야기길을 따라 통영을 대표하는 동피랑 마을, 서피랑 마을, 해저터널 등 핵심 자원을 두루 경유하는 코스로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공원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예쁜 어촌마을을 볼 수 있으며 평인 일주도로에서는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살거리,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기찬 통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이다. ▼오후 늦은 시간 점심은 통영 수호 시장 훈이네 시락국이다. 푸짐한 반찬에 방아 가득 넣은 국이 일..
[남파랑길-통영]28코스 신촌마을 ~ 남망산조공원입구 2022.01.22 오늘은 걷기 마지막 날이다. 하늘은 여전히 반짝이고 바다도 잔잔하다. 여행하다 보면 날씨에 따라 즐거움은 배가되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하늘은 우리 편이었다. 아름다운 거제도 바다였는데 지금부터 진행할 통영에서 만나는 길도 정말 기대되는 여정이 될 것이다. 오늘은 오전 한구간만 걷고 일찍 올라갈 것이다. ▼통영 세자트라 숲, 이순신공원, 남망산 조각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이순신 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길이며 해안 둘레길을 걷기에 최적의 코스이자 통영의 대표 걷기여행길인 토영 이야기길과 만나는 걷기에 편안 코스이다 ▼ 통영 서호시장으로 왔다. 오늘 아침밥은 여기 시락국이다. 시래기와 통영 장어 국물을 잘 끓여 아침에 먹기 딱 좋은 식단이라 여기 오면 자주 먹는 메뉴가 되었다. 아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