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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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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4코스 해가 지는 마을길 <가릉 - 망양돈대> 2017. 07. 12 3코스 종점에 도착했는데 4코스는 다시 가릉으로 올라가야한다. 오후가 되니 안개가 조금 걷히고 해가 비추니 눈은 상쾌한데 피부는 따갑다. 이미 젖고 마르고를 반복한 웃도리에서 냄새가 진동하고 그래도 다행인 건 간간이 바람이 불어 조금의 숨통을 열어준다는 사실이다. 4코스 짧은 ..
[강화나들길]3코스 고려왕릉 가는 길 <온수공영주차장 - 가릉> 2017. 07. 12 장마가 잠시 남으로 내려간 사이 연일 폭염 주의보가 내린다. 오늘은 초복. 다들 더위를 다스리는 보양식을 즐기는데 나는 가방 챙기고 강화도로 간다. 여름 더운 날 너무 땀을 흘리는 체질이라 산에 오르는게 부담스러워 강화도 나들길에서 놀기로 했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땀을 더 흘리..
[강화나들길]20코스 갯벌 보러 가는 길 / 7코스 낙조 보러 가는 길 2017. 07. 09 언제나 여름 장마비는 일기예보와 달리 내린다. 여기 저기 물난리 났다고 하는데 여기는 멀쩡하고! 국지성 호우가 여러번 지나가며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은 대부분 해소 된 듯하고 이제 저수지나 댐에 물을 가두는 과정만 남았다. 오늘 소나기가 내린다하니 우의등을 챙긴다. 지방..
[강화나들길]8코스 철새 보러가는 길 <황산도선착장 - 분오리돈대> 2017. 07. 01 초지진에 도착하여 2코스를 마무리했는데 바로 연결되는 길은 3코스가 아니고 8코스가 되겠다. 제주올레길처럼 연결되는게 아니고 내륙에서 출발하는 길도 있다. 처음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그 이후 계속 확장해서 그런지 많이 헷갈린다. 계속 다니게되면 이동도 쉽지 않아 보인다. 출발..
[강화나들길]2코스 호국돈대길 <갑곶돈대 - 초지진> 2017. 07. 01 유난히 가뭄이 심한 올해 늦은 장마가 남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중부 지방까지 올려면 아직 며칠이 더 걸린다는 예보가 나온다. 교외로 나가면 바닥이 거북 등짝이 되어버린 저수지가 많이 보이고 한낮 태양을 보고 있는 잡초들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오늘은 비는 없고 가끔 저녁 늦게 ..
[강화나들길]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강화버스터미널 - 갑곶돈대> 2017. 06. 24 비는 오지 않고 매일 폭염 주의보가 내리는 6월이다. 바로 옆 중국에는 전국에 걸쳐 물 난리로 떠들썩하다는데 장마비는 저 아래에서만 조금씩 뿌리고 있다. 오늘도 소나기가 잠시 예보 되어 있지만 하늘을 보니 많이 내릴 징조는 안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라 힘든 산행은 줄이..
[해파랑길]25코스 기성버스터미널 ~ 수산교 2017. 03. 27 아침 일찍 두시간 정도 걷고 나니 몸이 후끈 달아 오른다. 기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볼 일 볼려고 화장실을 찾았는데 으~악이다. 주변 별 볼거리도 없어 바로 길을 나선다. 울진 시내까지 약 23Km 먼거리 이기에 서둘러야겠다. 하늘에는 울진 비행장에서 올라 온 훈련용 비행기가 요란한 ..
[해파랑길]24코스 후포항 ~ 기성버스터미널 2017. 03. 26~27 후포항에 도착하여 해파랑길 안내판 옆에서 잠시 앉아 간식 챙겨 먹고 쉬고 나니 다시 힘이 난다. 이제 오후 3시이니 다음 코스로 들어 가기로 한다. 이번 코스는 18Km 이상이 되어 오늘 완주는 힘들고 가는데까지 가서 이후 일정을 결정하기로 한다. 여기 한마음 광장 앞에는 많은 관광객..